국내에 서식하는 박쥐의 분변에서사스(급성호흡기증후군)·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코로나 바이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중국, 타이완, 유럽 등 해외에서 보고된 적은 있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이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고려대, 한국동굴생물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지난해 7~12월 국내 11개 박쥐 서식지에서 49개의 박쥐 분변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소화기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와 로타바이러스 등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연구팀이 유전학적으로 분석한 결과 박쥐 분변에서 나온 바이러스는 사스(급성호흡기증후군)·메르스(중
STX조선해양이 결국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됐다. 채권단은 더이상의 추가지원은 명분과 실익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진 것이다.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상태에 들어간 지 38개월 만의 일이다. 채권단이 자율협약으로 STX조선에 3년간 부은 돈이 4조 5000억 원에 달해 헛돈 썼다는 일각의 지적도 제기되는 상황이다.25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추가 자금을 지원하면서 자율협약을 지속할 경제적 명분과 실익이 없으며, 회사도 회생절차 신청(법정관리)이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채권단 실무자회의 결정을 밝혔다.2008년 9월 세계 4위
서울시가 전문가 그룹과 시민사회단체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오던 잠재적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확인에 나섰다. 정부와 지자체를 포함해 최초의 시도다.서울시는 시내 주요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가습기살균제 사태의 핵심에 있는 제품인 옥시레킷벤키저의 '옥시싹싹 New 가습기 당번'을 포함한 6종의 가습기살균제 사용 사례가 있는지를 전수 조사하겠다고 24일 밝혔다. 대상은 시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시립 양로원, 요양원 등이다.이번 전수 조사를 통해 해당 시설을 이용한 어린이나 노인 중 폐 질환이나 호흡기 증상 등 이상 증상을 보인 환자들을 확인한다는
'지카 바이러스' '메르스' '에볼라' 'SFTS(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AI(조류 인플루엔자)'우리 귀에도 익숙한 이 질병들은 한 가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동물을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는 질병이라는 점이다.지카 바이러스의 경우 '이집트 숲모기'가, 메르스는 낙타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에볼라는 '과일 박쥐'가 전파하고 SFTS는 '작은 소참 진드기'한테 물렸을 때 감염된다. AI는 감염된 새를 통해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이같은 '인수 공통 감염병'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통합적인 대책 기구가 필요하
대한상공회의소가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줄 것을 25일 정부에 건의했다. 상의의 요청이 받아들여지면 ‘징검다리 휴일’이 ‘나흘간의 황금 연휴’로 바뀌게 된다.상의는 이날 “경제에 활력을 위해 내수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문화체육관광부에 건의서를 냈다. 대한상의는 5월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16만 회원사에 자율 휴무를 권장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낼 계획이다.전국 대다수 초중고교가 이날을 재량휴업으로 단기 방학에 들어가는 데다 정부도 5월 1∼14일을 '봄 여행주간'으로 시행하고 있어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휠체어 유모차 타고도 국립공원 아름다움 즐긴다=장애인의 날 맞아 노약자, 어린이 등 보행 약자도 국립공원 즐길 수 있도록 무장애 탐방로 소개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과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 업무 협약 체결=양 기관, 2030 지속 가능 발전 의제 및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 보존 교육 확대국립생물자원관-제천시, 한방 바이오 특화 식물 증식 협력=오는 21일 한방 바이오 도시인 제천시와 업무 협약 맺고 특화 식물 재배키로. 일자리 창출도.남극에서 썬스타호 구조한 ‘아라온호’ 입항행사 개최=극지연구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아라온호’의 항해
UAE 국적의 여성이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의 검체를 채취해 메르스 유전자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11시36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새벽 발열과 기침, 인후통을 호소해 강북삼성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메르스 의심환자로 진단을 받았다. 강북삼성병원 측은 13일 오전 2시7분 A씨의 의심환자 분류 사실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신고했다. 하지만 A씨와 일행 2명은 진단 결과가 나오기 전인 오전3시32분 병원을 떠났고, 질병관리본부는 경찰과
외국인 메르스 의심 환자를 놓쳤다는 비판이 쏟아진 강북삼성병원이 13일 해명에 나섰다.강북삼성병원은 메르스 의심 진단을 내리고도 응급실을 빠져나가는 것을 막지 못 해 방역 허점이 노출됐다.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환자에게 격리 필요성을 거듭 설명했는데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서울 중구의 한 호텔로 돌아갔다. UAE 국적의 여성 메르스 의심 환자는 이날 오전 1시 31분 고열과 기침, 인후통을 호소하며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의료진은 1분 33분 이 환자와 보호자에게 격리 필요성을 설명했으나 메르스 의심 환자와 보호자는 1시간 41분
아랍에미리트 여성 M(22)씨가 13일 메르스 의심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M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열이 나고 기침, 인후통 증상을 보여 강북삼성병원을 찾은 결과, 열이 38.7도에 이르는 등 메르스 의심환자로 나타났다.그 후 메르스 의심 환자를 격리해야 함에도 병원은 해당 환자를 방치했다.환자는 응급실을 빠져 나와 자신이 묵던 호텔로 이동했으나 이후 환자 소재 파악이 안 돼 경찰과 질본은 해당 여성의 입국정보를 뒤진 후 호텔을 찾아가 오전 6시쯤 신병을 확보했다.메르스 의심 환자가 2~3시간 방역 무방비
지난달 28일 인천 월미도에서 포상휴가를 받아 방한한 중국인 관광객 4,500명이 '치맥(치킨과 맥주) 파티'를 열었다. 축구장 3개 크기의 거리는 테이블로 가득 찼고, 치킨 3,000마리가 순식간에 동나는 이채로운 풍경이 펼쳐졌다.이번엔 서울에서도 비슷한 진풍경이 펼쳐질 예정이다.서울시가 다음 달까지 중국과 싱가포르에서 9,000여 명이 서울로 단체 포상 관광을 온다고 7일 밝혔기 때문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싱가포르 푸르덴셜사 임직원 1,000명은 오는 12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을 방문한다.다음 달에는 중국의 중맥건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KBS ‘태양의 후예’ 유시진 대위(송중기)의 캐스팅 비화가 밝혀졌다.이응복 PD는 3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인터뷰에서 "최초에 남자 주인공을 고를 때 송중기가 0순위는 아니었다"고 밝히며 "유시진 역할에는 건장하고 우람한 느낌의 남성이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유시진 역을 제안 받았던 몇 명의 톱스타 배우들은 군인 역할인 데다 100% 사전제작인 점 등이 부담스러워 출연을 고사했다고 한다.‘태양의 후예’ 유시진 캐스팅을 거절한 배우로는 조인
장안의 화제 KBS 2TV 수목극 '태양의 후예'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졌다. 시청자는 SBS에서 강모연(송혜교 분)처럼 '의사'로 등장한 유시진(송중기 분)을 만날 뻔했다.- 2011년 극본 공모 우수작… ‘의사들의 이야기’'태양의 후예'의 원작은 2011년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김원석 작가의 '국경없는 의사회'이다.영화 '짝패'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조연출을 했고,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공동연출을 맡은 뒤 '여왕의 교실'의 대본을 쓴 김원석 작가는 인도주의 정신으로 무장하고 재난현장에서 활약하
지난해 우리나라를 강타한 메르스 사태로 모두 186 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가운데 38 명이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이 수치보다 매년 감염자는 200배 가까이, 사망자는 60배 정도 되는 '치명적'인 전염병이 있다. 바로 결핵이다. ▲ 출처=질병관리본부 '결핵 예방' 홍보 영상서울시는 24일 '세계 결핵의 날'을 맞아 청계천 일대에서 결핵의 존재를 알리고 예방수칙을 알리는 행사를 열었다. 그러나 이 이벤트에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이들이 많다. 경제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전형적인 '후진국형 질병'인 결핵의 발병이 도무
질병관리본부가 국내 첫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를 전남대 병원에 격리 치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9일까지 22일간 업무차 브라질에 체류했던 40대 한국 남성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중이다.질병관리 본부 관계자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40대 남성을 인근 전남대 병원의 음압 병상에서 격리해 치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카바이러스 주요 증상은 발열‧ 발진‧ 관절통‧ 눈 충혈 등이 있다. 보통 사람들에게는 대부분 경미하게 진행되며 감염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불현성
봄철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 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반마스크를 황사용 마스크로 둔갑시켜 시중에 판매한 업체들이 적발됐다.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18일 인터넷 쇼핑몰에서 일반마스크를 황사용 마스크라고 속여 판매한 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특사경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한 업체는 일반마스크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것처럼 '국산 마스크', '메르스 마스크', '황사용 마스크'라고 광고해 판매했다.또 다른 업체는 '특수정전필터 내장으로 미세먼지 차단율 96.751%', '무형광/무색소/무포름알데히드인증 관공
성남시가 제2의 메르스 사태 막을 성남시 공공의료 현장지휘자를 찾는다.성남시는 2일 오후 성남시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위원 7명을 위촉하고 성남시의료원 초대원장(1명)과 이사(12명) 선임 작업에 들어갔다.성남시의료원 초대원장 후보 모집은 3월 9일부터 23일까지, 이사 후보 모집은 3월 11일부터 25일까지다. 이후 임원추천위는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실시하고 오는 4월 초순에 원장후보와 이사후보자를 시장에게 추천할 계획이다.성남시의료원은 오는 2017년 12월말 경 지하4층, 지상9층 규모로 성남시 수정구의 옛 시청 자리에 준공될 예
이집트숲모기가 옮기는 지카 바이러스가 원인일 것이라고 알려진 소두증 때문에 지구촌이 비상사태에 돌입했다. 사태의 진원지인 브라질의 소두증 환자 발생은 이미 5000명을 넘어섰다고 한다. 지카 바이러스는 최근 두 달간 중남미와 미국, 유럽, 아시아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미주 대륙에서만 400만명 이상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올해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해 이집트숲모기 수가 급증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 또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하계올림픽에 지카 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악재로 작용할 가능
세계무역기구 환경상품협정 본격 대응 나선다= 오는 16일 리츠칼튼 호텔서 WTO 환경상품협정 동향 및 대응방향 설명회 개최신속·공정한 환경피해분쟁 해결= 올해 새로 도입되는 환경분쟁조정 제도 소개에너지 신산업 투자 간담회 개최=15(월) 15:00, 조선호텔 / 투자 애로사항 점검 등서울 시내 7,166개소 태양광 미니발전소에서 에너지 생산 중=미니발전소, 15년에만 4,486개소 늘어 2014년 2,680개소 대비 67% 증가. 25개 자치구 중 노원구 693개로 최다2018년 시내 어디서나 5분 내 '나눔 카' 이용 가능해진다
'안전한 대한민국' 지난해 12월9일 황교안 국무총리가 '제56차 중앙안전관리위원회' 겸 '제6차 국민안전 민관합동회의'에서 꺼낸 화두다. 세월호부터 메르스 사태까지 '안전'과는 동떨어진 이번 정부 임기 동안 벌어진 사건사고들의 재발을 막기 위한 화두이기도 하다.이와 관련,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4월30일까지 두 달여 간 각 부처별로 관할하고 있는 안전 취약 시설 등에 대해 '안전 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해수부, 낚시어선 시설 등 2,700여 곳 점검우선 '세월호' '돌고래호' 등의 해양 인명 사고를 겪어 온 해수부의
지난해 4월, 정부는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14년 3월 첫 발표 이후 두 번째 조사 결과다.당시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피해자는 530명이다. 이중 143명이 사망했다. 피해자의 약 27% 정도가 사망한 셈이다. 치사율로 표현할 수도 있는 수치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강타한 '메르스'의 치사율이 20% 안팎이라는 점을 놓고 보면 더 '무서운' 수준이다.게다가 가습기살균제 피해는 치료로 완치 가능한 메르스와 달리 한 번 피해를 입으면 고칠 수 없는 '비가역성' 피해다. 한 번 폐에 영향을 받으면 고칠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