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우리나라 대기 중 미세먼지(PM10)와 오존(O₃) 농도가 증가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시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이 가장 공기가 나쁜 것으로 집계됐다.국립환경과학원이 23일 발간한 '2014년 대기환경연보'에 따르면 전국 97개 시·군 506개 측정소에서 대기오염물질을 조사한 결과 전국의 연간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49㎍/㎥로 나타났다.2012년 45㎍/㎥까지 떨어지면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2013년 49㎍/㎥로 올라간 이후 동일한 수준을 보인 셈이다.이는
[환경TV뉴스]신준섭 기자 = 내년부터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업종과 대형사업장에 대한 관리와 오토바이 배출 허용기준치 등이 강화된다.유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 설치가 의무화되는 업종도 원유 정제처리업 등 현행 6개에서 강선 건조업 등 14개 업종이 새로 추가돼 20개 업종으로 확대된다.대형 사업장 굴뚝에서 배출되는 대기 오염물질 측정결과도 내년 6월부터 1년 단위로 공개된다.이륜차의 배기가스 배출 허용 기준도 현행 유로(EURO)-3 기준인 이륜차의 배기가스 배출허용 기준이 2017년 1월 1일부터 유로(EURO)-4 수준으로 강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국내 디젤 차량의 연비가 수입차를 압도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문제는국내 연비 산정을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느냐이다.지난 2일 선보인 2016년 쏘나타 1.7 디젤의 복합연비는 16.8km/ℓ로 기존 2.0모델과 비교해 연비가 33% 개선됐다고 현대차는 발표했다.반면 외제차는 공인 연비를 잇달아 기존 발표보다 하향 조정해 발표하고 있다.폭스바겐 골프 2.0 TDI는 이달 1일 연비를 기존 16.7km/ℓ에서 7.1%포인트 내린 15.5km/ℓ로 '하향' 조정했다. 골프 1.6 TDI도 연비를 1
[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 서울시가 대기오염을 줄이고, 연료비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보급사업을 벌인다. 서울시는 13일 일반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면, 1대당 구입차액의 약 80%에 해당하는 16만원을 보조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는 1대당 연간 3.156㎏의 NOx(질소산화물)를 배출, 일반보일러와 비교해 51% 정도의 NOx 저감 효과가 있다. 또 평균 판매가격이 80만원인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를 설치하면 보일러 1대당 연간 13만원 상당의 연료비까지 절약할 수 있어 설치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한층 강화된 유럽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기준인 '유로6'의 본격 도입을 앞두고 자동차 업계가 준비에 한창이다.유로6기준이 적용되면질소산화물(NOx) 배출 기준이 기존 유로5 때의 180㎎/㎞에서 80㎎/㎞로, 입자상물질(PM)은 5㎎/㎞에서 4.5㎎/㎞으로허용 수치가낮아지는 등 배출 기준이 크게 강화된다.이에따라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기존 유로5 대신 유로6 기준을 적용한 신모델을잇따라 내놓고 있다.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올해 초부터 i30, i40, 싼타페, 카렌스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이면서 신형
[환경TV뉴스]정택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싼타페의 외장과 엔진 등을 개선한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싼타페 더 프라임은 헤드램프, 앞뒤 범퍼, 리어 콤비램프, 알로이 휠 등의 디자인을 바꾸고 컬러 3종을 추가했다. LED 주간주행등도 갖췄다.올해부터 더욱 엄격해진 환경규제에 맞춰 엔진도 개선했다.질소산화물을 50% 이상 감축하도록 한 환경부의 유로6 배출가스 규제를 충족하는 e-VGT R엔진을 탑재했다.또 충돌사고 시 상황에 따라 에어백 압력을 조절하고 유아 탑승 시 에어백 작동을 제한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환경TV뉴스]한철 기자 =서울시는 저소득층과 세입자를 둔 주택소유주가 일반보일러를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구입차액의 약 80% 해당하는 16만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신청은 6월19일까지이며 지원수량은 모두 1500대이다.친환경 콘덴싱보일러는 일반보일러와 비교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51% 정도(1대당 연간 3.156kg)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 보일러 1대당 연간 13만원 상당의 연료비까지 절약할 수 있다.지원우선 순위는 저소득층, 저소득층 세입자를 둔 주택소유주, 세입자를 둔 주택소유주 순이다. 우선순위 내
[환경TV뉴스]박수남 기자 =충남도가 '차등적 전기요금제' 도입에 대한 전국 공론화를 위해 토론의 장을 펼쳤다.도는 김동완·박완주 국회의원과 함께 12일 국회 제1소회의실에서 '사회적 비용과 원가주의를 반영한 전기요금 체계 개편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안희정 지사는 "충남은 전국 전력의 20%가량을 생산하고 생산 전력의 62%는 수도권으로 보내고 있지만 전력 생산에 따른 각종 피해는 고스란히 충남이 부담하고 있다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안 지사는 "전력요금 체계 개편은 지역의 피해와 희생, 부담을 줄이기 위
[환경TV뉴스]울산 지역에 3년째 산성비가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울산지역에 내린 비의 평균 PH(수소이온지수) 농도는 2012년 4.8, 2013년 4.6, 2014년 4.5로 갈수록 산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통 빗물의 농도는 pH 5.6이며 이 수치 미만이 산성비로 분류된다.특히 시가 도심 주택지인 남구 무거동, 남구 삼산동, 남구 신정동, 해안 주택지인 동구 대송동, 공단 인근의 울주군 덕신리 등 5개 지점에서 매월 산성비를 측정한 결과 해마다 비의 산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환경TV뉴스]한철 기자 =국립환경과학원이 15일부터 오존 예보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오존(O3)은 강력한 산화제로 호흡기, 폐, 눈 등 감각기관에 강한 자극으로 손상을 준다. 일반적으로 질소산화물(NOx),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이 자외선과 반응해 생성된다.이번에 시행하는 오존 예보는 4개 예보등급으로 전국을 대상으로 하루에 4회(5시, 11시 17시 23시) 발표한다. 경기도 북부와 남부, 강원도 영서·동 권역으로 세분화한다. 예보 등급은 1시간 단위 평균 농도 최고치를 기준으로 좋음(0~30ppb/h), 보통(31
[환경TV뉴스]신은주 기자 = 서울시는 노후 자동차 1만4412대에 대해 매연저감장치 부착, 엔진개조, 조기폐차 등 저공해 조치를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면 배기가스열이나 열원장치 공급열로 매연을 제거해 기존에 차가 내뿜던 매연의 50∼80%을 저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경유엔진을 LPG엔진으로 교체하거나 노후 경유차를 폐차할 경우 매연이 아예 발생하지 않게 된다. 시는 오래된 차량부터 매연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LPG엔진을 개조할 때 보조금을 160만원에서 최대 1059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저공해 조
[환경TV뉴스]신준섭 기자 = 앞으로 인구 50만명 이상의 도시에서 주유소업을 운영하는 이들은 유증기 회수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만 한다. 발암물질인 벤젠 등 미세먼지 크기의 유해물질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다.또 오토바이 등 이륜자동차의 배출가스 보증기간도 2배 이상 대폭 늘어난다.환경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16일부터 입법예고한다.개정안에 따르면 유증기 회수시설 의무 설치 대상 도시가 지난해 통계청 통계를 기준으로 모두 10개 정도까지 늘어나게 된다. 인구 50만명 이상인 대전, 울산, 포항 등
[환경TV뉴스] 박수남 기자 =대전시는 올해 13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천연가스(CNG) 하이브리드 자동차 보급, 배출가스 저감장치 및 친환경 운전 장치 부착 비용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그동안 경유 시내버스 965대와 마을버스 17대를 모두 친환경 천연가스자동차로 교체했고 이 사업을 통근·통학용 전세버스 242대로 확대했다. 올해는 차령 만료로 대체하는 시내버스 5대에 대해 천연가스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교체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시내버스와 법인택시 110대에는 주행거리·연료 소모량 등을 표시하고 공회전·급가속시 경
[환경TV뉴스]신준섭 기자 = 석탄화력발전소로 인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조기사망자가 매년 최대 1600명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배출되는 물질을 통해 생성된 초미세먼지(PM2.5)에 의한 피해라는 설명이다. 그린피스 한국사무소는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그린피스 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다니엘 제이콥 하버드대 대기화학 환경공학과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초미세먼지 조기 사망자, 석탄화력발전소 증설하면 더 늘어제이콥 교수팀은 6개월간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의 PM2.5의 영향에 대해 분석했다.이
[환경TV뉴스] 신은주 기자 = 서울시는 보일러와 냉·온수기에 사용되는 일반 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비용의 90%를 지원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저녹스버너는 일반 버너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60%가량 적으면서도 보일러 1톤 용량을 기준으로 연 340만원까지 연료비 절감이 가능하다.시는 올해 39억원을 지원해 425대의 저녹스버너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우선순위는 제조업사업장, 대용량, 노후 보일러 순이다.저녹스버너 보조금 지원 신청기한은 다음달 10일까지며, 서울시로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
[환경TV뉴스]신준섭 기자 = 국내 정유 4사의 자동차 연료 환경품질등급이 세계에서도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오존형성물질이나 일산화탄소 배출 면에서는 아직 세계 수준에 못미치는 모습이다. 문제점은 알고 있으나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시설 투자와 같은 근본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9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에서 판매된 정유사의 휘발유와 경유의 환경품질등급은 각각 별 5개와 별 4개다. 해당 수치는 휘발유와 경유 모두 각각 6개 분야에 대해 별 1~5개까지를 평가한 후 평균값을 낸 것으로, 별
'그냥 팔면 600만원은 받는데 150만원만 받으라고?" - car******"3000만~4000만원 사고 준 차를 10년 잘 타고 버리라고요?" - 라**"유효기간 10년인 경유차 아예 만들지를 말아라" - 쪽*[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 온 의견들이다.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와 관련한 정부 정책에 대한 반발이 대다수다.노후경유차 조기 폐차는 오는 2024년까지 시행될 '제2차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에 포함된 내용들 중 하나다. 아직 확정된 안은 아니지만 시민들의 반발이 거센 이유는 경유차에
[환경TV뉴스] 이재룡 기자 =광주시는 중소기업,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등에서 배출되는 녹스(NOx)를 줄이기 위해 '저녹스버너 교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시는 2016년까지 일반버너 690대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해 질소산화물 370톤, 온실가스 5300톤을 저감한다는 계획이다.올해는 7억원을 지원, 저녹스버너 7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 등이다. 사업장별로 3대까지 용량에 따라 대당 420만원부터 2100만원까지 지원한다.시는 이를 통해
[환경TV뉴스]신준섭 기자 = 세계 주요 국가들이 경유택시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가운데 한국 정부는 올해부터 경유택시 진흥책을 펼칠 계획이다. 하지만 관계부처 간 논의도 없이 결정한 사항인데다가 최근 국제유가까지 지속적으로 하락 중이어서 재검토 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3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오는 9월부터 '유로6 경유택시' 1만대에 한해 ℓ 당 345.54원의 유가보조금을 지원하는 것과 관련, 관련 법령을 개정할 예정이다. 경유택시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다.우선 내년부터 배출가스 보증
[환경TV뉴스]신준섭 기자 = 지난달 2일 장외거래를 시작으로 시행 한 달째 접어든 배출권거래에 대한 말들이 여전히 많다. 거래가 없다는 점도 지적 사항 중 하나다.이에 대해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초기 거래가 없는 게 정상이라며 향후 거래가 늘 것이라고 반박한다.그렇다면 언제쯤 정착될까. 이를 가늠해 보기 위해 배출권거래제보다 앞서 2008년부터 시작된 수도권 지역의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거래를살펴 봤더니시행 3년차부터 활성화 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배출권거래제 '닮은 꼴' 수도권 대기오염총량제수도권 대기오염총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