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이재룡 기자 = 광주시는 중소기업, 공동주택 등에 설치된 일반보일러 등에서 배출되는 녹스(NOx)를 줄이기 위해 '저녹스버너 교체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16년까지 일반버너 690대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해 질소산화물 370톤, 온실가스 5300톤을 저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7억원을 지원, 저녹스버너 7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공동주택 등이다. 사업장별로 3대까지 용량에 따라 대당 420만원부터 2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이를 통해 20t의 질소산화물과 823t의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에너지도 447TOE에 해당하는 일반 주택 515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도시가스만큼의 에너지비용 2억1700만원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일러의 일반 버너를 저녹스 버너로 교체한 북구 율곡타운 주공아파트는 지난해 9월말 벙커씨(B-C)유에서 LNG 저녹스버너로 교체한 후 4개월간 연료비를 11.3%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체신청은 시 홈페이지(gwangju.go.kr)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시 기후변화대응과로 오는 8월까지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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