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버너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 60% 적어…연 340만원 절감 가능

저녹스버너. 제공 = 서울시

 

[환경TV뉴스] 신은주 기자 = 서울시는 보일러와 냉·온수기에 사용되는 일반 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비용의 90%를 지원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저녹스버너는 일반 버너보다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60%가량 적으면서도 보일러 1톤 용량을 기준으로 연 340만원까지 연료비 절감이 가능하다. 

시는 올해 39억원을 지원해 425대의 저녹스버너 교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우선순위는 제조업사업장, 대용량, 노후 보일러 순이다.

저녹스버너 보조금 지원 신청기한은 다음달 10일까지며, 서울시로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강희은 서울시 대기관리과장은 "보일러의 일반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면 연료비를 절약하고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교체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중소사업장과 공동주택 등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공고내용과 신청서식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 공고란에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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