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2018년은 한파로 시작해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끝난 한 해였다. 겨울과 겨울 사이 봄이 한창이던 4월에는 재활용 쓰레기 대란이 전국을 덮쳤다. 역대 최악의 폭염이 여름을 휩쓸며 1994년에 쓰인 최고 기록을 24년 만에 경신했다. 시중에서 판매 중인 침대에서 1급 발암물질이 발견되며 ‘라돈 공포’가 몰아쳤다. 천일염에서는 미세플라스틱도 발견됐다. 2019년에는 공포와 대란에서 벗어나 좋은 소식만 가득할 수 있을까.지난해 11월 조명래 장관이 새로 취임한 환경부는 ‘미세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주현웅 기자] 미세먼지와 플라스틱, 재활용 쓰레기, 폭염 ,라돈이 휩쓸고 간 올해 대한민국은 '대란'과 '공포'의 한해였다.1월에는 4일 연속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넘어서는 미세먼지 대란이 일어나더니 4월에는 중국이 폐기물 수입을 금지하면서 생활 쓰레기대란이 이어졌다.천일염에서도 발견된 미세플라스틱 공포에 이어 시중에서 판매 중인 침대에서 1급 발암물질이 발견되면서 '라돈 공포'가 강타했다. 강원도 홍천이 41도로 최고기온 기록을 깬 24년만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소금 규격에 대장균과 일반세균 검사 항목을 꼭 넣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그는 18일 페이스북에서 ‘건강한 소금 바로 알리기 포럼’(가칭)이 내년 상반기 본격 출범을 앞두고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1차 준비 모임을 가졌다는 소식을 전한 뒤 이처럼 말했다.황교익은 “국제식품규격(코덱스)의 식용 소금 규격은 마른 소금 기준 NaCl 97% 이상이고 전 세계 대부분의 소금이 이 기준 안에 있다”면서 “해염이든 암염이든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소금의 위생에 구멍이 뚫려 있다고 지적했다. 황교익은 7일 페이스북에 “식품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는 재료인 소금에 대장균과 세균이 산다”면서 이처럼 밝혔다.황교익은 한국 특유의 음식문화 때문에 소금의 위생이 중요하다고 했다. 한국인은 김치 등 절임류를 많이 먹으니 소금의 위생이 더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그는 소금에 대장균과 세균이 살고 외국에선 이에 대한 위생 기준이 있다는 말도 했지만 공론화가 되지 않는다면서 “참으로 하찮은 일도 도배가 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맛 컬럼니스트 황교익(56)이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방송 ‘황교익TV'에 악성 댓글을 올린 일부 네티즌에게 “이명박의 그림자를 본다”라는 말까지 동원하며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황교익은 ‘짠맛’을 주제로 진행한 2일 방송에서 “소금에 미네랄 마케팅을 하는 나라는 이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면서 소금에 함유돼 있는 마그네슘 칼륨 칼슘을 두고 ‘미네랄 풍부’ 등의 말로 마케팅하는 것은 사기 행위라고 지적했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황교익TV의 악성 댓글에서 이명박의 그림자를 본다.”맛 컬럼니스트 황교익(56)이 악성 댓글을 올린 일부 네티즌에게 유감을 표명했다.황교익은 최근 유튜브 방송 황교익TV를 개국했다. 독자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짠맛, 단맛, 신맛, 쓴맛, 감칠맛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내겠다는 게 그의 포부다.사실상 첫 방송일인 2일의 주제는 ‘짠맛’이었다. 첫 방송에서 그는 “소금에 미네랄 마케팅을 하는 나라는 이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면서 소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해양수산부는 30일 ‘무안·신안 갯벌 낙지 맨손어업’과 ‘하동·광양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을 국가 중요 어업유산으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해수부는 2015년부터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고유의 유·무형 어업자산을 보전하기 위해 국가 중요 어업유산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현재 제주 해녀어업, 보성 뺄배어업, 남해죽방렴어업, 신안 천일염업, 완도 지주식 김 양식어업 등 5개가 지정돼 있다.이번에 추가된 전남 무안&mi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확하고 통일된 미세플라스틱 모니터링 기법 확립과 하수처리장 및 지표수에서의 미세플라스틱 처리 공정 필요성이 제기했다.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8 환경정책 심포지엄’에서 조경덕 서울대학교 환경보건학과 교수는 ‘미세플라스틱의 환경 중 거동 및 저감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이날 발표에서 조 교수는 “환경 중에 다양한 종류 플라스틱들이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폴리염화비닐(PVC) 등 형태로 존재하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최근 미세플라스틱이 국내 천일염에서도 검출되며 인체 유해성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고 있지만 역학 관계는 아직 과학적으로 입증된 바 없어 미세플라스틱 관리를 위한 법적 규제 및 정책 마련에 난항이 예상된다.‘썩지 않는 물질의 역습, 미세플라스틱 관리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8 환경정책 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홍상희 책임연구원은 “플라스틱 해수 용출액이 따개비 유
플라스틱은 20세기 기적의 소재라 불렸다. 지난 150년간 인류에게 선물처럼 쓰였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은 이제 골칫덩어리가 됐다. 폐플라스틱을 대량으로 흡수했던 중국이 올 1월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다. 그간 각국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진 플라스틱은 북태평양에 쓰레기섬을 만들었고 그 크기가 무려 한반도 면적의 7배인 155만㎢다. 완전 분해에 500년 걸린다는 플라스틱은 인류 영속을 방해하는 실패한 발명품이 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한 플라스틱의 폐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바닷물로 만든 소금 ‘해염’이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미세플라스틱에 광범위하게 오염돼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세플라스틱이 소금을 통해 우리 몸 속에 들어 올 수 있다는 뜻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인천대학교 해양학과 김승규 교수팀과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7일 이 같은 결과가 담긴 논문 ‘식용소금에 함유된 미세 플라스틱의 국제적 양상: 해양의 미세플라스틱 오염지표로서 해염’을 발표했다.우리나라와 미국, 독일, 대만, 인도네시아 등
우리 사회는 몇 차례 환경의 역습을 당했다. 가습기 살균제, 여성용품, 화장품, 물티슈 등 일상 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다중이용시설, 회사 사무실, 심지어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반(反) 환경 물질들이 검출된다. 여기에 바깥으로 나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곳곳에서 반환경적인 것들과 마주한다.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다. 이에 는 친환경 기업과 친환경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공유해본다. [편집자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우리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도 편리한 삶을 살고 있다. 며칠 동안 고개를 넘어 오일장에 가는 대신 장보기용 경차를 따로 구입하는 현대인은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보다 에어컨에 의한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걸레 빠는 일이 귀찮은 이들에겐 물티슈가, 설거지하기 귀찮은 이들에게 일회용 용기가 반가운 발명품일 것이다. 21세기 인류 최고의 발명품 ‘편리’가 인류 최악의 ‘재앙’으로 다가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18세기 산업혁명으로 생산과 소비가 대량화되고 유통과정이 복잡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SPC삼립이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그릭슈바인 선물세트 9종’과 ‘베이커리 선물세트 3종’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그릭슈바인 선물세트에 포함된 그릭슈바인 캔햄은 적당한 기름기를 머금은 돼지 앞다리살과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는 뒷다리살을 혼합해 쫀득한 식감과 육즙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SPC삼립이 선보이는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가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품목인 카놀라유, 포도씨유, 그라인더 통후추, 천일염, 올리고당 등으로 구성됐다. 1만원대의 실속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시중에 유통되는 천일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된 데 대해 해양수산부는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4일 밝혔다.앞서 MBC는 지난 3일 정부의 용역보고서를 공개하며 시중에 유통 중인 천일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목포대는 해수부의 의뢰에 따라 지난해 3월부터 올해초까지 10개월 동안 국내에 시판 중인 국내산과 외국산 천일염 6종류를 분석했다.분석 결과 분석 대상인 6종 모두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프랑스산 천일염에서는 100g에 242개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국내산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해양수산부는 천일염 주요 생산지인 전라남도, 신안군, 영광군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018년 소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소금박람회는 소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로 개척과 소비 촉진을 돕기 위해 2009년부터 개최되어 온 행사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박람회는 ‘소금,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주제로 열린다.박람회장에는 천일염 홍보관, 미래관, 아이디어관 등 총 7개 전시관에 100여개의 홍보부스가 마련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김치류·절임류 가공식품에 사용된 소금도 이제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는 김치·절임류 가공품에 사용되는 소금에 대해 의무적으로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15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4일 밝혔다.현행 법은 김치류 가공품의 경우 배합 비율이 높은 순서 2순위까지의 원료와 고춧가루만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규정돼 있다. 이 때문에 김치 및 절임류 가공품(배추 절임 등)에 들어가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조옥희 기자] 해양수산부의 2018년 예산 및 기금이 5조458억원으로 6일 확정됐다. 4조9464억원 규모의 정부안보다 994억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된 것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등 해양수산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총지출 규모가 5조원을 넘어선 것은 해수부 출범 후 처음이다. 이에 내년부터는 주요 해양수산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번에 국회 심의에서 증액된 예산은 포항지진과 391흥진호 NLL 월선 사고 등 재난 및 해양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역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저가의 외국산 식염 수입 증가와 저염식 선호로 인해 소금 소비량이 감소하면서 천일염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가 김장철을 맞아 업계의 활로를 모색하고 국산 천일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량 소비처인 김치업계와의 협약 체결을 추진한다.해수부는 27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대한염업조합, 대한민국김치협회와 ‘천일염 및 김치 업계 간 상생협력 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서 대한염업조합은 품질 좋은 천일염을 김치 업계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우리 김치의
추석 연휴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명절 음식’이다. 고소한 전을 비롯해 질 좋은 고기와 재료들로 끓여낸 국과 찌개는 추석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에 하나이다.하지만 입이 즐거운 만큼 몸도 즐거운 명절음식은 찾아보기 힘들다. 식습관이 변하면서 간이 센 음식에 입맛이 맞춰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게 되는 이유에서다.세계보건기구(WHO)는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하루 평균 나트류 섭취 권장량을 2000㎎ 이하로 권고했다. 그에 반해 2014년 질병관리본부(이하 관리본부)가 발표한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한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