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구글이 허리케인 피해로 이동통신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푸에르토리코에 대형 열기구를 이용해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연방 통신위원회(FCC) 매튜 베리 비서실장은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FCC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 응급 이동전화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자회사인 엑스(X Development)의 '프로젝트 룬(Project Loon)' 요청을 승인했다는 트윗을 남겼다. 푸에르토리코에는 최근 허리케인 '어마'와 '마리아
허리케인 하비, 어마가 휩쓸고 간 미국 남부가 열대성 폭풍 '네이트(Nate)'의 상륙으로 또 다시 초긴장상태다.이번 네이트는 12년 전인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지역의 80%가 물에 잠기고 1천여명의 사상자를 낸 미국 뉴올리언즈를 토요일인 7일(현지시간)강타할 것으로 예상돼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미국 허리케인 센터에 따르면 6일 오후 7시 현재(현지시간) 네이트는 1급 열대성 폭풍으로 최대 풍속이 약 100㎞/h이며 300㎜의 폭우를 동반한 채 시속 35km로 북서쪽으로 이동중이다. 미국 방송 매체 CNN에
허리케인 마리아 피해지역인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동을 놓고 비난여론이 거세다.지난 3일(현지시간) 허리케인 피해를 입은 푸에르토리코를 첫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재민들을 향해 일회용 타올을 '농구의 슛 자세'로 던지며 나눠주었다. 이에 엄청난 재난을 대통령이 ‘스포츠 이벤트 정도로 여긴 것 아니냐’는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푸에르토리코는 지난날 20일 허리케인 마리아로 섬 전체의 전력공급이 중단되고 15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대해서도
허리케인 '마리아(Maria)'로 인한 인명피해가 푸에르토리코에서 속출하고 있다. 시속 250km의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 마리아는 1932년 이후 85년 만에 이 지역을 강타한 가장 강력한 허리케인으로 평가된다. 현재 푸에르토리코에서는 전력 시설이 100% 파괴시켜 섬 전체가 정전상태에 있어 복구에 최소 4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푸에르토리코는 최고 600㎜의 폭우가 내려 전체 면적의 약 80%에 홍수가 났으며, 이곳을 포함한 카리브 해 지역에서 현재까지 10명이 사망했다. 하지만 푸에르토리코
"Hand to Hand" 현지시각 19일,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멕시코 시티가 SNS를 통해 구조의 의지와 도움의 손길을 호소하고 있다. 7일, 규모 8.1의 강진으로 90여 명이 사망한지 12일만에 거대한 지진이 멕시코를 다시 한 번 덮쳤다. 공교롭게도 이번 지진은 1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1985년 멕시코 대지진 32주년이 되는 날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현지 거주 한국인 1명을 포함해 최소 22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시청, 성당, 학교 등 인구 밀집 건물도 무너져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이어 지진
9월 한 달 동안 미국과 남미 국가들은 전례 없는 자연재해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미국은 하비(Harvey)와 어마(Irma)에 의한 상처가 가시기도 전에 새로운 허리케인이 접근 중이며, 멕시코는 계속되는 강진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美 골드만삭스, “하비,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자연재해”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지난 10일 허리케인 하비의 피해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자연재해”라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텍사스 주에 미친 전체 피해 규모를 고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멕시코 국민은 동료 동포들을 돕기 위해 모였습니다.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고, 그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 인스타그래머 rgayaman 현지시간으로 19일, 멕시코 중부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지질조사국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 123㎞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약 2주 전인 7일에도 규모 8.1 지진으로 100명 가까이 사망한 바 있어 국민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다.현재 멕시코 매체에서는 사망자 수를 최소 119명으로 보도했으나 자세한 규모는 파악
예수의 부모로 알려진 요셉과 마리아를 스페인어로 ‘호세(Jose), 마리아(Maria)’라 부른다. 그리스도교에서 평화와 보호의 상징인 두 명의 인물이 아이러니하게도 또 한 번 미국과 카리브 해를 위협하는 허리케인으로 북상 중이다.마리아, 허리케인으로 성장해 카리브 해 북상 중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17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오후 5시경 열대성 폭풍 마리아가 ‘1등급 허리케인’으로 향후 3등급으로 세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NHC는 "마리아는 향후 48시간 내 세
제 18호 태풍 '탈림(Talim)'의 영향으로 제주도에 태풍특보가 발령되면서 주말 제주는 항공기·선박 결항 등의 피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탈림은 16일 오전 3시 기준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0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으며, 오는 17일 오전 3시경에는 서귀포 남동쪽 약 310km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항공기상청은 이날 제주공항에 태풍특보를 발령했고, 태풍 특보는 태풍으로 인하여 강풍 및 호우 등의 경보기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기상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 18호태풍 탈림은 14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20 km 부근 해상에서 풍속 45.0 m/s로 북서진중이다. 태풍은 대만 인근을 지난 후 경로를 일본 방향으로 틀었다. 태풍은 해상에서 세력을 키우고 16일 오전 서귀포 남쪽 약 410 km 부근 해상으로 접근해 인근에 강풍을 동반한 비를 뿌릴 예정이지만 경로와 태풍 강도는 아직까지 가변적이다.국내외 연구결과에 따르면 열대저기압은 26℃ 이상의 해수면에서 발생하며 지구온난화에 따른 여러 이상 기후현상으로 태풍빈도와 강도가 증가하고 있다. 1. 태풍 이동경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Harvey)는 많은 이들의 목숨을 앗아갔으나, 텍사스 주민들의 생명의 소중함을 향한 열정을 막지는 못했다.미국 허핑턴포스트(Huffington Post)가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 항공(Southwest Airlines)이 휴스턴 시의 유기견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데 필요한 비행편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 항공사는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헬렌 우드워드 동물 센터(Helen Woodward Animal Center)'와 협약을 맺고 이 프로젝트를
2001년 9월 11일 뉴욕. 두 대의 비행기가 세계무역센터와 충돌하는 테러로 약 30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미국 역사상 최대 참극이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에서 열린 9·11 추모식에서 "미국은 절대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을 위협하려고 시도하는 자들은 패배한 적들의 명단에 추가될 것”임을 강조했다.세계 국방비 지출의 50%를 차지하는 미국의 막강한 군사력을 보면 그의 말은 일리가 있다. 실제로 당시의 테러를 제외하고 지난 16년간 그 어떤 나라도 미
콜롬비아를 방문한 프란치스코 교황이 얼굴에 시퍼런 멍이 들었다.AFP 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콜롬비아 4박 5일 방문 마지막 날인 10일(현지시간) 카리브 해 연안에 위치한 도시 카르타헤나 시내에서 오픈카 형태의 ‘교황 전용차(Pope Mobile)’를 타고 이동 중 부상을 당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을 보러온 군중 몰리면서 교황의 전용차가 급정거해 그의 얼굴이 차 창문에 강하게 부딪혔다. 이로 인해 그의 왼쪽 볼과 눈썹 위에 상처가 나 피를 흘렀으며 카속(cassock)이라고 불리는 그가 입는 흰색 '수단&
플로리다주 최남단 키웨스트 지역이 허리케인 어마(Irma)의 영향권에 들었다. 최고강도 5등급에서 쿠바를 지나며 한 단계 약화됐던 어마는 다시 등급 4로 세력이 강화됐다.10일(현지시간) 글로벌 방송사 CNN에 따르면 어마가 근접하면서 플로리다주 최남단 키웨스트 지역이 강풍, 폭우에 휩싸였다.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어마는 현재 최대 시속 130마일(시속 209km) 4등급으로 플로리다주 최남단 키웨스트를 거쳐 북상하고 있다. 어마는 쿠바를 통과하면서 최고풍속 120마일(시속 193km) 3등급 수준으로 쿠바의 북부
시속 약 200km의 강풍을 동반한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가 9일 오후(현지시간) 국 남동부에 상륙한다. 플로리다주는 주민 630만 명에게 긴급대피령을 내렸고 인접 3개 주도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다.미 국립 허리케인센터 데이터에 따르면 허리케인 어마의 최고풍속이 시속 120마일(시속 193km) 수준이다. 미국 기상청의 허리케인센터의 기준에서는 시속 111-129마일은 3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앞서 허리케인 어마는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쿠바를 통과하면서 세력이 잦아들었다.플로리다 주지사는 전날 허리케인 어마가 560만 명에게 강제
역대 최강 수준인 규모 8.1의 강진이 강타한 멕시코에 쓰나미에 이어 허리케인까지 상륙하며 인명피해가 늘고있다. 9일(현지시간) 멕시코 재난관리 당국에 따르면 멕시코 남부해상 진앙과 가까운 오악사카 주에서만 45명이 숨지는 등 모두 6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멕시코 정부는 멕시코에서 지진 관측이 시작된 이후 백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이라며 오악사카 주와 치아파스 주 등에 긴급 비상사태를 선포했다.지진 발생 후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강진의 영향으로 위험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실제로 멕시코 남부연안에서 1m
허리케인 '어마'가 8일(현지시간) 쿠바에 상륙하며 최고등급인 5등급으로 격상됐다. AP·AFP통신은 어마가 오후 11시쯤 쿠바 카마구에이 제도에 상륙하면서 최대 시속 260㎞의 강풍을 동반한 5등급 허리케인으로 돌아왔다고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NHC) 발표를 인용해 전했다.당초 5등급이라는 막강한 위력을 자랑하던 어마는 전날 밤새 4등급으로 세력이 약화됐지만 쿠바에 상륙하면서 다시 최고등급으로 세력이 강화됐다.현재 어마의 중심부는 쿠바 도시 카이바리엔으로부터 동남동쪽으로 불과 190㎞ 떨어진 곳에서 최대
초강력 허리케인 '어마(Irma)'의 미국 본토 상륙이 임박하면서 플로리다주 주민 500만 명에게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다고 글로벌뉴스통신사 AP통신이 보도했다.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어마는 8일(현지시간) 오후 6시 현재 마이애미에서 남동쪽으로 510㎞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25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채 미 본토를 향해 북진하고 있다.어마는 현지시간 9일 밤과 10일 새벽 플로리다에 상륙할 예정이며 이미 주민 20만명이 대피길에 올랐다. 어마는 카리브해 일대 도서국가를 초토화,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7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 남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규모 8.1의 강진으로 중남미 국가들이 대형 쓰나미 발생 가능성에 초긴장 상태다. 미국 지질조사국는 오후 11시 49분쯤 멕시코 남서부 치아파스 피히히아판에서 87km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8.0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규모 8.1로 상향했다.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지진은 발생지에서 1,000km 떨어진 멕시코 시티의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강했으며 5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영국 공영방송 BBC는 이번 지진이 1985년과 1995년, 멕시코 시티 인근에서 발
태풍 ‘하비’의 상처가 아물 시간도 주지 않은 채 미국 플로리다를 강타할 허리케인 ‘어마(Irma)’의 북상으로 미국은 초긴장 상태다. CNN은 허리케인 어마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오후 플로리다 주 동쪽 연안을 통과할 것으로 관측되며, 허리케인의 중심부가 플로리다 반도를 강타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플로리다 주지사 릭 스콧(Rick Scott)은 빠르면 8일 밤부터 어마로 인한 폭우와 강풍이 예상되는 플로리다 주 키스 제도 일대에서는 이미 3만 명이 대피했다고 전했다. 그는 어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