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각 19일,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멕시코 시티가 SNS를 통해 구조의 의지와 도움의 손길을 호소하고 있다. 

7일, 규모 8.1의 강진으로 90여 명이 사망한지 12일만에 거대한 지진이 멕시코를 다시 한 번 덮쳤다. 공교롭게도 이번 지진은 1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1985년 멕시코 대지진 32주년이 되는 날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현지 거주 한국인 1명을 포함해 최소 22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시청, 성당, 학교 등 인구 밀집 건물도 무너져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지진 2일차인 오늘, '재건'을 위한 노력과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이 잇따라 게시되는 중이다.

 "재건"

"침묵" 

"천사 소방관" 

"이 나라에 벌어진 일들은 정말 소름 끼치지만 우리는 강합니다. 이곳은 나의 모교인 Pan American University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음식을 모을 수 있도록 도와주러 왔습니다. 희망은 있습니다. 나는 조국을 사랑합니다. 우리는 이 일을 통해 많은 것을 얻을 것입니다." 

연대 탄생

"오늘 신문의 첫 페이지. 멕시코시티 지진 발생 후 24시간 동안 씁쓸한 분위기와 혼합된 감정을 느꼈다. 하지만 함께 일하는 사람들로 힘을 받는다. 멕시코는 살아 있으며 우리 국민들에게 밝은 빛을 발한다"  

 "자원봉사 준비 완료"

"멕시코시티 지진, 고통과 멸망 그리고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는 멕시코인과 함께합니다" 

"사람들의 도움 덕분에 우리는 혼자가 아니다" 

"지진 파편 속에서 사람, 어쩌면 시체를 찾기 위해 쓰이는 구조견.. 계속 사진을 보게 된다"  

■ 멕시코 지진 1일차 SNS 라이브 

"허리케인, 지진, 그리고 악마로 도시가 황폐해졌지만, 멕시코는 단합되어 있고, 사람들은 서로를 형제로 돕고, 인류에 대한 믿음을 회복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멕시코 사람들은 다시 모여 재건할 것입니다" - 인스타그래머 alux_feu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