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한 초대형 태풍 ‘하비(Harvey)’. 그동안 측정되지 않았던 하비의 피해액이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1%에 해당하는 1900억 달러(약 213조 5828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미국 기상분석업체 어큐웨더(AccuWeather)는 31일(현지시간) 하비의 피해 추정액을 당초 1600억 달러(약 179조 7440억 원)에서 1900억 달러로 상향했다. 이는 19조 달러(약 2경 1000조 원)인 미국 GDP의 1%에 해당하는 천문학적인 수치라고 밝혔다.뉴욕타임스(NYT)는
지난 12년 동안 미국 본토에 상륙한 허리케인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되는 하비. 이로 인해 28일(현지시간)까지 최소 9명이 사망하고, 미국에서 4번째로 큰 도시 휴스턴을 물바다가 됐다. 하비가 뿌린 강수량은 오는 주말까지 약 1270㎜로 텍사스 주 연간 강수량에 맞먹는 수준까지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정부 자원을 투입하겠다"며 "하비와 같은 폭풍은 결코 없었다. 회복은 길고 어려운 일이 될 것"이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태풍 ‘하비(Harvey)’의 피해로 극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텍사스 주를 방문했다. 이로 인해 취임 후 발생한 첫 자연재해에서 나타날 트럼프의 위기대응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트럼프 대통령은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현재 폐허가 되어버린 휴스턴 시에서 약 350km 떨어진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 지역을 방문했다. 그는 휴스턴 시의 피해규모와 복구 및 수재민 구조 상황을 재해대책본부에서 그렉 애보트 텍사스 주지사, 테드 쿠르즈 상원의원으로부터
최대 풍속 시속 210km, 두 번째로 높은 4등급으로 분류되는 허리케인 하비(Harvey)가 미국 텍사스 주를 강타해 피해 속보가 잇따르고 있다.지난 12년 동안 미국 본토에 상륙한 허리케인 가운데 가장 강력하다고 평가되는 하비. 이로 인해 27일(현지시간)까지 최소 5명이 사망하고 30만 가구가 정전됐으며, 미국에서 4번째로 큰 도시 휴스턴을 물바다가 됐다.한편, 미국의 기후학자들은 허리케인은 멕시코만(Gulf of Mexico)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임에도 불구 ‘하비’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유튜브=Claudia HQ최근 2주 사이 일본과 뉴질랜드, 아르헨티나, 대만 등 '불의 고리' 일대에서 잇따라 강진이 발생하고 있다.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4일(현지시간) 오후 12시43분무렵 엘살바도르 푸에르토 트리운포시 항구 남남서쪽 149㎞ 지점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남동쪽으로 80㎞ 떨어진 곳이며 진원의 깊이는 10.3㎞로 알려졌다. 애초에 발표된 규모는 7.2였으나 7.0으로 하향 조정됐다.외신들은 엘살바도르와 인접한 국가 니카라과의 수도 마나과에서도 지진이 감
지난달 28일 방송된 인기 예능 복면가왕의 출연자 ‘번개맨’이 미국 그룹 스틸하트의 메인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로 밝혀져 국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스틸하트의 대표곡 ‘쉬스곤(She’s gone)’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1990년에 데뷔한 스틸하트는 곡 ‘쉬스곤‘을 통해 국내에서 확실히 인지도를 쌓았다. 이 곡은 미국 내 빌보드 차트에선 중위권에 머무는 성적에 그쳤지만 유독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곡이다. 1990년대 당시 국내는 대중문화의 전성기로 불리며 국내에서 대중가요가 본격적으로 개성을 갖게 된 시기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올 겨울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역대급 '슈퍼 엘니뇨' 현상이 예상돼 벌써부터 물난리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미국 국립 해양대기관리청은 "이번 슈퍼 엘니뇨는 1950년 이후 가장 강력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13일(현지시간) 밝혔다.일각에서는 4년째 이어지는 이 지역 가뭄 해소에는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우려하는 목소리도 만만찮다.해양대기관리청은 올해 엘니뇨가 지난 1997~1998년에 걸처 발생한 슈퍼 엘니뇨보다 세력이 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99
[환경TV뉴스]토네이도와 허리케인으로 미국 동남부가 몸살을 앓고 있다.11일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주 네브래스카, 캔자스, 오클라호마 등 중부 대평원 지역 3개 주를 휩쓴 토네이도가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로 이동했다.CNN은 북서부 지역을 감싸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멕시코 만에서 불어 닥친 따뜻하고 습윤한 공기가 부딪히면서 토네이도가 빈발한 것으로 분석했다.미국 기상청은 9일 하루에만 남동부 아칸소를 필두로 네브래스카,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콜로라도 등 6개 주에서 수십 개의 토네이도가 관측됐다고 전했다.토네이도
[환경TV뉴스] 오혜선 기자 = 나사(NASA)가 최근 공개한 바다같은 모습의 사하라 사막 사진이 화제다.사막이 바다로 변한 것처럼 보이는 이 장면은 사하라 사막의 모래폭풍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이다.사하라 사막은 세계 어느 사막보다 많은 모래바람을 일으켜 대기 속으로 날려 보낸다. 사하라 먼지는 대서양 바닷물과 미주대륙 토양을 비옥하게 만드는 역할도 하지만, 먼지들은 메마른 사하라 공기층을 거치면서 대서양에 허리케인의 발생을 촉진시키기도 하고 억제하기도 한다.사진은 지난 8일 우주인 알렉스 거스트(Alex Gers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미국 사회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오는 2050년까지 100여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경고를 담은 보고서가 발표됐다.미국의 초당파 단체인 '위험 사업 프로젝트(Risky Business Project)'는 24일(현지시간) 뉴욕의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로 인한 미국 경제 위기' 보고서를 발표했다.해당 보고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위험으로 크게 두 가지를 경고하고 있다. 해수면 상승과 온난화다.해수면 상승의 경우 지금과 같은
인도에 인도양의 열대성 폭풍인 초강력 사이클론인 '파일린(Phailin)'이 강타해 해당 지역의 주민들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현지 언론은 12일 밤(현지시간) 인도 동해안의 오디샤주와 안드라프라데시주 등에 파일린이 상륙해 최소 18명이 사망했다고 13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폭풍으로 오디샤주에서 무너진 나무와 진흙집 벽에 깔려 17명이 숨지고 안드라프라데시주에서 1명이 사망했으며 피해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해당 지역의 가옥이 파손되면서 전선이 끊겼으며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등 재산 피해도 큰 것으로
300년 전 금화가 발견돼 화제다.CNN은 플로리다주 해안가에서 1700년대 사용하던 48개의 금화가 발견됐다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00년 전 금화는 1715년 7월 31일 플로리다 해안에서 허리케인을 만나 침몰한 스페인 무역선 갈레온 11대에서 발굴됐다.당시 사고로 갈레온에 실려 있던 보물이 바닷 속에 가라앉자 플로리다 해안은 '보물의 해안'으로 불리기도 했다.300년 전 금화는 상태가 매우 양호해 날짜 표기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가장 오래된 금화는 1697년, 가장 최근의 금화는 1714년에 제작된 것이다.보물 탐사를
미국 중부 내륙지역에 발생한 초강력 토네이도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커지고 있다. 특히 잇따른 피해를 본 오클라호마 지역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1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 외신은 전날 오후 오클라호마주(州) 오클라호마시티와 미주리주 등을 강타한 토네이도로 모두 14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보도했다.가장 큰 피해를 본 오클라호마주에서는 검시소와 지역 보안관실이 사망자 총 11명을 확인했다. 인접한 미주리주에서도 토네이도와 뒤이은 홍수로 3명이 숨졌다고 당국이 밝혔다.시속 90마일(약 145㎞)의
미국 뉴욕의 대표적 명물인 '자유의 여신상'이 5월 말에 다시 문을 연다.현지 언론들은 허리케인 '샌디' 여파로 수차례 연기된 여신상 개장이 메모리얼데이(미국 현충일)인 5월27일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11년 10월부터 보수 공사로 인해 통제한 내부 관람을 여신상 건립 126주년인 지난해 10월28일 재개하기로 했다가 미국 동북부를 덮친 '샌디'로 인해 미뤘었다.당시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과 동일한 공원 구역에 속하는 엘리스 섬의 주요 설비와 인프라가 상당 부분 파손됐다.현재 공
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동부 전역에 강풍과 함께 1m가 넘을 것으로 보이는 폭설이 몰아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전날 밤부터 내린 눈으로 뉴욕·코네티컷·매사추세츠·로드아일랜드주 전역과 메인주 일부에 비상사태가 내려졌다.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폐쇄됐고 인근의 뉴어크·라과디아공항도 조만간 문을 닫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폭설경보 지역 중심에 위치한 매사추세츠주는 이날 오후 4시부터 모든 도로에서의 차량통행을 금지했다. 인근 코네티컷주는 주내 고속도로의 통행을
올 한 해 세계 곳곳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 이변이 속출한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기후변화 뉴스로 그린란드 빙하의 급격한 해빙이 선정됐다.31일 기후변화센터는 '그린란드 빙하 급격히 해빙'을 포함한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이중 5개 뉴스가 우리나라의 국내 뉴스 중에서 뽑혔다.1순위로 꼽힌 그린란드 빙하 해빙의 경우 그린란드의 97% 지역에서 빙하가 녹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점이 선정 이유가 됐다. 올해의 경우 위성관측을 실시한 지 30년 만에 가장 넓은 지역에서 해빙이 관측됐기 때문.특히 불과 4일 만에 해빙 지역이
미국인 중 3분의 1이 이상이 최근의 자연재해를 세상 종말 징후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CNN 종교블로그는 13일(현지시간) 공개된 공공종교연구소(PRRI)의 설문조사 결과 미국인 36%가 허리케인 샌디나 콜로라도주 산불 같은 재해를 세계 종말이 임박했다는 조짐으로 여긴다고 이날 보도했다.특히 미국인의 15%는 자신의 죽기 전에 신약성서 묵시록 내용처럼 세상이 끝날 것으로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최근의 자연재해를 지구의 기후변화 때문으로 생각하는 미국인은 63%에 달했다.백인이 주류인 개신교인 65%와 가
구글이 집계한 올해 최고 인기검색어에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2위에 올랐다.12일(현지시간) 구글은 검색어 집계 사이트 '자이트가이스트'의 보고서에서 올해 최고 인기검색어는 지난 2월 숨진 휘트니 휴스턴이었으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2위였다고 밝혔다.휘트니 휴스턴은 그래미상 시상식 전야인 지난 2월 11일 숨진 채 발견돼 충격과 안타까움을 사면서 최다 검색 순위에 올랐다.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2위로 현재 유튜브에서 10억건 조회수를 바라보고 있다. 미국 동부를 강타한 허리케인 '샌디'와 애플의 아이패드
미국 뉴욕을 찾는 관광객들이 올 연말까지 '자유의 여신상'을 가까이서 볼 수 없게 됐다.28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달 말 동북부 지역을 강타한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의 여파로 자유의 여신상 개방이 연말까지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사무소는 자유의 여신상 자체에는 피해가 없지만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과 공원 구역에 속하는 엘리스섬의 부두 및 주요 시설들이 손상돼 복구 작업에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국립공원 대변인은 "개장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자유의 여신상은 지난
도쿄의정서 연장 시한을 다루게 될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18)가 1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26일을 시작으로 다음 달 7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는 세계 195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기구, 비정부기구 관계자가 참석한다.도하 총회에서는 교토의정서 제2차 공약기간 설정을 비롯한 교토의정서 개정안 채택이 추진된다.교토의정서는 기후변화협약의 부속 의정서로 선진국에 구속력 있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규정하고 의무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일정한 규제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한 국제규약이다.지난해 남아프라카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