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숫자는 1990년 101만 가구에서 올해 572만 가구로 여섯배 가까이 가파르게 늘었다. 이들이 새로운 소비주체로 떠오르면서 소비 트렌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장보기나 집안일은 온라인 서비스 등을 활용해 간편하게 해결하고, 혼자 시간을 보내는 데서 즐거움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다. 이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 ‘솔로 이코노미’의 오늘을 들여다봤다. [편집자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지난 22일 오전. 스마트폰에서 따릉이 앱을 열었다. 안국역 근처 사무실에서 걸어가긴 먼 세종문화회관 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지난해 4월 환경부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산정방식을 변경하고 이를 고시했다. 개정 전 규정에서는 배출가스 기준치 대비 측정(성적)치를 기준으로 등급을 산정해 차량별 배출량의 절대차가 반영되지 못했다. 연식이 짧은 차량은 노후 차량에 비해 미세먼지의 원인이 되는 질소산화물 등에 강한 기준이 적용됨에도 이런 차이가 등급 산정시 반영되지 않았다.개정된 등급산정 규정에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전기차 및 수소차는 1등급, 하이브리드 차는 1~3등급, 휘발유‧가스차는 1~5등급, 경유차는 3~5등급을 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올해 미세먼지 추가경정(추경) 예산안 약 1조5000만원 중 환경부 예산이 1조645억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해 환경부의 미세먼지 예산 1조950억원과 비교하면 97%가 늘어난 수치다.이번 미세먼지 관련 추경 편성은 관련 법률 8개가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국민과 기업들의 규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긴급 재정 조치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서울 등 수도권의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이 일주일 연속 지속되면서 역대 최장기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미세먼지 관리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공공정책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최근 수년간 극심한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해 야외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으며 미세먼지의 건강 영향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정부와 각 지자체는 미세먼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으며 다양한 미세먼지 대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특히 국민신문고 등에 접수된 미세먼지 관련 민원은 3년 여간 총 6만8299건에 이르고 있으며 매년 약 2배씩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민권익위는 최근 1년 2개월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미세먼지 민원 1만4649건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국민의견 수렴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미국 대선 정책으로 부각한 '그린 뉴딜'은 온실가스 감축과 일자리 확대, 불평등 해소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뉴욕시는 그린 뉴딜정책을 통해 2040년까지 대형빌딩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줄이기로 했다. 이 ‘뉴욕시 그린 뉴딜정책’을 서울시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한 토론의 장이 열렸다.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서울시에너지정책위원회는 공동으로 ‘제1회 서울에너지포럼’을 19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최했다.이번 포럼에는 국토연구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미국 대선정책으로 부각한 ‘뉴욕시 그린뉴딜 정책’을 서울시에 적용 가능한지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서울시에너지정책위원회는 공동으로 ‘2019년 제1회 서울에너지포럼’을 오는 19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최한다.서울에너지포럼은 자립·나눔·공존·지속이 가능한 바람직한 서울의 에너지 미래상을 위해 에너지 정책의 비전과 과제를 제시하고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2016년부터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전 세계적으로 대기오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우리나라는 고농도 미세먼지 이슈로 과거 어느 때보다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적으로 도시지역 인구의 80% 이상이 한계치를 초과하는 대기오염에 노출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이에 주된 대기환경 정책 흐름도 대기오염물질의 ‘환경기준 달성’에서 ’건강피해 예방’으로 전환되고 있다.최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사전 진단과 처방 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는 3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말한다’를 주제로 ‘제3회 미세먼지 국민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서는 미세먼지의 주요 배출원인 ‘교통·수송 분야’와 ‘에너지·생활·산업 분야’의 대응 현황을 비롯해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방안 등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김명자 과총 회장은 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서울시가 2조8657억원의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올해 기정 예산(35조 8139억원) 대비 8.0% 수준이다.서울시는 시민의 가장 큰 생활 속 불편이자 도시문제로 떠오른 대기질 개선에 집중하는 한편, 수요자 중심의 보편적 복지와 혁신창업, 일상 속 안전 등 민생문제 해결에 역점을 둔 ‘시민우선추경’이라고 밝혔다.전체 30%를 ‘균형인지예산’으로 편성하고 1090억원 규모로 ‘균형발전특별회계&rsq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자연이 시민에게 주는 혜택인 생태계서비스에 대해 전문가 및 정책 담당자가 한자리에 모여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은 14일 오후 서울연구원 2층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생태계서비스 평가 체계 구축 및 활용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공원녹지정책을 비롯해 도시계획 및 관리에서 생태계서비스를 고려하기 위한 정책방향 도입과 시민 공감 제고를 위해 기획된 이날 토론회에는 연구기관, 대학, 시민단체, 서울시 관련 부서 업무담당자 등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려면 배출량을 기준으로 대상 차량을 정말하게 선정하는 방향으로 도심자동차운행제한 제도를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지자체 교통부문 미세먼지 관리방안 -서울시 자동차 친환경등급제를 중심으로‘ 연구보고서에서 이처럼 밝혔다. 한국에선 2010년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대기관리권역을 대상으로 자동차운행제한 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때 서울을 대상으로 서울형 자동차운행제한이 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황인창 서울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 박사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선 도시개발 및 난방발전 부문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황인창 서울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논문 ‘미세먼지 해법의 올바른 방향 - 미세먼지 대응, 새로운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에서 이처럼 밝혔다.그는 서울의 경우 미세먼지에 대한 도로이동 부문의 기여율이 2008년 52%에서 2013년 37%로 감소했다면서 앞으론 지금까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도로이동 배출원 관리뿐 아니라 도시개발 및 난방발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 동작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자체예산을 확보해 일반 가정이 사용 중인 노후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지원한다다고 14일 밝혔다. 동작구는 올해 3200만원을 투입해 가구당 1대씩 16만원을 지원한다.친환경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보일러다.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일반보일러보다 100ppm 이상 낮아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준다. 열효율도 높아 한 대당 연간 약 13만원의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동작구가 친환경 보일러 지원 사업을 벌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인천에 전기버스를 도입하면 10년간 연료비 2685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13일 ‘인천광역시 전기버스 운행체계 기초연구’ 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시내버스 준공영제 156개 노선 1861대를 기준으로 2019년부터 2028년까지 향후 10년간 CNG(압축천연가스)버스 1678대, 경유버스 183대를 시내버스를 전기버스로 전환할 경우 총 연료비용 절감은 2685억6000만원이다. 인천 시내버스 실제 연비를 기준으로 대당 연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행정구역을 넘나들며 발생하는 각종 문제의 공동 해결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서울연구원과 서울시는 오는 11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대도시권 광역 거버넌스 구축 및 대도시권 계획 수립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토론회에는 국내 대도시권 및 광역전문가, 서울시와 중앙·지방 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수도권 도시들은 사실상 공동생활권을 형성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프랑스 파리 등 유명 도시들이 저마다 특색에 맞는 미세먼지 감축 정책을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연구원은 6일 통신원들이 세계 각지에서 보내온 '세계도시동향'에서 이처럼 밝혔다.영국 런던시장 사디크 칸은 올해 초 성명에서 2050년까지 런던의 50%를 녹지로 덮어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 도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따라 런던은 시민과 지역사회에 무상으로 나무를 나눠주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런던은 신청자 중 1만2000명을 추첨해 이들에게 개인주택 정원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라는 중국의 주장을 공개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그러면서도 박 시장은 미세먼지가 누구 탓이냐는 소모적인 논쟁보다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국제적 협력 체계를 만들고 실질적으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7일 오전 MBC 라디오 ‘심인보의 시선집중’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최근에 중국 정부가 서울의 미세먼지는 주로 서울에서 배출된 것이어서 중국 탓이 아니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세그웨이 등 개인교통수단(PM: Personal Mobility)은 시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기에 단기적으론 규제하되 대중교통 연계를 위한 개인교통수단 충전소를 설치하는 등 지역별로 중장기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경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발표한 ‘개인교통수단 보급 확대에 따른 서울시 대응방향’ 보고서에서 이처럼 밝혔다.유 위원은 “1인용 교통수단으로 등장한 개인교통수단은 세그웨이와 같은 고가 장비부터 전동킥보드 등 비교적 저렴한 장비까지 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프랑스가 폐아스콘(폐아스팔트콘크리트)을 100% 재생하는 데 성공했다. 한해 1200만톤이 넘는 폐아스콘이 발생하는 한국에도 시사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아스콘 도로는 일반 도로보다 신축성과 주행감이 우수한 데다 소음 발생도 적다. 이런 이유로 도로 포장재의 90% 이상을 아스콘이 차지한다. 하지만 시멘트 도로보다 내구성과 내열성이 떨어져 주기적으로 보수 공사를 해야 한다. 폐아스콘 처리도 문제다. 매립제로 활용하는 방안도 있지만 토지·해양이 오염된다는 단점이 있다.그런데 최근 프랑스 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시의 대기관리 능력은 매우 긍정적이지만 자치분권화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독자적 대기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데 한계가 많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연구원은 14일 발표한 연구보고서 ‘서울시 환경행정, 현장밀착형 분권화 필요-대기·에너지 등 분야별로 차별화전략 수립’에서 이처럼 밝혔다.서울시는 중앙정부보다 앞서 미세먼지 대책을 연이어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2015년 이후 ‘초미세먼지 20% 줄이기’ 프로젝트를 가동했고, 지난해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