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회는 몇 차례 환경의 역습을 당했다. 가습기 살균제, 여성용품, 화장품, 물티슈 등 일상 용품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됐다. 다중이용시설, 회사 사무실, 심지어 아이들의 교실에서도 반(反) 환경 물질들이 검출된다. 여기에 바깥으로 나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등 곳곳에서 반환경적인 것들과 마주한다. 어느 때보다 많은 사람들이 친환경을 추구하는 이유다. 이에 는 친환경 기업과 친환경 현장에서 직접 뛰고 있는 이들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그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공유해본다. [편집자주][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이른바 '블랙리스트' 논란을 부른 '환경부 문건'에 언급된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 20명(문재인 정부 출범 후 임명된 1명 제외) 중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임원은 5명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외압 논란이 있는 1명을 제외한 많은 수가 개인 사유로 퇴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문건에 나오는 임원 15명은 기존 임기보다 오래 직을 유지하거나 현재까지 직을 수행하고 있다. 28일 가 ‘환경부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 등 관련 동향&rsq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정부가 27일 GTX-A노선 착공식을 강행한 것에 대해 환경단체가 "절차적 민주주의를 망각한 졸속착공"이라며 "현재 문제시 되는 계약, 심의, 협의 절차의 모든 사안에 대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27일 논평을 통해 "사업 계약방식과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절차들이 모두 4대강 사업과 똑같이 추진되는 형국"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정부는 국비 1조 5500억원을 기업에 제공하고 사업권을 30년간 보장하는 문제는 일사천리로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생활환경피해와 보호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파주~삼성) 착공식이 27일 오후 경기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이날 착공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광역급행철도 노선을 경유하는 주요 지역의 지자체장 및 국회의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김현미 장관은 “10년 넘는 기다림 끝에 GTX-A노선의 착공식을 열게 됐다”며 “A노선이 개통되면 파주 운정지구부터 화성 동탄까지 장장 81㎞의 지하 구간을 쾌속질주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고현준 기자]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이창호)는 기해년 황금돼지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에서 맞으려는 탐방객들을 위해 2019년 1월 1일 00시부터 야간산행을 특별허용한다고 26일 밝혔다.야간산행 허용코스는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 탐방로다.이를 위해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객들의 안전과 악천후에도 탐방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유도 로프와 깃발 등을 설치 완료했다.또한 올해 마지막 날(12월 31일 오후 6시부터)에는 진달래밭과 삼각봉대피소, 동릉 정상에 탐방객 안전사고 및 응급 상황발생시 신속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GTX-A 노선 환경영향평가를 졸속 통과하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환경부가 국토부에 국립공원을 관통해야할 불가피한 사유를 제시하라고 요구했지만,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연내 착공을 밀어붙이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환경회의·경실련도시개혁센터 등 시민단체연합은 24일 오전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절차적 정당성을 훼손하고 졸속 추진하는 GTX 사업 추진을 재검토하라”고 규탄했다. GTX-A노선 사업은 경기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광주·전남환경운동연합은 23일 영산강 보 수문개방 확대 등 광주·전남(고흥․보성, 광양, 목포, 순천, 여수, 장흥)지역 올해의 10대 환경 뉴스를 발표했다. 이들 환경단체가 선정한 10대 뉴스는 △영산강 보 수문개방 확대 △물 관리 일원화 △한빛원전4호기 격납건물 공극 심각 △ 광양 바이오발전소 건설논란 △일회용품 일부 품목 사용규제 △습지보호구역 확대지정(신안갯벌, 보성·벌교 갯벌) △여수 전라선 옛 철길 공원 1단계 개방 △흑산공항 건설계획 추진 △축사(돈사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 입산객의 출입이 통제됐던 강원도 내 국립공원 고지대 탐방로가 오는 16일부터 개방된다.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 등 각 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달 15일부터 한 달 동안 산불 예방을 위해 시행했던 고지대 입산 통제를 오는 16일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는 오색∼대청봉 구간 등 고지대 탐방로 구간 95.98km를 개방한다.오대산은 적멸보궁∼두로령 등 7개 구간 50.48km, 치악산은 곧은재∼부곡공원 지킴터 등 8개 구간 31.5km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가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서 낙제점을 받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청렴도 조사 결과를 보면 환경공단과 SL공사는 각각 5등급을 기록했다. 공직유관단체 235곳 중 5등급을 받은 기관은 두 기관을 포함해 23곳뿐이다. 지난해보다 환경공단은 1등급, SL공사는 2등급 하락했다.국민권익위원회가 매년 발표하는 청렴도 조사에서 두 기관이 최하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과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관객들은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환경의 소중함을 떠올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제6회 환경사랑 음악회’가 11일 오후 서울 이태원 스파찌오 루체아트홀에서 열렸다. 이날 무대는 음악을 사랑하는 환경인 6명, 환경을 사랑하는 음악인 5명이 함께 꾸몄다. ‘아름다운 환경음악 경연대회’ 입상자들로 구성된 어린이 중창단도 무대에 올라 의미를 더했다.공연의 시작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남북 관계의 해빙으로 철도·도로 연결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무분별한 개발에 대한 시민사회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9일 논평을 통해 “국립생태원이 민통지역(군사분계선의 남측지역) 및 접경지역(경기도·인천광역시·강원도) 36개 도엽(圖葉)에 대해 생태·자연도 등급평가를 유보하려고 한다”며 “남북협력마저 개발의 도구로 이용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번에 평가 유보되는 36개 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음악회를 연다.‘제6회 환경사랑 음악회’가 오는 11일 오후 7시 서울 이태원 스파찌오 루체아트홀에서 열린다. 와 사단법인 '에코유스’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환경 전문가들과 전문 성악인들이 모여 환경의 중요성과 실천의 필요성을 알리는 뜻 깊은 자리로 꾸며질 예정이다.이번 행사에서 무대에 오를 환경 전문가들은 이상은 에코유스 이사장, 정세욱 한불문화협회 회장, 정종선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 황명구 국립공원관리공단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고현준 기자] 한라산국립공원 후생복지회 소속 근로자 9명이 지난 1일자로 공무직 전환 채용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4일 지난 10월과 11월에 걸쳐 공무직 전환 채용 적격성 심사 평가와 채용 관련 설명회, 면접시험, 인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들을 모두 세계유산본부 소속 공무직 근로자로 채용했다고 밝혔다.이들의 정년은 공무직 정년 60세를 적용하며, 보수는 공무직 A등급의 임금(월 199만4000원 수준)을 보장 받는다.이로써 지난 1년간 이어져온 한라산후생복지회 근로자들의 해고 논란이 종지부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고현준 기자] 매서운 겨울 추위를 이겨내는 숲의 생명들은 어떤 모습일까?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이창호)는 어리목의 봄, 사라오름의 여름, 영실의 가을체험프로그램에 이어 관음사지소 탐방로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겨울프로그램 ‘한라산, 비밀의 지도’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한라산 겨울 숲에 숨어 있는 비밀을 찾아보는 이 프로그램은 △겨우내 눈과 바람을 이겨내며 새봄을 준비하는 나무들의 생명력 알아보기 △가족과 함께 생태지도를 이용해 숲 속의 보물을 찾아보는 '에코티어링' △도토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지리산의 대표 계곡 중 하나인 한신계곡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됐다.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용석)는 함양 백무동 한신계곡 내 ‘첫나들이 폭포’ 주변에 안전쉼터를 겸한 전망대를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첫나들이 폭포’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반면 주변의 암반으로 인해 미끄러짐 및 추락사고 위험이 매우 커 탐방객들의 아쉬움이 많았던 곳이다.이에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전망대를 설치해 탐방객들이 자연경관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조망할 수 있도록 했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과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음악회를 연다.‘제6회 환경사랑 음악회’가 오는 12월 11일 오후 7시 서울 이태원 스파찌오 루체아트홀에서 열린다.환경사랑 음악회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며 상생하는 아름다운 가치를 음악과 함께 돌아보는 행사다. 환경분야에서 오랜기간 종사해 온 전문가들과 전문 성악인들이 환경의 중요성과 실천을 알리는 무대가 펼쳐진다.올해 행사에도 많은 환경인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상은 에코유스 이사장, 정세욱 한불문화협회 회장, 정종선 환경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전남 구례군 지리산생태탐방원에서 진행하는 ‘2018년 하반기 교원직무연수 참가자’를 3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모집한다.이번 교원직무연수 프로그램은 국립공원 생태환경의 이해도를 높여 미래세대 환경교육을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전국의 유·초·중등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기간인 2019년 1월 7일부터 5일간 운영된다.주요 내용은 국립공원의 이해, 멸종위기 동·식물 이야기, 기후변화와 생태계 및 환경부 지정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가 의결한 흑산공항 건설사업 예산 100억원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환경회의를 비롯한 목포·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 등은 27일 논평을 통해 “국회는 흑산공항 건설 쪽지 예산 100억원을 전액 삭감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19일 국토위는 지역균형발전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가운데 흑산 공항건설 사업비로 100억원을 추가 반영한다는 2019년 예산안 예비심사결과를 의결했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ld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내년부터 도립·군립공원 시설에 대한 기술 지원을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도립·군립공원 관리 기관은 지방자치단체다. 중앙정부가 관리하는 국립공원과 달리 행정 구역에 따른 분할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데다 전문 인력도 부족해 탐방로, 야영장 등 시설을 체계적으로 관리 및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이에 따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내년 1월부터 기술 지원을 받는 도립·군립공원을 30곳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도립·군립공원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가든프로젝트가 전남 신안군 도초면 만년리 한발마을에 빗물마을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가든프로젝트는 도시재생, 도시숲 조성, 빗물관리사업, 도시농업이 전문인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다.신안군 도초도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청정 지역으로 풍성사구(모래언덕)로 유명한 우이도와 시목해수욕장 등이 있는 섬이다. 한발마을에 있는 세계생태수도섬 방문자센터는 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식당, 숙소, 신재생에너지 학습장, 체험관, 갯벌생태교육장 등의 주요시설을 갖추고 섬생태체험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