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부정부패방지법인 일명 ‘김영란법’을 위반한 정황이 포착됐다.31일 한 매체에 따르면 문 의장이 지난해 피감기관인 ‘코이카’의 지원을 받아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지난주 국민권익위원회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법 위반 가능성이 있는 국회의원이 38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번에 언론을 통해 공개된 코이카 경비 세부내역 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외통위원이던 문 의장은 심재곤 외통위원장 등 4명과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의 돈으로 베트남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최근 1년 반 동안 유관기관으로부터 부당하게 경비를 지원받아 해외출장을 다녀온 공직자가 261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 가운데 96명은 자신이 감독할 책임이 있는 피감기관이나 산하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았고, 여기에는 국회의원 38명과 보좌진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라 문제는 커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기획재정부·교육부·행정안전부와 함께 범정부점검단을 구성해 1483개 공공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5일 서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미세먼지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올해 새로 추진하는 미세먼지 저감 기술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착수보고회에서 발표된 신규 기술은 △버스정류장 공간분리형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차량 부착형 도로 먼지 집진시스템 △도심 도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차량 부착형 유전영동 집진 기술 △바이오매스 발전소용 미세먼지 제거 정전여과시스템 △고형폐기물 연료사업장의 복합대기오염물질 저감기술 등 5가지다.먼저 ‘버스정류장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러시아 극작가 겸 소설가 체호프의 작품 가운데 ‘자고 싶다’라는 단편소설이 있다. 소설구조는 간단한데 담긴 이야기는 섬뜩하다.13세 유모 바리까는 낮에는 주인이 시키는 일을 하느라, 밤에는 주인집 아이의 울음을 달래느라 잠잘 시간이 없다. 바리까는 자장가를 부르며 아기가 누워 있는 요람을 흔든다. 눈이 감기고 고개가 떨궈진다. 바리까는 온몸을 흔들어 본다. 잠이 들면 안주인의 매질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아기가 겨우 잠이 들면 아침이다. 하루가 시작되면 바리까는 러시아식 난로인 뻬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미국과 캐나다에서 33년만에 찾아온 폭염으로 사망자가 최소 8명 발생했다.미국 CNN은 3일(현지시간) 지난 주말 시작된 무덥고 습한 날씨로 인해 펜실베이니아주와 뉴욕주에서 각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60대 여성이 더위 속에서 자택 정원 관리를 하다 심장마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뉴욕주의 30대 남성은 산길에서 달리기를 하다가 쓰러졌으며, 체온이 42도까지 올라 뇌손상으로 인해 사망했다.또한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40대 여성과 80대 남성이 갑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민선 7기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출범한 것과 관련해 "현행 헌법 체제 속에서도 지방자치와 분권을 최대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지난주에 새 광역단체장들과 축하를 겸해 의견을 나누는 일정이 잡혔는데 제 사정상 연기된 것이 무척 아쉽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달 28일 시·도지사 당선인들과 만찬 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노동시간 단축이 과로 사회에서 벗어나 나를 찾고 가족과 함께하는 사회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같이 언급한 뒤 “과로사회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대통령이 과로로 탈이 났다는 그런 말까지 듣게 되니까 민망하다”며 웃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독일 등 외국의 사례에서 보듯이 노동시간 단축은 고용 없는 성장 시대에 일자리를 나누는 가장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부터 이틀 연가를 냈다. 최근 2박4일 러시아 순방 등 무리한 일정을 소화했던 문 대통령은 과로에 따른 감기몸살로 현재 관저에서 기력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연가를 내고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 참모진들은 예외상황을 제외하고 메모 등 어떤 통상적 보고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하루 전인 28일 예정이었던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와 오드리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할 ‘제2차 규제혁신 점검회의’가 이낙연 총리의 제안으로 27일 당일 전격 연기됐다. 국무조정실은 "미흡한 회의안 내용 보강"을 이유로 들었지만 회의를 연기한 배경에는 강도 높은 일정으로 피로가 누적된 문재인 대통령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이 총리의 배려가 포함된 것으로 풀이된다. 3시 예정된 점검회의는 지난 1월 마련된 ‘규제혁신 토론회’ 이후 관계부처별 규제혁신 이행 성과를 점검하고 추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국내 경제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수출 엔진이 식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한국경제연구원은 20일 '수출 엔진이 식어가는 5가지 징후' 보고서를 공개하며 "최근 대외 여건이 악화하면서 수출이 크게 둔화할 가능성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보고서는 먼저 2015년 이후 13대 수출 주력업종 내 한계기업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계기업은 3년 연속으로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기업을 뜻한다.자산총액이 120억원을 넘어 의무적으로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외감기업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올 1분기 제조업체 영업이익률이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 반도체 산업 호조가 영업이익률 증가를 견인했다. 자동차산업 구조조정의 직격탄을 맞은 중소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률이 모두 움츠러들었다.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4%를 기록했다.한은이 자산규모 120억원 이상 등 요건을 충족해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외부감사인에게 회계감사를 받아야 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송파구 방이동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단오 나들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올해 양력으로는 6월 18일이다. 행사는 단옷날보다 하루 앞선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행사를 통해 단오를 대표하는 풍속 '창포물에 머리감기'를 관람하고 건강과 장수를 바라는 소원 부적 만들기, 악귀를 물리칙 위한 팥주머니 던지기 등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단오를 대표하는 민속놀이 씨름, 시원한 쑥차나누기, 국궁체험, 널뛰기, 대형 윷
[그린포스트코리아=이서진 기자] 화학 물질에 대한 취급 부주의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6일 화학 물질 관리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뜨거운 화두로 부상하면서,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화학 물질 취급에 대해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사회문화평론가 지승재는 "이번 사고를 통해 화학 물질 취급에 대한 대중들의 경각심이 환기되고 있다"며 "일상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화학물질들이 수많은 인명을 앗아갈 수 있는 폭발물로 변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그는 "화학물질은 개별로서 존재할 때 무해하더라도 결합에 따라 유독성을 지닌 물질로 바뀔 수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정부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9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여름철 녹조 대응 및 관리대책’을 심의‧확정했다.정부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 기준 한강과 낙동강에서 녹조의 원인이 되는 남조류가 소량 출현했다. 수온‧일사량이 증가하면서 이르면 다음 달 초순에서 중순경 본격적으로 녹조가 발생한다고 추측된다.최근 기상청 장기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은 덥고 강수량이 적어 녹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녹조를 가능한 줄이고 부득이 발생할 시 먹는 물 안전을 확보하기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17일 발표했다.먼저 SH공사는 관리하는 아파트 약 858개동 벽 아랫 부분에 녹지화를 실시한다. 총 17만1200㎡의 벽면에 미세먼지를 흡착시킬 수 있는 담쟁이 등 식물을 식재할 예정이다. 또 벽의 윗 부분은 빛을 받아들여 오염 물질을 분해하거나 빨아들이는 광촉매 도료를 시공해 미세먼지 저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SH공사는 발주 건설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주변 가설판넬에 식물을 심고, 분진흡입청소차를 공사 전체 사업지구에 확대
제습기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16일 많은 비가 내리면서 습도가 높아진 가운데 제습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습기는 말 그대로 습기를 제거하는 가전제품이다. 건조한 실내 공기에 습기를 더해주는 가습기의 반대되는 것이다.공기가 건조하면 호흡기에 부담을 줘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지만 반대로 습도가 높으면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이 활성화돼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으며, 빨래가 쉽게 마르지 않는다.제습기는 공기 중의 습기를 빨아들여 외부로 분출하는 원리다. 가습기가 물을 수증기로 바꾸어 외부로 분출하는 것과 다른 원리
27일 '비긴어게인 시즌2'가 결방, 이에 방송에서 하드캐리하는 자우림 김윤아의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김윤아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8집을 마치고 은퇴를 고심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이날 녹화에 참석한 한 팬이 “언니 인터뷰를 봤다. 8집 마치고 은퇴를 할 뻔했다는 말을 하셨더라”며 “은퇴 하지 마시고 오래도록 자우림 노래를 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이에 김윤아는 “사람이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기로도 신경이 손상이 된다더라. 그 때 처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연구개발기관 46곳에서 총 81억원의 국고지원금을 부당하게 편취한 것으로 드러나 환경부가 수사를 의뢰했다. 환경부 소속 중앙환경사범수사단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추진한 952건 6966억원의 연구개발사업에 대해 지난 1월 17일부터 3월 9일까지 감찰을 실시했다. 이중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한 기관‧기업 46곳이 인건비 및 연구기자재 허위 청구 등으로 147건에 걸쳐 약 81억원 상당을 편취한 사실이 드러나 중앙환경사범수사단은 25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번에 적발된 기관 및 기업들은 연구개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정부가 치매 등 고비용 질병 문제 해결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 미세먼지 등 국민들이 우려하는 환경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고 국민 건강수명을 76세까지 늘린다는 방안도 나왔다. 대통령 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회 심의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차 보건의료기술 육성기본계획, 제4차 환경기술‧환경산업‧환경기술인력 육성계획, 제7차 농업과학기술 중장기 연구개발 계획 등 3개 안건을 심의 및 확정했다. 이번 회의는 기존 국가과학기술심의회가 자문회의와 통합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미세먼지 저감 기술이 중국으로 수출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8년도 ‘한‧중 미세먼지 저감 환경 기술 실증 협력사업’에 참여할 국내 기업 12개사(20개 기술)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2014년 7월 한‧중 정상회담의 후속조치이며 2015년부터 미세먼지 저감과 양국 환경사업 공동발전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중국 산시성, 허베이성 등의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시설에 우리나라의 대기오염 방지기술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