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잇따라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운행정지 검토를 발표한 뒤 BMW 520d 모델의 중고차 시세가 14.3%나 급락했다는 분석이 나왔다.내차팔기 견적비교 서비스 ‘헤이딜러’는 18일 BMW 화재 사건과 국토부 운행중지 검토 발표 전후 8주 간 중고차 시세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해당 결과를 보면 BMW 520d의 평균 중고차 시세는 화재사건 발생 전후(6월 18~30일, 7월 23일~8월 4일) 2936만원에서 2919만원으로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다만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한국거래소가 ‘유령 주식’ 배당 오류 사건을 일으킨 삼성증권에 회원 제재금 10억원을 부과했다. 시장감시규정 제4조에 따른 조치로 회원 제재금으로는 상한액에 해당하는 액수다.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지난 27일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사회는 “배당 사고로 주식시장 공정거래 질서를 저해했다”는 이유를 든 것으로 알려졌다.한국거래소측은 “배당 사고로 입고된 주식의 대량 매도로 주가 급락 등 시장 충격과 투자자 피해가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미국과 중국이 무역전쟁 전초전에 돌입하면서 양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해외 언론들은 미중 무역전쟁 소식과 함께 전문가들의 분석을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6일(현지시간) 340억 달러(약 38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818품목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여기에는 자동차, 하드드라이브, LED, 항공기부품 등 중국이 집중 육성하려는 첨단 산업이 대거 포함됐다. 중국의 지적재산권‧기술 침해로부터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자신의 발언으로 삼성SDS 주가가 폭락했다는 소액주주들의 반발에 대해 해명했다.김 위원장은 19일 오후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현 정부 공정거래정책 1년의 성과와 과제' 세미나 기조 강연에서 “분명 비상장 계열사라고 했는데 어느 상장회사 주가가 폭락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이 ‘어느 상장회사’라고 지칭한 곳은 삼성SDS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1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연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삼성증권 배당오류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잘못 배당된 주식을 매도한 삼성증권 직원 4명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삼성증권 팀장 A씨와 과장 B씨 등 직원 4명 대해 지난 18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혐의는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컴퓨터 등 사용 사기, 배임 등이다.검찰은 이들이 단순 전산 오류에 의한 거래 착오가 아닌 고의성이 짙은 불법 주식거래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이 고발한 배임 혐의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충돌로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했다.15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4.83포인트(0.34%) 하락한 2만5090.48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07포인트(0.11%) 내린 2779.4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66포인트(0.19%) 하락한 7746.38에 각각 마감됐다.이날은 미국의 중국 물품 관세 부과 품목 발표와 중국의 반발 등 무역충돌에 초첨이 맞춰져 있었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추가 인상했다. 이로써 한미간 기준금리 격차는 0.5%포인트로 벌어졌다. 연준은 또 올 하반기 두 차례 추가 인상도 시사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신흥국 통화가치 급락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충격이 예상되면서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우려된다. 당장 다음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금융시장의 최대 관심사다.◇미연준, 하반기 2차례 더 금리 인상 전망연준은 이날 이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여부를 가리기 위한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가 7일 오전부터 정부서울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최대 쟁점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처리 변경 적절성 문제를 두고 금융감독원과 삼성바이오의 이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금융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 회계부정 의혹 안건을 다루는 첫 증선위가 개최된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김학수 증선위 상임위원과 민간 전문가 3명이 참석한다. 증선위 비상임위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이달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급격한 자본이동과 국제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이 총재는 4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BOK 국제콘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각국의 금융과 교역이 긴밀하게 연계돼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2013년 미국의 테이퍼 텐트럼(긴축 발작)을 사례로 들며 우려감의 근거를 설명했다. 긴축 발작이란 선진국의 양적 완화 축소 정책이 신흥국의 통화 가치와 증시 급락을 불러오는 현상을 뜻한다.그는 "2013년 미국의
‘만능 엔터테이너’ 박진영이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2일 오후 6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박진영’이 떠오른 가운데, 이날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된 박진영 논란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시사문화평론가 한정근은 “이번 박진영 보도가 사실과 다를 경우 허위사실유포죄에 해당한다. 그러나 허위사실유포죄는 죄명에 없는 만큼 사실에 근거한 행위에 따라 명예훼손죄가 성립해 고소할 수 있다. 특히 사이버상 명예훼손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법에 따라 7년 이하의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재활용품 수거 대란으로 위기에 처한 환경부가 적체된 물량을 우선 수거하는 등 “신속히 수도권 아파트 수거를 정상화하고 이번 문제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10일 국무회의에서 공동주택 폐비닐 수거 중단 상황과 대응방안을 보고한 후 지자체 별로 폐비닐 등을 우선 수거하고 정부 차원의 긴급 대책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우선 각 지자체로 하여금 아파트와 수거업체 간 계약 조정을 독려하면서 협의 지연에 대비해 직접 수거, 위탁 등 별도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정부가 페이스북, 카카오, 네이버 등의 '음성통화 내역 무단 수집 의혹' 조사에 나섰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법령도 검토할 계획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근 언론으로부터 '부가통신사업자들이 스마트폰 이용자들로부터 다른 사람과 음성통화 한 내역,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은 내역 등 민감한 이용자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했다'는 의혹을 제기받았다고 30일 밝혔다.이에 해당 기업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스마트폰 이용자에게 적절한 고지 및 동의절차가 있었
[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이 7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감소폭은 2010년 이후 가장 컸다. 자동차 업계의 파업과 10일간의 추석 연휴 등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됐다.7일 통계청이 발표한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은 전년 동기 대비 3.3%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0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제조업 국내공급은 2016년 2분기 이후 증가세를 이어오다가 7분기 만에 감소로 돌아섰다. 특
[그린포스트코리아 신새아 기자] 2018년 현재 "스팸 메일과 바이러스 등 폐해가 우려돼 인터넷 사용을 중지한다"라고 주장한다면 '정신이상자' 취급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인터넷 초창기 시절인 1980년대 초 이와 같은 주장은 있었다. 현재 가상화폐 시장을 인터넷 초창기와 비교하는 이유다.한국블록체인협회 김진화 공동대표는 JTBC 가상화폐 토론회에서 "블록체인의 현재는 인터넷의 초창기와 비교할 수 있다"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활용된 첫 번째 사례가 비트코인일 뿐이며, 2세대, 3세대 가상화폐로 발전하고 있다"라며 발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정부의 강력 규제 방침 발표', '거래소 폐쇄 발언' 등의 펀치에도 버텨왔던 가상화폐 시장이 1월 16일과 1월 17일 양일간 '그로기'에 빠졌다.16일 오전 0시를 기점으로 1만4000달러(비트파이넥스 기준)에 거래되던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히 하락하더니 17일 오전 7시 30분경 1만달러까지 무너졌다. 불과 31시간만에 30%가 '폭락'했다.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모든 가상화폐를 의미)은 더 큰 피해를 입었다. 리플
[그린포스트코리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다. 17일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1247만원으로 떨어졌다. 전날대비 40%넘게 폭락한 가격으로 올 들어 최저가다.오전 10시 현재는 142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나 전날에 비해 20% 넘게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은 23%, 대시 22%, 비트코인 골드 31%, 리플 27% 등 다른 주요 가상화폐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거래소 비트코인 가격도 국내와 비슷한 흐름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에서 한때 1만달러가 붕괴됐다가
[그린포스트코리아=이서진 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 음지화에 희소성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자산들이 급락하고 있다. 전종목에 걸쳐서 떨어지고 있는데 이 정도 수준이라면 거의 패닉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에 관한 뉴스는 여전히 악재들만 나온다. 정부의 예리한 제재와 더불어 외국에서 들려오는 소식도 그 못지 않다. 외국인들이 참고를 많이 하는 사이트에서 한국의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의 가격을 제외해 버렸다는 것이다. 하루전날만해도 가상화폐 시장은 청신호로 가득찼었다. 한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암호화폐를 주도할 시장으로 일
[그린포스트코리아 조규희 기자] 국내 가상화폐 4대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원의 거래가 오늘 오후 1시부터 20분 가량 정지됐다. 20분 동안 투자자들은 답답함을 호소하며, 전전긍긍했다. 20분 동안 시세에 눈에 띄는 변동이 일어나지 않았던 게 그나마 다행. 그러나, 패닉셀이나 급등, 급락하는 시점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거래소 서버가 마비되는 상황이 종종 연출되며, "가상화폐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는 거래소"라는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한 투자자는 "빗썸, 코빗, 업빗에서도 코인원처럼 서버가 뻗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하성용 전 대표 시절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조직적인 분식회계를 저지른 정황을 검찰이 포착해 본격 수사에 나섰다.검찰이 분식회계 정황을 포착했다는 소식에 KAI의 주식이 급락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는 2일 오후 4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57%(8700원) 떨어진 4만3800원을 기록하고 있다.한편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2일 KAI의 원가 부풀리기와 하 전 대표 등 경영진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으로 "KAI의 부품 원가 부풀리기 등 분식회계가 포함된 경영상 비리를
전 미국 전 부통령이자 환경운동가 앨 고어는 지난 20일 미국 버몬트 주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가 진행하는 ‘버니 샌더스 쇼’에 출연했다.약 20분간 진행된 팟캐스트(podcast) 형식의 샌더스 쇼에서 고어는 오는 28일(현지시간)에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 속편(An Inconvenient Sequel: Truth to Power)', 그리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미국과 각국의 움직임에 관한 진지한 논의를 펼쳤다.아래에는 기후 변화로 인한 인류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두 남자의 대화내용을 요약한 것.'불편한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