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다.
17일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오전 7시 30분쯤 1247만원으로 떨어졌다. 전날대비 40%넘게 폭락한 가격으로 올 들어 최저가다.
오전 10시 현재는 142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나 전날에 비해 20% 넘게 하락한 수치다. 이더리움은 23%, 대시 22%, 비트코인 골드 31%, 리플 27% 등 다른 주요 가상화폐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거래소 비트코인 가격도 국내와 비슷한 흐름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코인베이스에서 한때 1만달러가 붕괴됐다가 반등했다.
업계 관계자는 폭락 원인과 관련 “당국의 규제 강화 움직임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게 아닌가”라며 가상회폐 거래소 폐쇄와 실명제 도입 검토 등에 대한 불안감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 한국뿐 아니라 각국의 규제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상황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라고 언급했다. 실제 중국 당국은 비트코인의 P2P(개인간 거래)까지도 막는 등 단속 수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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