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 및 조선 시대 고문헌에 수록된 생물 활용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 책이 발간됐다. 책 속에는 천연 모기퇴치제 ‘비자나무’부터 흑산도 특산물 ‘홍어’까지 26종의 다양한 생물들이 수록됐다.국립생물자원관은 개관 10주년을 기념, 조상들의 생물자원 활용 지혜를 읽기 쉽게 풀어쓴 ‘옛이야기 속 고마운 생물들’을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발간 도서에는 생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물자원 26종에 대한 선조들의 활용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야기 소재는 고려
전국 지하수 관정 10곳 중 1곳이 수질기준을 초과, 오염된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구제역 AI 등으로 가축을 매몰한 지역 주변 지하수 오염이 심각하기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문진국 자유한국당의원이 환경부의 ‘지하수 수질관리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질현황과 수질변화 추세를 파악·관리해 수질을 보전해야 하는 지하수수질측정망의 수질검사 결과기준 마저 초과율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환경부는 전국의 다양한 지하수수질현황과 수질변화 추세를 정기적
석면 제거공사가 진행된 학교 3곳 중 1곳에서 여전히 석면잔재물이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여름방학 기간 중 석면 해체·제거 작업을 실시한 전국 초‧중‧고교 1226개 학교 중 410개 학교(33.4%)에서 여전히 석면잔재물이 발견됐다.조사결과 석면이 가장 많이 검출된 지역은 강원도로 나타났다. 석면이 검출된 전국 410개 학교 중 강원도 지역 학교가 81개로 가장 많았으며, 충남 53개, 인천 44개, 경기 39
일본 등에서 국내 수입되던 폐기물들의 방사능 안전관리가 강화된다. 앞으론 수입 폐기물등이 방사성물질로 오염되지 않은 것을 서류 등으로 증명해야 국내에 들여올 수 있다.환경부는 수입폐기물의 방사능 안전관리 강화와 수출입 신고 제도 이관을 골자로하는 ‘폐기물의 국가 간 이동 및 그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령안에는 일본 등 대형 원자력사고가 발생한 국가로부터 석탄재 등의 신고대상 폐기물을 수입할 때, 방사성물질에 오염되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우리나라를 찾아오는 철새들의 이동경로와 지리정보를 연계해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 공개됐다.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철새보호 및 서식지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립생물자원관은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주요 철새의 현황과 이동경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철새정보시스템'을 10일부터 공개한다고 밝혔다.철새정보시스템은 국립생물자원관이 1999년부터 2017년까지 겨울철 조류 동시센서스를 통해 확보한 철새의 도래 현황 자료 약 200만건과 2017년까지 위치추적기를 통해 확인한 철새 이동경
우리나라 이름이 없는 곤충 2513종이 한글 이름을 갖게 된다. 우선 이번 한글날엔 50종의 곤충의 한글 이름이 생긴다.국립생물자원관은 한글날을 맞아 국명이 없는 곤충 2513종에 우리말 이름을 부여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곤충 50종에 대해선 우리말 이름 초안이 완성됐다.생물자원관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우리나라 곤충은 1만6993종(2016년 12월 기준)으로, 이 중 약 15%인 2513종이 국명이 없는 상태다.이번에 우선 우리말 이름을 얻은 곤충 50종은 다정큼나무이, 두눈긴가슴하늘소, 한국왕딱부리반날개, 우리거미파리
외래 붉은불개미를 막기 위한 정부의 총력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처음 개미가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에선 붉은불개미가 추가로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오는 9일 추가 일제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6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감만부두에서 이뤄진 외래 붉은불개미 일제조사를 전날(5일) 완료했으며 아직까지 여왕개미 등에 대한 추가 발견은 없었다고 전했다.정부는 감만부두를 87개 구역으로 나눠 육안조사를 실시했고, 컨테이너와 반출차량에 대해 소독조치를 실시 중이다.농식품부 측은 “육안조사 결과 추가로 나온 개미는 없지만,
정부가 외래 붉은불개미 유입을 막기 위해 연휴기간에도 범정부적 대응을 지속, 총력을 다하고 있다.정부는 3일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외래 붉은불개미 유입차단 관련 긴급 관계부처차관회의를 개최, 그동안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환경부,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지난달 28일 부산항 감만부두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이후 긴급방제조치 및 예찰 강화 등 다양한 조치에 대해 적정성 여부를 확인했다. 정부는 외래 붉은불개미가 최초로 발견된 시점인 지난달 29일부터 컨테이너 이동을 제한하고
9월29일 오전 충남 서천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국립생태원. 생태원에 들어서자 한산한 평일 오전임에도 수많은 아이들을 태운 수십대의 관광버스들이 줄을 서있었다. 버스를 내리는 아이들의 목소리는 국내 최대 생태박물관에 왔다는 기대감에 눈망울이 초롱초롱했다.국립생태원은 2013년 12월27일 생태분야 국내 대표기관으로서 생태연구·보전·교육·전시를 위해 개원했다. 99만8655㎡에 달하는 생태원 부지는 당초 군장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환경을 보존하려는 환경부의 의지와 여론에 의해 건립이
낙동강 강정고령 구간에 조류경보가 발령됐다. 이는 지난 8월 경보해제 이후 40여일만이다.대구지방환경청은 2일 낙동강 강정고령 구간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고 밝혔다.조류경보제 운영결과 자료에 따르면 강정고령보 상류 7km 구간에선 지난달 25일과 29일 2회에 걸쳐 ‘관심’단계 기준인 남조류 세포수 1000cells/㎖를 초과했다.대구청 측은 “이번 조류 발생은 지난달 대구지역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약 67%에 불과한 반편 일조시간은 증가, 남조류 증식 주요 조건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운영 중인 원자력발전소가 최근 5년간 1063일을 고장으로 정지, 7543억원의 손실액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2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년부터 2017년 8월까지 발전기 고장으로 인한 손실내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원자력발전소가 계획정비 외에 고장으로 정지한 일수가 1063일, 손실액은 7543억원에 달했다.자료를 살펴본 결과, 최근 5년간 45건의 고장 사고로 발전소가 1063일 정지했으며, 수리 및 부품교환에 따란 자신손실 43억원과 발전손실
대한적십자사 등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 13개 기관에서 성범죄, 음주운전, 금품수수 등 비위행위가 다수 발견됐다. 대한적십자사에선 헌혈차 운전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으며, 비위행위 연루자들은 기관으로부터 성과급까지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9개 공공기관중 13개 공공기관에서 성, 경제 음주 등 3대 비위행위가 107건 발생했다.비위행위 중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성매매 등 성관련 비위자는 24명
지난 8월 낙동강 수질측정망을 운영한 결과, 낙동강이 수질 Ⅱ등급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8월 관할지역의 수질측정망 시료를 분석한 결과 낙동강 본류의 수질오염도가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낙동강청에 따르면 낙동강 본류 취수원 근처 지점인 남지, 삼랑진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농도는 전월 대비 2.7mg/ℓ에서 2.3mg/ℓ, 2.4mg/ℓ에서 2.1mg/ℓ로 각각 감소했다. 주요지점 및 중권역 대표지점의 BOD는 10개소 중 4개소에서 목표기준을 만족했다. 총유기탄소(TOC)와 부유물질(SS)의
환경부가 본보에 보낸 해명자료에 따르면 5년이 넘도록 가습기 살균제 피해 분쟁조정을 방치해왔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정미 의원(정의당)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2012년 123명에 대한 가습기살균제 피해 집단분쟁조정 신청을 받았으나 2년간 방치하였다가 2014년 환경부에 102명을 이첩했다.이 의원은 환경부는 이첩받은 102명 중 74명만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이첩해 조사·판정을 실시하고, 피해가족 28명은 이유없이 제외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환경부는 이첩받은 인원 중 피해가족 28명을 이유
정부가 2022년까지 대기오염 배출량을 30% 이상 줄이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미세먼지 발생 주범인 노후 화물차의 조기폐차 역시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하지만 정부는 노후 화물차주들의 자발적 참여만 바라고 있고, 실제 폐차를 앞당길 지원책은 미흡해 실효성이 우려된다.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미세먼지 대책 브리핑에서 “05년식 이전 노후 경유차의 조기 퇴출을 위한 강력한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후 경유차의 조기폐차와 운행제한 확대 등을
정부가 최근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폐지 등 발전부문에서 특단의 감축 조치를 내놨다. 미세먼지가 많이 배출되는 석탄화력발전을 줄이고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와 LNG 발전소를 늘리겠다는 것.안병옥 환경부 차관은 26일 서울정부청사서 열린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지속가능성에 기반한 에너지계획 수립으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이는 현재 새정부가 추진중인 ’신재생에너지 3020&
정부가 2022년까지 국내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이상 감축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미세먼지 주범으로 지목받은 노후 석탄화력발전소가 폐지돼도 국내 전력수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나타났다.26일 환경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30년 이상된 노후석탄화력발전소 7기를 폐지하고, 현재 공정률이 낮은 석탄발전소 4기를 LNG 등으로 연료전환 추진을 협의한다.이번에 폐지되는 노후 석탄화력발전소는 기존 폐지 계획인 2025년보다 3년 앞당겨 폐지한다. 폐
중국발 미세먼지 대응, 노후석탄화력발전소 셧다운, 노후 경유차 퇴출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새정부의 종합대책이 수립됐다.26일 정부는 이날 국무회의에서 환경부 등 12개 관계부처 합동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2022년까지 미세먼지 국내 배출량 30% 감축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했다.이번 로드맵은 지난해 6월 발표된 기존 대책보다 2배 높은 감축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정부는 산업·발전·수송부분 등 사회 전분야에 대한 전방위적인 감축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중국발
실험으로 희생되는 동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물대체시험을 활용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번 법안은 식약처에서 실험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방법을 마련한 후 발의된 법안으로, 동물대체시험에 활성화가 힘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2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동물대체시험을 활성화하는 내용의 ‘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한 의원은 “최근 척추동물을 이용한 화학물질의 안정성·유효성 실험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윤
환경부가 중학생들에게 미세먼지의 특성과 측정방법, 저감방법 등을 자유학기제 방식으로 교육한다.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부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미세먼지는 무엇일까?' 환경 교육과정을 10월부터 상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환경 교육과정은 자유학기제에 해당하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로탐색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해당 과정은 10명 이상의 중학교 교육 과정을 배우는 청소년 단체로 신청할 수 있으며, 국립환경과학원이 운영하는 전국 5개 대기오염집중측정소에서 매달 1회씩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