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본류의 수질오염도(BOD)는 전월 대비 감소

주요 및 중권역 대표지점 총 10개소 중 4개소 목표기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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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낙동강 수질측정망을 운영한 결과, 낙동강이 수질 Ⅱ등급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 8월 관할지역의 수질측정망 시료를 분석한 결과 낙동강 본류의 수질오염도가 전월대비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낙동강청에 따르면 낙동강 본류 취수원 근처 지점인 남지, 삼랑진의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농도는 전월 대비 2.7mg/ℓ에서 2.3mg/ℓ, 2.4mg/ℓ에서 2.1mg/ℓ로 각각 감소했다. 주요지점 및 중권역 대표지점의 BOD는 10개소 중 4개소에서 목표기준을 만족했다. 

총유기탄소(TOC)와 부유물질(SS)의 농도 또한 수질 Ⅱ등급을 나타냈으며, 하천수 중 카드뮴(Cd) 등 6개의 중금속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

송형근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환경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차원에서 관할 하천·호소 등 공공수역에 대한 수질 현황을 계속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관내 유관기관에 통보되는 산업단지 내 하천 수질 측정결과는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 및 오염사고의 긴급대처 등의 업무에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낙동강청은 물환경측정망 운영계획과 수질오염공정시험기준에 따라 매월 16개 하천수, 2개 호소수, 15개 산단하천 등 33개 지점에 대해 수질을 분석하고 있다. 주요지점은 수온, 용존산소 등의 현장측정항목을 포함해 BOD 등 최대 42개 항목에 대해 월 4회 분석한다. 중권역대표지점은 월 1회 분석한다. 측정·분석된 월간 수질측정망 운영결과는 익월 25일 이후 관보를 통해 공표된다.

hypark@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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