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구적 위기 대응을 위한 새로운 기후변화체제에 세계 여러 나라가 뜻을 모았다. 지난 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 얘기다.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관련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신기후체제 합의문을 둘러싸고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치열한 협상 끝에 2015년 제21차 당사국총회에서 신기후체제 합의문 ‘파리협정’이 채택됐다. 환경백서에 따르면 파리협정은 전지구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2020년 이후의 새로운 기후변화체제를 의미한다.파리협정에서는 선진국과 개도국 구분 없이 모든 국가가 온실가스
환경부가 발간한 ‘2021 환경백서’는 제2장 ‘세계와 함께하는 환경정책’ 항목에서 국제환경협약 관련 내용을 정리해 소개했다. 백서에 따르면 환경파괴로 인류와 생태계가 위기에 처하자 유엔 주관으로 세계 각국이 모여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개발을 이어가자는 논의다. 지난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리우환경회의(UN환경개발회의)가 그 첫걸음이다.세계 각국은 경제발전을 이유로 개발과 경쟁만 중시해 생태계의 위기를 맞은데 대한 반성으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리우선언’과 ‘
환경부는 지난 2020년 장관 명의 신년사를 통해 “그동안 경제 성장의 부산물로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해왔다면, 앞으로는 환경을 기본에 두고 성장을 도모하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국토개발 측면에서는 어떨까?정부는 국토를 효율적으로 잘 개발하면서도 환경에 미치는 나쁜 영향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환경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반세기 동안 추진한 경제성장 노력으로 놀라운 수준의 압축 성장을 달성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국토에 대한 환경부하 증가라는 그늘도 있었다. 관련 문제를 해결하려
환경적인 가치가 높거나 경치가 훌륭한 곳은 정부에서 보호지역 또는 보전지역 등으로 지정해 난개발을 막고 생태계를 유지한다. ‘자연유산’이라는 말도 그런 배경과 취지에서 나왔다. 우리 정부는 환경적으로나 자연적으로 특별히 보호해야 하는 지역을 무슨 기준으로 지정해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정부는 자연생태계가 우수하고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특별히 보호할 가치가 있는 지역을 생태·경관보전지역 등 국내보호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환경부가 발간한 ‘2021 환경백서’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우리나라 보호지역은 총 4만 158.7㎢(KDP
국내에는 4만 4천 종 이상의 화학물질이 유통되고 있으며 여기에 매년 2천여 종이 새로 시장에 진입하는 등 꾸준히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5위 규모의 화학산업국가로 관련 시장 규모도 커서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관리가 특히 중요한 과제다. 환경부 등 관련 부처도 지금까지 여러 제도 등을 통해 관련 정책을 마련해왔다. 이는 국내만의 숙제가 아니다. 화학물질의 꼼꼼한 관리는 해외시장 및 글로벌 공급망 등과도 관련이 있는 이슈여서다. 실제로 유럽연합(EU)은 화학물질의 유통·사용량 증가에 따른 사람의 건강 및 환경 위해성 예
정부는 우리나라 국토를 환경적인 측면에서 어떤 기준으로 나눠 관리하고 있을까? ‘2021 환경백서’에 따르면 환경부는 백두대간, 비무장지대, 도서·연안지역 및 5대강 수생태축을 우리나라 4대 핵심생태축으로 설정하고 전국을 5대 광역생태축으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환경부는 지난 2004년 개정된 자연환경보전법에 ‘생태축’ 개념을 포함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생태축은 생물다양성을 증진시키고 생태계 기능의 연속성을 위해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 또는 생태적 기능의 유지가 필요한 지역을 연결하는 생태적 서식공간을 말한다.2013년에는 생태
모든 국민은 깨끗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쾌적하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그리고 사람들은 누구나 공정하게 환경 관련 정보에 접근하고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며 천연자원 및 환경서비스 등에 대한 접근권 등도 누구에게나 공정하게 나눠져야 한다. 윤리적인 이유나 도덕적인 이유로만 그렇다는 게 아니라 법적으로도 그렇다.◇ 환경권·환경정의 관련 기본 개념환경부가 발간한 ‘2021 환경백서’에 따르면 환경권은 “모든 국민이 깨끗하고 청정한 환경에서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권리”다. 우리나라는 환경권 규정을 헌법에 도입하고 ‘환경
환경부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실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환경부는 그린카드제도를 통해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면 연 최대 22만원의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국민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폭넓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환경보전 실천 노력에 대해 위와 같이 설명했다. 환경부는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와 협력해 전 국민의 기후변화 인식을 높이고 저탄소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시기별·대상별 맞춤형 홍보·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생활속 기후변화 대응하는 저탄소 친환경생활 실천운동
국가 정책 계획이나 개발 사업 등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리 예측해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저감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제도가 있다. 바로 '환경영향평가'다.이 제도는 개발사업을 수립·시행하는데 있어 경제적·기술적 측면 이외에 환경적 측면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환경파괴를 예방하고,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개발(ESSD)’을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환경영향평가는 실시설계 또는 승인·인허가전 단계에서 시행되며 개발사업에 따른 환
바다로 버려지는 플라스틱과 그로 인한 미세플라스틱이 세계적인 환경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플라스틱이 매년 최소 800만톤 이상 해양에 배출되는 것으로 추정되면서 미세플라스틱 관리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 관련 문제에 대해 위와 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플라스틱이 상업적으로 대량 생산된 후 지금까지 전 세계 생산량은 총 83억톤으로 추정되고,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경우 최소 5조 2500억개가 부유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환경백서에서 언급한 미세
WHO는 대기오염에 의한 사망자 수는 연간 최대 약 700만 명에 이르며, 이 중 가정에서 발생되는 실내공기 오염에 의한 사망자가 약 380만 명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다중이용시설과 신축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을 적정하게 유지·관리하기 위해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도입·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실내공기질 관리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실내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이 사람의 폐에 전달될 확률은 실외보다 1천배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내 오염도를 20
환경문제로 인한 건강영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환경분쟁 및 건강피해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환경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화학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환경보건 기반 구축 체계에 대해 위와 같이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환경부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하는 국민환경보건 기초조사부터 영·유아 대상의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환경보건지표와 건강영향평가등을 도입해 환경보건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는 2437만 대로 국토면적 대비 차량 수가 많아 자동차 오염물질 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은 자동차 오염물질 배출비중이 전국 평균에 비해 훨씬 많아 오염물질 관리에 대한 제재가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자동차 오염물질 현황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국 대기오염배출량 중 일산화탄소(CO)의 30.8%, 질소산화물(NOx)의 36.3%, 미세먼지(PM2.5)의 9.7%가 자동차에서 배출되고
폐기물을 통한 에너지 생산이 신재생에너지 이용을 가장 비용 효과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적극적인 폐자원 에너지화를 위해 가연성폐기물로부터의 에너지 회수 효율 극대화하고, 유기성폐기물의 바이오가스화를 통한 전력생산·정제 이용 등 사업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점차 커지고 있다.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폐기물 에너지화에 대해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폐기물의 에너지화는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온실가스 발생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력한 수단 중 하나다.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20
버려지는 폐자원을 에너지원으로 쓰는 등 다방면에서 활용할 수 있지만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정보 부재로 상당량의 가치 있는 자원이 폐기 처분되는 실정이었다. 환경부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폐자원 종합정보시스템인 '순환자원정보센터'를 열고, 소각·매립되거나 단순 재활용되는 폐기물과 중고물품의 재활용을 활성화하고 있다.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순환자원정보센터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순환자원정보센터는 폐기물 배출·운반처리자부터 지자체 재활용센터, 일반 국민까지 모두가 이용 가능한 곳으로 폐기물, 중고물품, 중간가공
환경부가 제품 보호와는 무관한 과대포장을 막기 위해 다양한 규제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온라인 유통 확대에 따른 택배 과대포장을 막기 위해 '1회용 수송포장 관련 제품의 포장방법에 관한 기준'을 마련했다.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과대포장을 줄이기 위한 정책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환경부는 포장폐기물 규제에 대해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적 재질 대체를 위한 포장 재질 규제와 △포장폐기물 감량화를 위한 포장방법(포장공간비율, 포장횟수) 규제로 구분하고 있다.특히, 설·추석 명절, 입학·졸업 시
환경부가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허용했던 식품접객업소 내 1회용품 사용 규제를 4월 1일부터 재개했다. 이에 업주들은 1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추가 구매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사용억제 대상 1회용품은 1회용으로 제작된 컵·접시·용기, 나무젓가락, 이쑤시개, 수저·포크·나이프, 비닐식탁보 등이다. 오는 11월 24일부터 1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재질 빨대·젓는막대도 금지된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1회용품 규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현재 환경부는 1회용 컵(종이컵 제외)·접시·용기, 봉투·쇼핑백 등
안전처리에서 시작된 국내 폐기물 관련 정책 및 제도가 재활용을 거쳐 현재는 '자원순환'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쓰레기종량제, 1회용품 규제 이후 소각과 매립은 감소하고, 재활용 비율은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자원순환 대책에 대해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과거 폐기물관리정책은 1986년 이후 폐기물관리법 제정으로 관리체계가 일원화된 이후 1986년부터 1992년까지 폐기물관리법에서 발생억제, 예치금제도, 광역관리, 사후관리개념이 적용됐다.1992년부터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환경부는 기후리스크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0년 4월 시행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서는 국가 적응대책 수립을 의무화하면서 시민참여형 생태계 감시, 국민평가단 운영 등 대책의 수립-이행-평가 전 과정을 국민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를 통해 기후변화 적응대책에 대해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기후변화 대책의 근간인 '기후변화 대응 종합계획'은 4차례에 걸쳐 수립됐다. 제1차(1999∼2001년) 및 제2차(2002∼2007년) 대책은 '기후변
우리나라는 전기·수소차에 대해 주요 자동차 생산국 중 가장 많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정부 재정 지원 확대로 2021년까지 전기차 누적 23만8000대, 수소전기차 누적 약 2만대를 보급했다.최근 환경부는 '2021 환경백서' 보고서를 통해 국내 저공해차 보급 관련 통계에 대해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환경부는 저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하여 구매보조금 지급 및 충전인프라 설치 확대 정책을 통해 미래차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세계 각국 '친환경차' 선점에 속도세계 각국은 저공해차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