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들이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내연기관차 규제를 강화하고 친환경차로 전환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수송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일본과 중국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우리나라 역시 연비 및 온실가스 배출규제 개선과 차량 생애 전주기를 고려한 평가 및 검증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국립환경과학원의 ‘주요국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정책 동향 자료집’에 따르면 일본은 2035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100%를 전동차로 대체할 계획이며, 중국은
기후위기 대응 정책 마련이 세계적인 숙제로 떠오른 가운데 해외 주요국들이 앞다퉈 수송부문 온실가스 규제를 확대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은 전기차 시장 확대 정책을 강화했고 유럽연합도 내연기관차 관련 규제를 강화 중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이 6월 21일 ‘주요국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정책 동향' 자료집을 발간하고 각국의 정책을 비교했다. 과학원은 해당 자료집에서 "주요국들이 도로에서의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과학원에 따르며 미국과 유럽연합 등은 내연기관차를 대상 규제를 강화하고 친
환경부가 폭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산림청 및 농림수산식품 분야 8개 국립 연구기관은 기후변화·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장마, 태풍, 폭염 등 여름철 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환경부, 기후위기 취약계층 지원환경부(장관 한화진)는 국민과 지자체의 폭염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기후위기 취약계층 2360여 가구 및 1710여 곳의 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환경부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홀
한국환경공단이 여러 기관과 폭넓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유증기로 인한 대기오염, 영농폐비닐 재활용 등 다양한 환경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공단은 유증기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한국석유공사와 협업하고 영농폐비닐 재활용을 위해 지자체 등과 함께 개발한 멀칭 필름 보급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타소저감 행보에 나서고 있다. ◇ 주유소 유증기 회수설비 설치 지원으로 ESG 실천한국환경공단은 16일 한국석유공사와 'ESG경영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주유소에 유증기 회수설비 조기 설치를 지원해 대기오염을 예방하고,
서울시가 오래된 공중전화 부스를 전기 오토바이 배터리 교환형 충전소로 바꾼다. 이를 통해 전업 배달용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전기오토바이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5년까지 약 3만 5천대를 교체할 계획이다.서울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하는 충전소는 1분 내에 완충된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는 충전 시스템이다. 이미 설치된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해 충전소 설치가 간편하고 접근성도 좋다.배달용 오토바이는 일반 오토바이보다 주행거리가 5~6배 길어 대기오염물질을 많이 배출하며, 주택가 소음 유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돼왔다. 서울시는
정부가 규제완화를 통해 친환경 사업 투자를 늘리고 관련 기술 개발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친환경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인프라 확충, 육상·해상 풍력발전 사업 개발 촉진 등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산업계에서는 “규제 개선을 통해 친환경 관련 분야 발전 동력이 마련될 수 있으며 탄소중립 대응 전략이 기업의 위기가 아닌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정부가 6월 13일 경제단체, 기업, 업종별 단체 등과 논의해 온 ‘신산업 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총 33건의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는데 이 중 12개가 에너
카카오는 지난 5월 16일 자사 기업사이트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서 두 번째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보고서 '2021 카카오의 약속과 책임'을 공개했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센터가 환경 영향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운용되고 있으며 기업문화 역시 환경영향 저감 활동과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다양하게 이뤄지는 환경영향 저감 활동카카오는 보고서를 통해 자신들의 환경영향 저감 활동을 소개했다. 임직원이 일상에서 환경영향 저감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비롯해 사무공간, 통근수단 등 각종 인
환경부가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커피전문점 등의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부담을 줄인다. 또한, 티머니, 교보생명 등과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부는 수소 신기술의 안전한 활용을 위해 올해 11월까지 ‘수소 전주기 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커피전문점, 음식물류폐기물 처리부담 줄어든다환경부(장관 한화진)는 커피·아이스크림 전문점 등을 '폐기물관리법' 제15조의2에 따른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자에서 제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6월 7일 국무
6월의 첫 주인 이번 주도 다양한 기업에서 ESG 관련 소식이 전달됐다. SK가스는 롯데케미칼·에어리퀴드코리아와 수소 사업 추진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며, 영풍은 에너지기술평가원의 국가 전략과제인 ‘리튬인산철 배터리로부터 탄소 저감형 배터리 원료화 기술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리튬인산철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에 나선다. 이와 함께 JW중외제약은 준법윤리경영시스템을 강화해 ‘컴플라이언스경영시스템 국제 표준(ISO37301)’을 획득했으며, KCC는 환경부의 친환경 마크를 취득한 ‘숲으로퍼티 워셔블’ 제품을 출시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 각국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업구조 역시 탈탄소·저탄소화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탄소배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소비자들 역시 기업의 ESG경영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부 기업들은 탈탄소·저탄소 구조로의 변화 요구가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 다른 기업들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기후위기 대응 기술을 개발하고 선점하는 한편, 친환경 산업을 강화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운다는 계획인 것입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정부와 완성차업계들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해 전기자동차 시대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와 유럽 산업계 일각에서는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에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유럽자동차협회는 정례협의를 통해 “내연기관차 퇴출 등 강한 규제에 따른 전기차 확대는 특정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원자재 확보를 위한 특정 국가의 의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양 협회는 보다 안정적인 전기차 전환을 위해 내연기관차의 퇴출이 아닌 내연기관차의 고효율화나 탄
LS그룹이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사업과 친환경·AI·IoT 등 미래 선행 기술을 준비해 시너지를 확보하는 ‘양손잡이 경영’과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제 LS그룹은 친환경 사업의 일환으로 전기차 부품 생산 및 충전 인프라 사업을 강화하며 양손잡이 경영 실천에 나서고 있다. 또한 LS그룹은 신한은행과 ‘친환경 산업 생태계 조성 및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 양손잡이 경영과 ESG 강조한 구자은 LS그룹 회장지난 1월 3일 LS그룹 3기 회장으로 취임한 구자
5월 2주차에도 다양한 ESG 경영 소식이 전달됐다. 최근 삼성전자는 2022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들이 해외 기관들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연이어 획득하며, 친환경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SK가스는 블랙야크·산수음료와 ‘에코 포인트Re:’를 활용해 폐PET를 회수해 리사이클링(Recycling) 의류를 제작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이외에도 진에어는 기존의 거버넌스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체계적인 ESG경영을 시행할 것을 밝혔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탄소중립과 ESG
롯데케미칼이 지속가능한 성장체계 구축을 위해 수소, 배터리 등 친환경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신사업 강화를 위해 수소에너지사업단과 전지소재사업단을 신설한 롯데케미칼은 최근 관련 분야에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수소사업은 에어리퀴드코리아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수소 상용차에 대비한 수소공급망 구축에 나선다. 또한 배터리 사업은 미국의 리튬메탈 음극재 및 고체 전해질 개발 스타트업인 소일렉트에 투자와 협력을 통해 핵심기술 개발 및 확보에 돌입했다.◇ Green 신사업 강화 계획 밝힌 롯데케미칼롯데케미칼
내일(5월 10)은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린다. 문재인 정부는 탄소중립 정책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펴왔고 윤석열 당선인은 후보자 시절부터 “실효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적극 추진하며, 원자력과 청정에너지 기술 구축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혀왔다. 신·구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을 꼼꼼하게 짚어본다.◇ 그린뉴딜·2050 탄소중립 선언...지난 정부 환경 정책 리뷰지난 정부가 최근까지 진행해 온 기후위기 관련 정책을 먼저 짚어보자. 문재인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정책은 그린뉴딜
지난해 수소사업 강화 계획을 밝힌 두산그룹이 올해도 수소 부문을 지속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주력계열사 두산중공업은 두산에너빌리티로 사명을 바꾸고 에너지산업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소, 가스터빈, 해상풍력, SMR(소형모듈원전) 등 지속가능한 에너지산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다방면으로 확대하고, 두산밥캣은 SKE&S·플러그 합작사와 협력해 수소활용 지게차 개발에 나서는 등 그룹 내 다른 계열사들도 관련 사업 강화에 적극적이다. ◇ '탈원전 정책 백지화'에도 수소분야 강화 이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6년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경영 및 지속가능발전 관련 행보를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 2021년 3월에는 자사 이사회 산하에 ESG와 연계된 안건을 심의·의결하는 ‘ESG위원회’도 설립했다.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보고서 내 인사말 페이지에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인식하고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한다는 ESG 경영 미션을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환경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진하겠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21년 3월 ES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주요 전략으로 수소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트랜드 변화에도 발을 맞추겠다는 취지다. 한수원은 수전해와 바이오가스 활용을 통한 청정 수소 생산과 연료전지발전을 통한 수소 활용을 중심으로 하는 '수소융복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서북권(인천·파주·화성), 서남권(전주·광양), 동남권(창원·울산·부산), 동북권(포항·경주, 춘천·강름·삼척)을 중심으로 수소융복합사업 모델을 구축해 ‘U자형 수소 벨트’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노력... 수전해
고속철도 SRT 운영사 에스알(이하 SR)이 최근 '2021 SR ESG 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SR은 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친환경 경영목표와 고도화된 사회적 가치 실현 계획, 코로나19 대응 노력을 포함한 분야별 핵심성과를 담았다”고 밝혔다.이들은 보고서에서 ESG 경영 중 환경(E)분야 목표가 ‘2030년까지 누적 503만톤의 국내 탄소 저감’과 ‘국내 수송분야 연간 온실가스 최대 2% 상쇄’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회적가치 중심 경영체계를 ESG 경영체계로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이종국 SR 대표
국내 에너지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위한 발전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고 실증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한국남부발전과 암모니아 발전 기반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하기로 했고, 한국남부발전은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대규모 그린수소 실증 단지 사업에 착수한다. 한국동서발전은 국내 육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고, 한국중부발전은 공기업 최초로 해상풍력 전문인력을 윢성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남부발전과 암모니아 발전 기반 인프라 구축 추진한국전력공사가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개발의 일환으로 석탄발전에 암모니아를 섞어서 발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