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품 위한 노력 인정받은 삼성전자
SK가스, 블랙야크·산수음료와 '자원순환 프로젝트 추진'
ESG위원회 출범한 진에어, ESG경영 본격 강화
중진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지원 업무협약' 체결

삼성전자 2022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들의 친환경 인증 획득, SK가스·블랙야크·산수음료의 자원순환 프로젝트, 진에어의 ESG위원회 출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지원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ESG 관련 소식이 전달된 5월 2째 주(본사DB)/그린포스트코리아
삼성전자 2022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들의 친환경 인증 획득, SK가스·블랙야크·산수음료의 자원순환 프로젝트, 진에어의 ESG위원회 출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소기업중앙회의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지원 업무협약' 체결 등 다양한 ESG 관련 소식이 전달된 5월 2째 주(본사DB)/그린포스트코리아

5월 2주차에도 다양한 ESG 경영 소식이 전달됐다. 최근 삼성전자는 2022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들이 해외 기관들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연이어 획득하며, 친환경 제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SK가스는 블랙야크·산수음료와  ‘에코 포인트Re:’를 활용해 폐PET를 회수해 리사이클링(Recycling) 의류를 제작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외에도 진에어는 기존의 거버넌스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체계적인 ESG경영을 시행할 것을 밝혔으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탄소중립과 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카본 트러스트가 수여하는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을 획득한 삼성전자 2022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QHB).(삼성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카본 트러스트가 수여하는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을 획득한 삼성전자 2022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QHB).(삼성전자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삼성전자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 친환경 노력 인정받다

삼성전자의 2022년형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이 미국과 영국의 권위 있는 기관들로부터 친환경 관련 인증을 연이어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2022년형 스마트사이니지 QHB가 영국 카본 트러스트가 수여하는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Reducing CO2)’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밝혔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으로,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 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특히 탄소저감인증은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발생량을 줄였을 때 받을 수 있는 인증이다.

또한 2022년형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QHB, QMB, QBB는 미국 에너지부(DOE)가 에너지 절감 효과가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에너지 스타(Energy Star)’ 인증을 받았으며, 재생 플라스틱 적용 등 친환경 노력을 인정받아 미국 전자제품 친환경 인증 제도인 ‘EPEAT’에서 ‘브론즈 등급’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ISE 2022 기간 유럽 AV 전문 매체 AV News가 수여하는 ‘올해의 지속 가능 혁신 기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도 기록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자원 순환을 위해 2021년부터 출시한 사이니지 전 모델에 친환경 에코패키지를 적용했으며, 2022년형 고해상도 모니터(S8) 후면 커버에 해양 폐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적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사적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스마트 사이니지 분야에서도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사용자들이 보다 지속 가능한 삶을 추구하는데 동기를 부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하혜승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에서 1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업계 리더로서 앞으로도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자원 순환에 기여하는 등 지속가능한 제품을 확대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K가스의 ‘에코 포인트Re:’를 기반으로 생수 공급, 폐PET 회수, 폐PET를 리사이클링한 친환경 의류를 제작하는 '‘Eco LPG와 함께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SK가스·블랙야크·산수음료(SK가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SK가스의 ‘에코 포인트Re:’를 기반으로 생수 공급, 폐PET 회수, 폐PET를 리사이클링한 친환경 의류를 제작하는 '‘Eco LPG와 함께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SK가스·블랙야크·산수음료(SK가스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SK가스·블랙야크·산수음료, 폐 PET로 친환경 의류 만든다

SK가스는 폐PET의 자원순환을 위해 비와이엔블랙야크, 산수음료와 손을 잡았다. 지난 5월 10일 3개 사는 SK가스 사옥에서 ‘Eco LPG와 함께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3개사는 자원순환체계 활성화로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상호 협조할 방침이다. 특히 SK가스는 고객행사인 ‘에코 포인트Re:’를 통해 폐PET를 회수해 리사이클링(Recycling) 의류를 제작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 추진할 계획이다.

SK가스는 5월 15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201개 SK LPG 충전소에서 에코 포인트Re: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산수음료는 저탄소 인증 제품인 아임에코 생수 공급 및 폐 PET 회수, 블랙야크는 회수한 PET를 활용한 친환경 패션 의류 제작 및 생산을 담당하게 된다.

에코포인트Re: 프로모션은 SK가스 충전소에서 진행하는 포인트 혜택 이벤트로 500ml 생수 1박스(20개입), 친환경 주방세제 등 친환경 제품을 2990 머핀 포인트로 1일 1회 구입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모션이다.

이를 통해 SK가스 행복충전멤버십 신규 가입 시 지급되는 3000 포인트 또는 기존 보유하고 있는 포인트로 당일 2만원 이상 충전 후 충전소에서 해당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SK가스는 다양한 시즌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늘려 고객들의 편의와 혜택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SK가스 이득원 Retail 사업담당은 “지난해 ‘Eco Pointree(에코포인트리)’라는 교실 숲 조성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고객들의 반응이 뜨거워 올해는 Recycling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폐PET를 친환경의류로 재탄생시키는 ‘에코포인트Re:’ 자원순환 프로젝트로 새롭게 단장했다”며 “앞으로 SK가스는 Eco LPG를 통해 보다 다양한 친환경 가치를 접목해 ESG 경영활동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블랙야크 강준석 부사장은 “차량 안에서 사용되어 무심코 버려지는 페트병이 잘 분리 배출되면 우리가 입을 수 있는 친환경 의류로 탄생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참여를 이끌어 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각 사의 네트워크, 역량, 기술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월 11일 거버넌스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 개편한 진에어. 진에어는 ESG위원회를 통해 체계적인 ESG 경영활동을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진에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지난 5월 11일 거버넌스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 개편한 진에어. 진에어는 ESG위원회를 통해 체계적인 ESG 경영활동을 추진할 계획을 발표했다.(진에어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진에어 ESG위원회 출범, 체계적인 ESG 경영활동 추진한다

진에어가 ESG위원회를 출범시키고 본격 ESG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5월 11일 진에어는 이사회를 거쳐 기존 거버넌스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ESG위원회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및 고객·주주가치 제고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ESG 경영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진에어는 ESG위원회를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독립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SG위원회는 기업 ESG 경영의 최고의사결정 기구로서, 환경·안전·사회적 책임·고객가치·주주가치·지배구조 등 중·장기적 ESG 정책 및 전략 수립, 활동 점검 등 ESG 경영 방향성을 설정할 예정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난해 12월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ESG 등급을 게시하고 ESG경영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가치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탄소중립과 ESG경영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탄소중립·ESG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중소기업의 탄소중립과 ESG경영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탄소중립·ESG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중앙회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 중진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탄소중립·ESG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중소기업중앙회(이하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의 탄소중립과 ESG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은다. 지난 5월 11일 양 기관은 ‘중소기업 탄소중립·ESG경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계의 동참 선언행사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탄소중립과 ESG에 대한 중소기업의 대응력을 높이고, 이를 업계에 확산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정책집행 기관인 중진공과 민간 경제단체인 중기중앙회는 각각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탄소중립·ESG 선도사례(선도기업 육성, 선도단지 구축) 발굴, 업종별 솔루션 개발·공유, 정책 발굴 및 상호 연계, 조사·연구·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초부터 중진공은 중기중앙회와 탄소중립·ESG위원회에서 추천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수준진단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ESG진단 등 정책 사업으로 협업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중진공은 업종별로 탄소중립과 ESG의 실천 방법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진단 기업들의 데이터를 분석해 업종별 맞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에는 개발이 완료되면 협약기관과 중소기업에게 공유해 탄소중립과 ESG경영 확산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탄소중립과 ESG는 중소기업이 피해갈 수 없는 경영환경의 변화로 중진공은 올해 18개 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수준진단을 진행해 5607톤 가량의 이산화탄소 저감 방안을 제시했다”며, “향후 기관 간 협력과 공조 강화로 정부 국정과제 실현과 중소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정책 지원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탄소중립·ESG위원회 소속 기업 대표자들은 지속가능경영과 국가발전을 위해 탄소중립과 ESG경영에 동참하겠다는 선언을 진행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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