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2019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금지, 2020 플라스틱 빨대 금지' 등 정부가 자원의절약과 재활용촉진을 위해 시행한 법률의 뒷 배경에는 다양한 환경 관련 단체들이 끊임없는 캠페인과 노력을 통해 얻어낸 결과물이다.하지만 그 어렵게 얻은 결과물이 누구에게는 합법이고, 어디는 불법이다. 이를테면 동네 마트에서 일회용 비닐봉투를 제공하면 최고3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지만 다이소나 유니클로, 편의점에서는 유상제공이 가능하다. 실제로 다이소에서 비닐봉투를 소형, 대형 등으로 나눠 100장에 10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일회용품 대신 장바구니나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은 흔히 ‘환경적 소비’로 여겨진다. 하지만 이런 제품이 환경에 나쁜 영향을 덜 미치려면 충분히 자주, 그리고 오랫동안 사용해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다회용품과 일회용품을 1:1로 비교하면, ‘환경 손익분기점’은 어느 지점에 있을까.요즘 일회용 컵 대신 머그잔이나 텀블러를 사용하자는 목소리가 높다. 한번 쓰고 버리면 환경 문제가 있으니 튼튼한 용기를 깨끗하게 씻어 계속 쓰자는 얘기다.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자는 취지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바다를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꼽히는 해양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만든 시계가 나왔다. 단지 신제품을 내놓은 것을 넘어 변화를 향한 메시지를 내놓기 위해서다. 23일 리사이클링매거진 등 외신에 따르면 스웨덴의 시계회사 트리바(Triwa)는 최근 해양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하는 방식으로 제작한 시계 ‘바다를 위한 시간(Time for oceans)’를 출시했다.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소재로 쓸 수 있는 원료로 만드는 스위스의 업체 #타이드해양자원(#TideIOceanMateri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비닐 소재로 만들어진 포장재나 봉투는 세계 곳곳에서 퇴출 대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일명 ‘뽁뽁이’라 불리는 에어캡으로 꽁꽁 싸맨 제품을 비닐봉투에 넣어주는 면세업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17일 오전 방문한 명동 롯데면세점 본점에서 마주친 다이궁(중국인 보따리상)들의 손에는 구입한 상품이 가득 담긴 비닐봉투가 들려 있었다. 어지간해서는 잘 찢어질 것 같지도 않은 두꺼운 면세점 비닐봉투다.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상품 상자가 가득 담긴 비닐 봉투는 웬만한 힘을 가해도 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텀블러는 커피와 싸우라는 임무를 받고 이 세상에 파견된 특수부대다. 뜨거운 커피도, 차가운 커피도 모두 이길 수 있으며 힘 세고 체력도 무한대인 ‘일당백’ 용사다. 뜬금없이 무슨 만화 같은 소리냐고? 아래, 텀블러가 보낸 메일을 읽어보자. 가상의 편지지만 내용은 현실이다.안녕하세요. 나는 텀블러입니다. ‘별다방’에서 태어났어요.내 생일은 크리스마스입니다. 나를 만든 분들이 산타랑 루돌프 그림을 그려줬어요. 분홍색 바탕에 귀여운 겨울 장식. 나는 태어나자마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일상에서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제품사용을 줄이고 제대로 된 분리수거를 하는일. 쉬울줄 알았다. 지난해 이슈됐던 '제로플라스틱 운동' 얕봤다. 플라스틱에 포장되서 올 배달음식을 직접 유리 용기를 가져가 담아온다거나, 플라스틱 컵대신에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거나, 플라스틱용기에 들어가 있는 제품대신 종이에 들어가 있는 상품을 선택하는 등의 아주 평범하고 쉬운일인줄 알았다. 자신있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이미 내 앞에 놓여져 있는 플라스틱의 양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바야흐로 환경 문제가 심각한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다행히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국민의 수준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국 1만 360여 곳 카페에서 일회용 컵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75% 감소했고, 국내 텀블러 시장은 매년 20%씩 커지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에 공감하고 행동에 나서는 시민들이 늘고 있단 걸 보여주는 좋은 신호죠. 환경을 살리는 것은 일회성 행동이 아닌 꾸준한 실천이 동반돼야 한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친환경을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환경, 안녕을 위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주말을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니 시작도 하기 전에 막막함이 몰려왔다. 무작정 쓰레기를 버리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될 일일까 싶었다. 구글 검색창에 ‘쓰레기 없이 살기’, ‘zero waste life’ 따위를 생각나는대로 입력했다. 검색결과 창을 살펴보다 로렌 싱어(Lauren Singer)라는 사람이 2015년에 한 TED 강의를 발견했다. 로렌 싱어는 강의를 시작하며 한 손에 들어가는 크기의 유리병을 들여보였다. 그 속에는 옷에 붙어있
요즘 재택근무를 권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기자도 개인 위생에 신경쓰기 위해 며칠간 집에서 근무하기로 했습니다. 하루 종일 집에만 있어보니 평소 눈에 잘 띄지 않던 ‘생활 속 환경 요소’들이 보입니다.나와 가족들이 집에서 하루 종일 먹고 쓰고 입고 버리는 것들은 환경에 어떤 영향들을 미치고 있을까요. ‘미션 임파서블’이 쓰레기를 최대한 억제하려는 기자들의 노력이라면, 이 칼럼은 집에서 가족들이 실천할 수 있는 게 뭔지, 제도와 시스템이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지, 제도적인 뒷받침과 아울러 내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평범한 일반인이 환경에 미칠 수 있는 가장 나쁜 영향이 뭘까.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건 ‘쓰레기를 많이, 아무렇게나 버리는 행위’다. 그렇다면 사람은 어떻게 해야 쓰레기를 덜 버릴 수 있을까? 이 기사는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버텨보는 ‘셀프 미션’ 체험기다. ‘나는 평소 쓰레기를 얼마나 버리고, 그걸 줄이려면 구체적으로 뭐가 필요할까?’ 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대부분의 인간은 매일 쓰레기를 버린다. 밖에 내다 버릴 수도 있고, 집안에 쌓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세계 최대 플라스틱 소비국으로 꼽히는 중국이 플라스틱과의 전쟁이 나섰다. 지구가 마주한 환경 위기를 초래한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려는 것이다.블룸버그는 19일(현지 시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가 최근 올해 연말까지 중국 주요 도시에 자리한 슈퍼마켓과 쇼핑몰, 곳곳에서 운영 중인 음식 배달 서비스 등에서 분해되지 않는 비닐봉투 사용을 제한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다.중국은 올해 연말까지 분해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CU가 필(必)환경 트렌드에 맞춰 서울 도심에 ‘그린 스토어(Green Store)’라는 이름의 친환경 편의점을 열었다.26일 CU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점포 시설 및 집기, 인테리어, 운영 등에 친환경 콘셉트를 접목한 CU서초그린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CU는 2010년 업계 최초로 태양광, 풍력 발전, 전기차 충전시설 등 친환경 아이템들을 도입한 그린 스토어를 경기도 양평, 제주 서귀포에 각각 개점한 바 있다.CU서초그린점은 이보다 진일보한 도시형 친환경 편의점이다. 에너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1회용컵과 비닐봉투 등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플라스틱의 무분별한 사용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여성소비자연합이 ‘세탁소 1회용 비닐커버 줄이기’ 실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서울시내 세탁소 201곳에 다회용 커버를 제작‧배포한 결과 9개월간 세탁소에서 1회용 세탁비닐 총 7741장을 절감한 것.한국여성소비자연합에 따르면, 소비자의 인식전환을 위해 시민 2010명에게 ‘세탁비닐 안쓰기 동참’ 서명운동과 함께 다회용 세탁커버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친환경’이 ‘필환경’이 된 요즘, 촘촘한 전국 네트워크를 갖춰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편의점 업체들도 환경 보호 활동에 열심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지역・소비자 밀착형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매장 안팎에서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올해 연말에는 지역 밀착형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치는 데 주력했다. BGF그룹 임직원, CU가맹점주 및 가족 등 50여명은 지난달 11일 경상남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다음달부터 두바이에 위치한 두 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공항 내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을 차차 보기 힘들어질 전망이다.영국의 면세・유통 전문매체 무디데이빗리포트는 9일(현지 시간) 두바이공항이 내년 1월1일부터 두바이 국제공항과 알막툼(Al Maktoum) 국제공항에서 모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계획을 내놨다고 전했다. 두바이공항 측은 매년 900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두바이에 자리한 두 공항을 거쳐가고 있으며, 수없이 많은 플라스틱 소재 빨대・물병・커피컵 뚜껑 등이 사용된다고 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과 위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했다. 이번 오찬을 통해 국가적 의제로 떠오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도 진행됐다.문 대통령은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한·중·일 3국이 공동 노력에 힘을 쏟겠다”며 “국민들은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인접국가와의 협력에도 관심이 많은 상황으로, 우리 정부는 2017년 중국과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에 공동협력키로 합의한 후 정보공유·기술협력&m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환경부가 1회용품을 일상에서 몰아내는 데 전력투구하고 있다. 대형마트 업체와 손잡고 1회용 비닐봉투 제공을 제한하고, 카페 내에서의 1회용 플라스틱컵 사용을 금지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커피전문점 등에서의 종이컵 사용을 오는 2021년부터 금지하기로 했다. 또 매장에서 마시다 남은 음료를 테이크아웃할 경우에는 소비자들에게 1회용컵을 무상으로 제공하지 못하게 했다.포장・배달 음식과 함께 제공하는 1회용 숟가락이나 젓가락도 2021년부터 사용할 수 없다. 불가피한 경우에는 유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못박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23~24일 일본 기타큐슈(Kitakyushu)에서 열린 ‘제21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1)’에서 일본, 중국 환경장관들과 동북아 지역 환경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공동합의문(Joint Communique)’을 채택했다고 25일 밝혔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본회의에 앞서 고이즈미 신지로(KOIZUMI Shinjiro) 일본 환경성 장관, 리간지에(LI Ganjie)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가졌다.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SPC그룹의 파리크라상이 2019 대한민국로하스365어워즈에서 환경부장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려 힘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았다.22일 그린포스트코리아와 사단법인 에코유스에 따르면 파리크라상은 1회용 비닐쇼핑백 사용량을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환경부장관상인 친환경경영대상(지속가능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파리크라상 성남공장은 정부가 제시한 오는 2030년 배출 BAU 대비 37% 감축 목표에 따라 2015년 이후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인기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마카오가 비닐봉투, 플라스틱병 등 일회용품 쓰레기와의 전쟁에 들어갔다. 23일 마카오뉴스(Macau New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음달 18일부터 마카오에 있는 모든 상점에서 비닐봉투를 공짜로 제공하는 행위가 제한된다. 지구에 끼치는 악영향을 줄이려는 조치다. 마카오에서는 매년 45억장의 비닐봉투가 쓰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마카오 의회에서는 지난 8월초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비닐봉투 제공 금지에 관한 법률(Restrictions on 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