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환경보호 ‘앞장’…매장 안팎서 친환경 활동 펼쳐
CU, 환경보호 ‘앞장’…매장 안팎서 친환경 활동 펼쳐
  • 김형수 기자
  • 승인 2019.12.1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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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치우고 환경 생각한 대체품 속속 도입
CU는 친환경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를 도입했다. (BGF리테일 제공) 2019.12.18/그린포스트코리아
CU는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를 도입했다. (BGF리테일 제공) 2019.12.1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친환경’이 ‘필환경’이 된 요즘, 촘촘한 전국 네트워크를 갖춰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편의점 업체들도 환경 보호 활동에 열심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도 지역・소비자 밀착형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며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매장 안팎에서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올해 연말에는 지역 밀착형 환경 보호 활동을 펼치는 데 주력했다. BGF그룹 임직원, CU가맹점주 및 가족 등 50여명은 지난달 11일 경상남도 통영시 만지도에 자리한 한려해상국립공원 일대를 4시간가량 트레킹하며 폐그물, 로프, 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수거했다. 

앞선 지난달 2일에도 BGF그룹은 70여명의 CU가맹점주들과 임직원들이 모여 충청남도 태안의 태안해양국립공원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 식물을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이달 10월에도 제주지역 CU가맹점주, 애월지역 주민등과 힘을 합쳐 한담해변 일대에서 해양쓰레기를 치웠다. 

CU는 국내 산림보호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3월부터 BGF그룹사 임직원, CU가맹점주 및 가족들은 노을공원시민모임의 ‘100개 숲 만들기’ 활동에 동참해 ‘BGF 좋은 친구들의 숲’, ‘CU 상생의 숲’ 등 도시숲을 조성했다. 정기적으로 노을공원을 방문하여 제초작업을 비롯한 숲 가꾸기 활동도 한다.

BGF리테일은 국립공원공단과 손잡고 깨끗한 국립공원 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포인트’ 제도 활성화에도 나섰다. ‘그린포인트’ 제도는 국립공원에서 수거한 쓰레기의 무게만큼 포인트로 적립해 주고, 이를 제휴처의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해 등산객들의 자발적 쓰레기 회수를 유도하는 제도다.

CU는 사업을 전개하는 과정에서도 환경 친화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7월에는 4월 첫선을 보였던 헬로네이처의 친환경 배송 서비스 ‘더그린배송’ 서비스 대상 지역을 서울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했다.

더그린배송 서비스의 핵심은 재사용하는 배송박스 ‘더그린박스’와 100% 자연 성분 아이스팩 ‘더그린팩’이다. 더그린박스는 쌀포대용 PE우븐 소재와 자투리천으로 만들어 소재부터 친환경적이면서도 반영구적 내구성을 갖췄다. 다음 배송 시 고객이 더그린박스를 문앞에 놓아두면 헬로네이처가 수거해 세척한 다음 재사용한다.

더그린팩은 기존 합성수지 아이스팩을 물과 전분, 재생종이 등 환경에 무해한 소재로 제작됐다. 내용물은 물에 따라 버려도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고 팩은 종이류로 분리 배출하면 된다. 헬로네이처는 비닐과 은박 소재였던 내부 포장재도 면밀한 내부 테스트를 거쳐 내수성과 보냉력을 확보한 기능성 재생종이로 전면 교체했다. 헬로네이처는 지난해 7월 물과 재활용 비닐만을 사용해 만든 친환경 아이스팩을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업계 최초로 장바구니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다. CU에서 상품을 결제할 때 장바구니를 요청하면 보증금 500원을 받고 기존 대형 비닐봉투 크기의 CU 장바구니(300x140x 420㎜)를 대여해준다. 빌린 장바구니는 사용 후 전국의 어느 CU(씨유)에서나 반납할 수 있다. 반납 즉시 보증금을 환급해준다.

두달 앞선 지난해 10월 CU는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종이 빨대를 공개하기도 했다. 도입된 종이 빨대는 형광증백제가 전혀 포함되지 않은 것은 물론,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안정성과 품질 검사를 모두 완료한 제품이다. 

지난해 9월에는 플라스틱 아이스컵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무색(無色) 양각(陽刻)컵'으로 전면 교체했다. 기존 아이스컵은 표면에 인쇄된 브랜드명 때문에 재활용이 어려운 점을 개선한 것이다. CU는 다소 상품에 편향된 지금의 친환경 정책을 앞으로는 상품, 인프라, 플랫폼 모든 방면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CU 관계자는 “‘좋은 친구’처럼 지역사회 곳곳에서 CU매장이 생활 속 착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제도들을 펼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 대표 편의점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친환경 경영활동에 적극 참여해 ‘환경’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alias@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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