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인천시 동구에 위치한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산업차량 인천공장 등 두산 그룹 계열사 인근에서 법적 기준치를 최대 6배 초과한 유류(기름) 오염 사실이 확인됐다.오염 토지에서 유증기가 발생할 경우 그 안의 발암물질이 인체에 흡수될 수 있는 만큼 인근 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정화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6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 시설을 대상으로 실시한 토양오염도 조사에서 두산그룹 계열사 2곳을 포함한 25곳의 산업시설 주변 토양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정부가 2005년 폐쇄된 한국종단송유관(TKP) 주변 토양을 위탁관리하던 대한송유관공사와 SK주식회사를 상대로 낸 토양오염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TKP에 대해 정부가 양사에 배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재판부는 "누유 현상 등은 송유관 노후화로 인한 필연적 현상으로 보이고, 이로 인해 대규모 토양 오염을 유발할 정도로 기름이 유출됐다고 보이지도 않는다"며 "토양 오염이 "송유관공사나 SK가 관리의 고의나 과실로
[환경TV뉴스] 이규복 기자 = 반환된 미군기지의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최근 이 같은 미군들의 행태가 우리정부의 합의하에 이뤄졌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주고 있다.반환된 미군기지 상당수가 기름으로 오염돼 수천억원의 세금을 들여 정화 중이다.이 같은 국민혈세 유출이 이명박정권 말 미군기지의 ‘환경오염 정화기준’에서 ‘유류로 오염된 토양 처리기준’(TPH)을 삭제함에 따른 댓가라는 사실이 2년 만에 밝혀졌다.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박주선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환경TV뉴스] 박기태 기자 =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성수대교 남단 수중에서 발견한 한강횡단 폐송유관에 대한 철거작업을 13일 시작해 내달 14일 마무리한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 12월20일 한강수중 청소작업 중 발견된 길이 약 1㎞ 폐송유관은 당시 파손으로 인해 등유 0.5ℓ가 유출된바 있다.이에 시와 국방부는 지난해 12월부터 한강횡단 폐송유관 철거를 위한 협의를 4차례 진행했다.폐송유관 철거 공사는 국방부가 지난달 21일 체결한 철거 전문업체가 맡는다.이 업체는 13일 오염물질 확산 방지막 설치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준설
[환경TV뉴스] 박기태 기자 = 서울시는 지하수 오염에 취약한 289곳을 선정해 집중관리 한다고 21일 밝혔다.중점관리 대상은 ▲주유소(지하 저장탱크) 110개소 ▲재래시장 64개소 ▲세차장 60개소 ▲공사장 22개소 ▲폐기물 야적장 17개소 ▲공장 16개소 등이다.시는 앞서 시내 지하수 관정 914곳을 전수 조사해 취약 지역을 선정했다.집중 점검은 21일부터 5월까지와 9월부터 10월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실시된다.시는 이번 점검에서 '지하수의 수질보전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항목별로 수질검사를 할 계획이다.특히 주유소, 세차장
[환경TV뉴스] 박기태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에스오일에 토양복원 명령을 내렸다고 8일 밝혔다.지난 4일 에스오일 온산공장 원유 저장탱크에서 발생한 대량 기름유출 사고로 인한 토양오염이 우려돼서다.당시 에스오일 온산공장에서는 72만배럴 규모의 원유 탱크에서 내부 기름을 섞어주는 '믹서기' 축이 이탈하며 사흘 동안 13만8000배럴에 달하는 기름이 뿜어져 나왔다.다행히 탱크에서 흘러나온 기름이 방유벽(기름이 공장 외부로 흘러나가는 것을 막는 장치)에 차단돼 해양 오염은 발생하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없었다.하지만 방유벽 바닥이 흙으로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2012년 9월에 발생한 불산 누출사고 주변 지역의 생태계 대부분이 사고 이전 상태까지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식생에서는 여전히 사고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민경석 경북대학교 교수를 단장으로 한 민관합동환경영향조사단(이하 조사단)은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4차례에 걸쳐 실시한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대기 ▲실내공기질 ▲강우 시 수질 ▲토양 ▲지하수 ▲생태계 등 모두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그 결과 대기 및 실
[환경TV뉴스] 박근빈 기자 = 고려아연의 지하 화학물질 이송 배관이 터져 유독성 물질인 자일렌 혼합물 3만ℓ가 유출됐다.지난 22일 오후 2시 20분경 고려아연 온산공단 온산항사거리에서 지하 2m에 매설돼 있던 화학물일 이송 배관이 터졌다. 이로 인해 자이렌 혼합물 3만ℓ가 유출돼 토양이 오염되고 주변 교통이 통제됐다.이날 소방당국은 고려아연이 자사 스팀배관을 설치하기 위해 땅을 파다 매설된 직경 20㎝의 철제 자이렌 혼합물 이송 배관을 파손해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자이렌 혼합물 배관은 액체화물 탱크터미널인 정일스톨트헤븐에서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정부가 주둔 미군기지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인해 토양이 오염된 인천 문학산 일대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28일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환경부는 연수구 옥련동 문학산 일대의 유류오염 조사를 위한 예산으로 10억4000만원을 편성했다. 환경부가 문학산 유류오염문제에 대해 예산을 편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해당 지역은 1950년대 초부터 1970년대까지 미군이 주둔했던 지역이다. 토양 오염 여부가 최초로 밝혀진 것은 2000년으로, 당시 인천시는 주한미군의 유류저장시설 18기가 이 지역에 있었다고 밝
수원시 공무원이 제안한 빗물 활용 '자동노면살수·융설 시스템'이 광교신도시에 도입됐다.경기 수원시는 2012년 상반기 공무원 제안제도에서 채택한 사계절 빗물활용 자동노면살수 및 융설 시스템을 완공, 운영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해당 장치는 광교 신도시에 설치된 빗물저류시설을 이용하는 것으로, 광교중학교 사거리에서 풍뎅이다리(열림공원 옆) 구간 300m 노면에 설치됐다.원격제어로 동절기와 우기를 제외한 매일 새벽시간에 가동되며 노면의 미세먼지를 제거해 대기질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여름철 30도 이상의 폭염 시에는
지난해 9월 불산 누출사고가 발생했던 경북 구미지역의 농산물과 토양에 대한 안전성를 조사한 결과 우려할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을 통해 불산 오염이 우려되는 사고 지점부터 반경 3㎞이내인 구미시 임천리 및 봉산리 일대의 농경지 40건과 농산물 100건에 대해 불소농도 조사를 벌였다고 4일 밝혔다.조사 결과 해당 농경지에서는 불소 61∼279ppm이 검출됐지만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상의 토양오염우려 불소기준인 400ppm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국방부가 각 군본부에 설치돼 있는 환경과를 올해 말 해체하려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군부대 내에는 여의도 면적의 34배에 달하는 토양이 오염된 상태이며 이 외에도 다양한 환경오염 요인들이 존재하지만 이를 무시한다는 지적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홍영표 의원은 국방부가 오는 12월 환경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과들을 해체하려 한다고 23일 폭로했다.홍 의원은 "군은 특성 상 탄약류·유류 등 환경오염 물질을 대량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특별관리가 필요하다"며 "따라서 국방부와 각군 본부에
군부대의 토양오염 면적이 여의도의 34배에 이를 정도로 심각하지만 정작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토양오염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국회 환경노동위 심상정 의원은 환경부와 국방부가 제출한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환경부가 지난 4년 동안 발생한 군부대 토양오염 사고 159건 중 56.6%인 90건만 파악하는데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면적으로 봤을 때 환경부가 파악하고 있는 오염면적은 군부대 전체 오염면적 28만여 제곱미터의 28%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심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심 의원은 각
스트레이트1 4대강 사업으로 보호생물 28종 사라져스트레이트2 2조6천억원 들인 숲가꾸기 사업 '부실'스트레이트3 환경부, 군부대 토양오염 파악도 못 해 스트레이트4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1700만t 확정주요단신▲산림청·지자체, 소나무재선충 피해 확산 책임▲태풍 2개 동시 발생, 주말쯤 국내 영향▲13회 한·중·일 환경산업라운드테이블 개최▲정부·산업계, '궁궐·왕릉' 같이 지켜▲서울시, 4대 겨울철 종합안전대책 시행▲애플, 내일 아이패드 미니 공개
▲4대강 사업으로 보호생물 28종 사라져…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장하나 의원, 4대강 사업으로 수변구역 파괴되고 생물종 감소해 낙동강이 생물 보금자리로서 기능 잃어간다 지적…4대강 사업 이후 노랑부리백로, 남생이 등 멸종위기종 및 천연기념물 49종 중 28종 감소▲2조6천억원 들인 숲가꾸기 사업 '부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승남 의원,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잘못된 사업 예측, 지자체 선심성 예산 편성, 사후관리 부실 등 문제점 안고 있다 지적…산주 부담분 예산 편법
대기업 사업장에서 맹독성 발암물질인 페놀이 유출됐지만 정작 환경부는 늑장대응으로 오염을 방조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심상정 의원은 환경부가 강릉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에서 페놀 등 유독물이 포함된 폐수 유출 사고가 발생한지 20일이 지난 후에야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포스코 측은 이 사고로 3.9t의 폐수가 누출됐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사고를 고발한 강원도는 353.7t이 유출됐다며 서로의 의견이 엇갈리는 등 경위 조사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심 의원은 “정부가 사고원인을 정확하게
군부대 내의 토양오염 면적이 여의도의 34배에 달할 정도로 심각하지만 정작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이중 4분의 1 정도만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예상된다. 정부 3.0에 따른 부처 간 정보공유도 안 된 데다가 현황 파악조차 미흡해서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심상정 의원(정의당)은 환경부와 국방부가 각각 제출한 '최근 4년간 군부대 토양오염 현황' 자료를 비교·분석해 21일 발표했다.그 결과 국방부가 파악한 159건의 토양오염 사례 중 환경부가 파악하고 있는 건수는 전체의 56.6%인 90건에 지나지 않았다.면
▲포스코 강릉 공장서 페놀 유출…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심상정 의원, 올해 6월 강릉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서 페놀 포함한 폐수 유출 사고 발생했지만 20여일 지나 환경부 대응했다 밝혀…사고원인 파악 및 토양오염 확산 방지 대책 수립 등 감사원 감사 필요성 지적▲낙동강 환경영향평가서 30일 걸렸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홍영표 의원, 4대강 낙동강 지구 환경영향평가 용역 착수 한 달여 만에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제출됐다 밝혀…사후영향평가 역시 동식물상 제대로 확인 안하거나 멀리
대기업 사업장에서 맹독성 발암물질인 페놀이 유출됐지만 정작 환경부는 늑장대응으로 오염을 방조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심상정 의원(정의당)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포스코 마그네슘 제련공장(강릉시 옥계면) 폐수 유출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환경부는 사고 후 20여일이 지난 후에야 대응에 나선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해당 폐수에는 페놀 등의 유독물질이 포함돼 있었다.이 사건은 강원도가 지난 6월2일 동해해양경찰서에 약 3개월간 포스코 옥계제련공장의 폐수가 유출됐다며 고발한 사건으로, 포스코 옥계제련공장은
경기도가 다음달 한달 간 도내 토양 관련 기관을 집중 점검한다.점검대상은 도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토양정밀조사, 토양오염도 검사, 토양정화 검증 등을 대행하는 토양관련전문기관 9곳과 오염토양을 정화하는 토양정화업체 28곳 등 모두 37곳이다.토양관련전문기관의 경우 오염도 검사의 적정 여부, 측정 장비의 관리운영 실태 등을, 토양정화업체는 기술인력과 장비 등 등록기준 준수와 토양오염 정화현장의 2차 오염 발생 여부 등을 점검받게 된다.도는 점검 결과 부정한 방법으로 토양관련전문기관 지정을 받거나 토양정화업을 등록하는 등 중대 위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