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환경공단은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 상반기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고 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코트야드 보타닉 파크호텔에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지원사업은 배출권거래제 참여 사업자를 대상으로 녹색인증기술, 환경신기술 등 온실가스 감축효과가 검증된 기술을 적용한 온실가스 감축 시설에 대해 설비 투자비의 50% 이내,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대상 사업자는 사업공고, 사업 신청서 평가, 현장조사 및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는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10차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기업환경정책협의회는 환경부-산업계간 대표적 협의 통로로, 환경부 차관과 기업 대표(CEO)간 고위급 정책대화 방식으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총 9차례를 개최한 바 있다.이번 회의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비롯한 환경부 주요 간부와 GS건설, SK이노베이션, 에스오일 등 30여개 기업 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기업환경정책협의회는 그간 환경부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듣는 소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호남고속철도 건설사업이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으로 승인됐다고 27일 밝혔다.환경부로부터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인정받아 10년간 38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 ‘배출권거래제’는 정부가 기업에 연간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할당하는 제도다. 기업 조업 상황에 따라 부족분과 초과분이 있으면 업체 간 거래도 가능하다.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은 배출권거래제 대상이 아닌 기업 등이 온실가스 감축활동에 참여하여 정부로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공기열, 용천수 등을 활용한 히트펌프 사용시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 방법론을 신규로 추가 등록해 다음 달부터 신규등록 방법론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외부사업신청을 받을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농업인은 등록된 외부사업 방법론을 활용해 농가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이를 배출권거래시장에 판매할 수 있어 영농 수입 외 추가소득을 얻을 수 있다.농식품부는 지구온난화 대응과 농업인의 추가 경제 소득을 위해 지열히트펌프, 목재펠릿보일러, 축산분뇨 바이오가스 활용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는 7일부터 ‘제2차 계획기간(2018~2020) 국가 배출권 할당계획 2단계 계획’을 변경해 온실가스 배출권의 이월을 제한한다.이번 변경은 지난 5월 24일부터 29일까지 실시된 할당위원회의 서면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이에 배출권거래제 참여업체는 지난해 배출권의 경우 같은 해 순매도량의 3배, 올해 배출권의 경우 같은 해 순매도량의 2배에 해당하는 잉여배출권을 다음연도로 이월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배출권 소량 보유업체는 잉여배출권의 이월에 제한을 받지 않는다.환경부는 업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산업계의 기술적인 미세먼지 감축 여력이 높지 않은 상태에서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감축하기로 한 정부 정책이 현실적이지 않다는 주장이 국책연구기관에서 나왔다.산업연구원은 6일 ‘미세먼지 문제의 산업적 영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미세먼지 저감정책의 목표시점인 2022년은 다소 성급한 측면이 있다”며 “현실에 맞게 제도의 시행시기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미세먼지 배출이 많은 시멘트, 철강, 석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정부는 국민들이 수긍하는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범국가기구‘를 지난 1일 발족했다. 2017년 대선 공약이었던 대통령 직속 미세먼지 기구가 이제야 만들어진 배경에는 정부 조직 비대화 우려가 있었다. 한 발 물러서 2017년 환경부 산하 미세먼지대책위원회를 만들었지만 1년 넘는 활동기간에도 별다른 성과를 내놓지 못했다. 이후 국무총리실 산하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지방자치단체별 미세먼지 위원회 등이 잇따라 만들어졌지만 겉핥기에 그쳤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31년 후 한반도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29일 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제10차 시민정책포럼에서 미래의 한반도 모습을 예상한 시나리오를 발표했다. '재난영화'에 어울릴법한 이 비관적 시나리오가 진짜 현실이 된다면 우리는 실내에 갇혀 생활해야 할지도 모른다. ◇2050년, '재난영화'가 현실로2050년 한반도 평균 기온은 현재 대비 2.8도 상승한 13.8도. 서울 평균 기온은 현재 스페인 그라나다와 유사한 15.2도까지 상승할 것이다. 한반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의 거래금액이 2년 만에 10배로 성장했다. 2015년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된 이후 거래시장이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환경부 소속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7일 배출권거래제 제1차 계획기간(2015~2017년)의 주요 지표를 분석한 정부 종합보고서를 발간했다.주요 지표를 보면 1차 기간 거래가격은 첫해 톤당 1만1007원에서 마지막해인 2017년 2만879원으로 증가했다. 거래량은 573만톤에서 2932만톤으로 5배, 거래금액은 631억원에서 6123억원으로 10배 가량 늘었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올해 대국민 약속 네 가지와 중점과제 세 가지를 잘 이행해 국민의 환경권 실현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대응 등 4대 중점과제 이행과 지난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빠졌던 자원순환 분야 정책 등 중점과제 세 가지도 소개했다.환경부는 30일 서울 엘타워에서 ‘2019년 대국민 업무보고회 및 중앙환경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조 장관을 비롯해 실·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미세먼지·통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새해부터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지목된 노후 경유자동차 교체 지원도 확대된다. 가습기 살균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법률이 시행되고, 환경오염 시설의 통합관리 대상 업종도 늘어난다.2019년 새해에는 29개 정부부처에서 총 292건의 제도와 법규 사항이 변경된다. 이 중 환경 분야에서 눈여겨볼 주요 정책을 간추렸다. 전국민의 관심사인 미세먼지부터 통합 물관리, 국민 먹거리 안전 문제까지 전반적인 내용이 담겼다.◇미세먼지 배출 잡는다&hel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정부와 업계가 시멘트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2)를 줄이는 노력에 소홀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파리 기후변화 협정 준수를 위해서라도 친환경 시멘트를 권장하거나 대체 시멘트를 쪽으로 정부와 업계가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시멘트 산업은 CO2를 다량 배출한다. 클링커를 이용하는 제조 방식 때문이다. 클링커는 석회석이나 점토 등의 시멘트 원료를 반용융 상태로 구울 때 생기는 덩어리다. 이 클링커를 생산할 때 화학작용이 일어나 CO2가 발생한다.최근 영국 BBC에 따르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이은희)는 학교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지난 18일 광주광역시 대성여자고등학교에서 국제기후환경센터, 대성여자중학교, 대성여자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같이했다.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는 우선 학교 교실에 LED 조명시설을 제공하며, 조명교체로 인한 온실가스 감축실적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상쇄제도에 등록될 수 있도록 학교측과 협력하기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의 현행 정책으로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예측이 나왔다.11일(현지시간) 글로벌 기후변화 싱크탱크 네덜란드 환경평가원과 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소는 세계 25개국을 대상으로 공동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국의 경우 현재 정책으로는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는 분석됐다. 뿐만 아니라 최근 온실가스 배출량이 급증하면서 브라질, 인도네시아, 멕시코와 함께 2015년 예측보다 배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4개 국가에 포함됐다. 보고서는 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환경부는 제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가 2~14일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197개 당사국이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선 파리협정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행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지침을 마련한다. 그동안 선진국과 개도국 사이에서 견해 차이를 보였던 감축, 적응, 재원 등 다양한 의제에서 진전된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대한민국에선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기상청 등 관계부처 공
붓다는 "공정심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살피는 마음에서 온다"고 했다. 그러나 '다원주의'를 표방하는 현대사회는 하나의 중심이 사라지고 다양한 관점이 팽팽하게 맞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쉽게 가치판단하기 어렵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 했던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세상의 옳고 그름을 살피기 위해 격주 화요일과 목요일 번갈아 '화목한 책읽기' 코너를 운영한다. [편집자주] 이 책의 한 단락: 가장 걱정스러운 것 가운데 하나는 바다의 산성화다. 바다는 탄소흡수계기 때문에 대기보다 탄소를 더 많이 흡수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30일 싱가포르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리는 ‘2018 국제인정협력기구(IAF, International Accreditation Forum) 연차 총회’에 참석해 국제인정협력기구의 정회원으로 가입한다고 밝혔다.IAF는 전 세계 무역 촉진을 지원하기 위해 1993년에 설립된 민간 국제법인이다. 제품 등에 대한 시험‧검사‧인증 및 온실가스 검증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을 지정 또는 인정하는 인정기구들이 모였다. 이곳 산하에는 아태지역인정협력기구 등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25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은 대구 물산업클러스터 위탁운영기관 선정과 관련한 의혹을 집중 추궁했다.지난 6월 29일 환경부는 해당 사업의 위탁기관 선정평가에서 한국환경공단을 선정했다. 당시 입찰에 참여한 환경공단은 92.8점을 받아 92.2점을 받은 한국수자원공사를 0.6점의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하지만 강 의원은 이를 환경부가 산하기관을 밀어준 데 따른 결과로 의심했다.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 한국환경공단이 1967년부터 수자원업무를 담당해 온 수자원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는 2019년도 예산 및 기금의 총지출을 올해 대비 297억원(3.7%) 증액된 7조5877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환경부는 내년도 예산안을 6조6671억원으로 편성했다. 기금안은 4대강 수계기금 9031억원, 석면피해구제기금 175억원을 편성했다.내년도 예산안의 가장 큰 특징은 변화된 정책 여건과 높아지는 환경개선 요구를 반영한 국민 체감형 체질 개선이다. 환경기초시설을 양적 확대에서 질적 투자로 전환하되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 국민 불안요인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먼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에 따른 감축량 중 국외 비중을 최소화하고 국내 부문별 감출량을 늘리는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최종 확정했다.환경부는 24일 국무회의에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한 기본로드맵 수정안'과 '제2차 계획기간 국가배출권 할당 2단계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이번에 확정된 감축 로드맵 수정안은 감축 목표의 30%인 약 9600만톤을 차지한 국외 감축량 이행 방안이 불투명하다는 지적을 따랐다. 2030년 감축 목표는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