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어업구역 축소와 해양환경 영향 등으로 보급실적이 더딘 해상풍력에 대해 정부와 풍력업계, 수산업계가 머리를 맞댄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는 25일 오후 2시 세종 컨벤션센터에서 풍력, 수산업계 등과 함께 해상풍력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까지 높이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에너지전환 정책의 핵심 과제로 해상풍력 확대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어업구역 축소와 해양환경 영향 등의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상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서부발전(서부발전)이 방치나 야적되는 굴패각(굴 껍데기)을 재활용해 환경문제 해결에 나선다.서부발전은 21일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관련 기업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태안군 이원면에서 자체 개발한 굴패각 재활용설비의 정격운전 실시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서부발전은 굴패각의 탄산칼슘 함량이 현재 발전소에서 탈황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석회석보다 높다는 점에 주목, 2016년 6월 굴패각을 석회석 대체재로 재활용하는 기술개발에 착수했다.지난해 초 실증을 완료했고 이후 태안군 이원면에 설치된 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해양수산부가 ‘정지궤도복합위성 2B호(이하 천리안 위성 2B)가 촬영한 지구 해양관측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천리안위성 2B호는 지난 2월 19일 발사에 성공해 3월 6일에 목표 정지궤도에 안착한 이후, 최근까지 위성본체와 탑재체에 대한 상태점검을 수행했다.과기부에 따르면 천리안위성 2B호 해양탑재체의 성능 테스트는 3월 23일과 4월 21일∼22일 두 차례 실시됐다. 첫 해양관측 영상은 아직 충분한 보정과정을 거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등 동북아시아와 주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실시한 해양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 국내 시장규모와 종사자수는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지만 고급 전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은 2019년 실시한 해양바이오산업 실태조사 결과 2018년 국내 해양바이오시장 규모는 6029억원 수준으로 2016년 5369억원 대비 12.3% 증가했다. 그러나 연간 매출 10억원 이하(28.2%), 50인 미만 사업장(79.9%) 등 영세업체 위주로 분포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2017년에 이어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순수 국내기술로 연안선박에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LNG 벙커링 전용선박이 건조된다.해양수산부는 국내 최초로 ‘500㎥급 연안선박용 LNG 벙커링 전용선박’을 건조한다고 6일 밝혔다.벙커링이란 선박이 운항하는 데 필요한 연료를 공급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LNG 벙커링은 LNG 추진선박에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기술을 의미한다.국제해사기구(IMO)가 올해부터 선박 연료의 황산화물(SOx) 함유기준을 0.5% 이하로 강화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연료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옛날 어린이들은 ‘5월은 푸르다’고 노래했다. ‘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면 파란 하늘빛 물이 든다’는 아름다운 노랫말도 있었다. 추억 속 동요 가사에 나오던 ‘자연’은 지금 어떻게 변했을까. 인류는 그 풍경을 동요 속 가사처럼 되돌려놓을 수 있을까? 아름다운 동요 가사 풍경과 실제 현실을 소개한다.◇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5월은 푸르구나”(윤석중 작사 윤극영 작곡, 어린이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 서울사무소가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과 외교통상부 강경화 장관에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해양 보호구역을 확장하라는 내용의 서한과 서명을 전달했다. 전체 바다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자는 주장이다.그린피스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해양보호 캠페인을 통해 2016년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채택된 '2030년까지 전체 해양의 최소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자’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해양보호 캠페인은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진행 중이며, 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11번가는 ‘농어민돕기 캠페인’에 총 10만2400여명의 고객이 참여해 21억원 이상의 신선식품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11번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생산자들을 위해 2월말부터 ‘농어민돕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11번가는 해양수산부, 경남 통영시, 대구경북능금농협, 전남 진도군과 함께 2월 29일부터 4월 5일까지 판매한 멍게(통영), 전복(완도), 바다장어(통영), 사과(대구경북), 대파(진도)의 거래 추이를 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한샘, 대구의료진에 휴게 가구 지원한샘은 8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진하는 대구시 의료진에게 휴게용 가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샘은 지난달 31일 대구, 경북 지역 의료진들의 고초를 덜기 위해 대구의료원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에 리클라이너 소파 11세트, 침대 50세트, 식탁 20세트, 이불 100세트 등 총 6700여만원 상당의 가구와 이불을 전달했다.◇11번가, ‘농어민 돕기’ 신선식품 인기11번가는 8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외출을 자제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데다, 학교 개학도 거듭 연기되면서 농가들은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유통업체들은 위기에 빠진 농민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SSG닷컴은 2일부터 8일까지 ‘코로나19로 침체된 우리농가 살리기’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판로가 막혀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서다. 신선식품 소비 활성화를 위해 농・수・축산물 총 1000여종을 한데 모아 최대 33% 할인 판매한다. 품질은 우수하지만 외관상 흠집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수산업계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수협은행‧단위수협 수산분야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을 6개월 만기 연장하고 이자 납입도 6개월 유예한다. 수산물 드라이브 스루(Drive Through) 판매와 공공기관 수산물 구매 캠페인 등도 병행 추진한다.해양수산부는 2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문성혁 장관 주재로 수산업계와 영상회의를 진행해 수산분야 코로나19 지원대책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지난 19일 범정부적으로 수립된 중소기업·소상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경남 진해만 해역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됨에 따라 경남지역 해역에서 생산되는 굴제품에 ‘가열조리용(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해 85℃ 이상 가열시 사멸)’ 표시를 부착해 유통토록 조치하고 소비자들에게는 반드시 굴을 익혀서 먹을 것을 당부했다.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8일 창원 구산면 주변 굴 양식장에서 노로바이러스가 처음 검출돼 추가 검출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진해만 해역 노로바이러스 정밀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총 12개 조사정점 중 9개 정점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9일 발표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대응 수산분야 종합 지원대책’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에게 총 300억원 규모 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최근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양식 활수산물 중심으로 수산물 소비가 감소하고 있고 어업인들은 이에 더해 수산물 가격 급락, 출하물량 적체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해수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어업인들 경영부담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두산중공업은 부산항만공사와 트랜스퍼 크레인(Transfer Crane) 1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트랜스퍼 크레인은 2022년 3월까지 공급할 계획으로 부산신항 서측 2-5단계 부두에 설치될 예정이다.해당 크레인은 원격 무인 운전을 통해 터미널 야드에서 컨테이너를 적재하거나 이송하는 장비다. 2006년 개장한 부산신항은 현재 약 230여기의 트랜스퍼 크레인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이중 두산중공업이 1-1단계에 공급한 49기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중국 제품이다.한편, 부산항만공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은 12일 기획재정부 주관 2019년도 협업분야 우수과제로 ‘IGCC 합성가스와 해양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수소 생산기술 개발’이 선정됐다고 밝혔다.해당 과제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고등기술연구원, 경동엔지니어링 등 정부와 산·학·연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미생물을 이용한 세계 최고의 바이오 수소 생산기술을 공동 개발한 노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서부발전은 IGCC에서 생산된 합성가스 내 일산화탄소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나라도 다부처 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한 관련 정책도 예방·수거에서 감축·재활용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국회입법조사처는 11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 SOS(Save Our Seas)법 개정과 국제사회의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SOS 2.0법안’이 1월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법안의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와 해양수산부는 서귀포시(물영아리오름,내륙습지), 고창군(운곡습지·고창갯벌, 내륙·연안습지), 서천군(서천갯벌, 연안습지) 등 한국 모범 습지도시 3곳을 선정해 15일 람사르협약 사무국에 제2차 ‘람사르습지도시’ 국제 인증을 신청한다.‘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도’는 람사르습지로 인정받은 습지 부근에 위치해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모범적으로 참여한 도시나 마을을 국제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2011년에 한국과 튀니지가 공동으로 제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 관련 측정‧분석 결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모든 해양환경 측정‧조사기관(이하 조사기관)에 대해 측정‧분석능력 평가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해양수산부는 그간 다양한 조사기관별 측정‧분석값 오차를 줄이기 위해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른 ‘정도관리 규정(해양수산부 고시)’에 맞춰 2010년부터 매년 조사기관 측정‧분석능력을 평가해왔고 지난해까지 177개 기관이 이러한 평가에 충족해 ‘해양환경 측정‧분석능력 인증&r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스마트 항만’ 구축에 나선다. 물류 운반 등을 5G기술을 활용해 자동화하겠다는 의지다.LG유플러스는 무인자동화 로봇 개발 전문업체 포테닛과 ‘5G 기반 스마트 항만 물류 자동화 사업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협력은 단어 그대로 '항만에서의 물류 자동화'를 추진하기 위해 이뤄졌다.양사는 앞으로 LG유플러스의 5G 기술과 로봇 개발 업체의 물류 설비 무인화·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솔루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한국 연근해어업은 해양환경 변화와 수산자원 고갈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6년 91만톤 수준이었던 연근해 어획량은 2018년에 101만톤으로 다소 회복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다시 91만톤으로 하락했다. 특히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 오징어, 멸치 등의 어획이 저조한 상황이다. 게다가 ‘한-일 어업협상’ 타결 지연으로 일본수역 입어가 4년째 중단돼, 일본수역 조업의존도가 높은 업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한국 어선의 일본수역 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