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지난 4월 초 강릉에 출몰한 여우가 소백산에서 방사한 여우로 밝혀졌다. 국내 연구진이 발견된 여우의 앞다리에 부상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개체 식별을 위해 국립공원연구원 중부보전센터(소백산 소재)로 이송했다.환경부(장관 한정애)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 연구진이 지난 4일 강릉에서 여우를 봤다는 제보에 따라 5일부터 현장 조사를 통해 여우 발자국과 실체를 확인한 결과 소백산에서 방사했던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여우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진은 여우의 이동경로를 예측해 무인센서카메라 12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국립생태원이 '제1회 멸종위기종의 날' 선포식을 4월 1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선포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전체를 사전 녹화하고 선포식 당일 오후 2시부터 국립생태원 유튜브를 통해 송출된다. 국립생태원은 한국서식지외보전기관협회(회장 이강운)와 공동 진행하는 '제1회 멸종위기종의 날' 선포식을 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선포식은 홍정기 환경부 차관, 안호영 국회의원, 슐레 세계자연보전연맹 위원장, 김기
다들 환경에 대해 말한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쓰레기를 덜 버리며 에코소비를 하자고 주장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당장의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이제는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라는 얘기도 들린다.머리로는 다들 안다. 생각은 많이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말로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귀찮은 게 싫어서, 마음은 있는데 이게 편해서,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는데 왠지 피부로 안 와닿아서 그냥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사는 사람도 많을 터다.환경이 먼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야생조류 조류인플루엔자 예찰 과정에서 수거‧채취한 야생조류 폐사체, 분변 및 포획개체 시료를 검사한 결과,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8일간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7건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첫 발생 이후 올해 3월 11일까지 누적 건수는 224건이며, 검사 대상별로는 폐사체 171건(76%), 분변 34건(15%), 포획 개체 19건(8%) 순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강원(5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멸종위기종인 황새가 집단으로 화성습지에서 겨울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화성호(경기 화성시 우정읍 일대)에 속한 화성습지(33㎢ 구간)를 대상으로 겨울철 조류생태를 조사한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 황새 무리의 이례적인 월동현장을 포착했다고 5일 밝혔다. 국립생태원 연구진은 총 35마리의 황새가 화성습지에서 살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중 26마리가 한 자리에 모여 집단으로 월동하는 모습을 관찰했다. 이들 황새 무리에는 지난해 9
코로나19가 인류의 삶을 뿌리째 바꿨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1년 전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다릅니다. 당연하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아졌고, 익숙하지 않은 것들이 새로운 표준이 됐습니다. 말 그대로. ‘뉴 노멀’ 시대입니다.감염병 확산은 여전히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인수공통감염병이 인류의 환경파괴 때문이라는 지적을 고려하면 코로나 이후 세상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또 생겨날 가능성 역시 있습니다.코로나는 우리 일상을 어떻게 바꿨을까요. 달라진 경향은 우리 산업과 소비, 환경과 주거, 그리고 레저활동에 어떤 영향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시민환경조사원이 생활 주변인 도심, 농경지, 하천 등에서 생태자료를 수집한 결과, 도심, 농경지, 하천 등 생활권 주변에서 멸종위기종 57종을 확인했다.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시민자연환경조사원(이하 ‘시민조사원’)이 활동하여 생활권 주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57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국립생태원은 국민의 자연생태계 보전의식을 높이고 농경지, 하천 등 생활밀착지역에서 자연환경을 기록하기 위한 목적으로 19년 57명, 20년 177명 등 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식약처가 한약재로 사용되는 멸종위기 동·식물 28품목에 대해 안내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약품(한약재)으로 사용되는 ‘웅담’, ‘사향’, ‘천산갑’ 등에 대한 정보를 새롭게 담은 ‘CITES와 한약’ 안내서를 개정·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 배포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은 야생 동·식물에 대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에콰도르 와오라니족 지도자이자 4살 딸을 둔 엄마가 골드먼 환경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마존 열대우림 석유 채굴권을 판매하려는 에콰도르 정부와 맞서 숲 보호 활동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단다. 골드먼 수상자들 중 일부는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모인다는데, 아마존 숲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고, 골드먼 환경상은 뭘까?연합뉴스는 지난 12월 2일 “에콰도르 와오라니족 지도자 네몬테 넨키모(33)를 비롯한 6명이 올해 골드먼 환경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라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넨키모는
2020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산업계가 큰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기업들은 저마다의 기술과 제품으로 험난한 파도를 넘고 있습니다.당장 급한 것은 매출과 실적을 회복하고 달라진 소비패턴과 사회 경향에 적응하는 일입니다. 하지만 ‘세계적인 팬데믹의 원인이 지구를 함부로 사용한 인류에게 있다’라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올해 국내 주요기업들은 지구를 위해 어떤 활동을 했을까요. 그 활동은 단순한 계획에 그쳤을까요 아니면 꼼꼼한 실천으로 이어졌을까요. 환경 관련 뉴스와 키워드로 기업들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 언론 5단체의 하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이하 인신협)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2020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인터넷신문 저널리즘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인터넷신문부문의 매체 3개사와 인터넷보도부문의 13개 팀이 대상을 받았다.인터넷신문부문 수상 매체는 멸종위기 전문 미디어인 뉴스펭귄을 비롯해 헬로우디디, 투데이신문 등이다.인터넷보도부문은 △뉴스핌 김지나 기자 외 2명 △더스쿠프 김다린 기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11월 27일은 블랙프라이데이다. 미국발 쇼핑행사지만 국내 기업과 소비자의 관심도 높다. 한편에서는 큰 폭의 세일로 소비를 유도하는 이 행사가 환경적으로 매우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블랙프라이데이를 둘러싼 환경 이슈를 짚어봤다.9년 전 얘기를 먼저 하자. 지난 2011년 11월 25일, ‘뉴욕타임즈’ 지면에 ‘이 재킷을 사지 마세요(Don’t buy this jacket)’라는 카피의 광고가 실렸다. 파타고니아의 광고다. 재킷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유플러스의 VR·AR 콘텐츠가 2020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공익광고 부문 은상 등을 수상했다. 세계자연기금(WWF)과 함께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해 제작한 콘텐츠도 수상작에 포함됐다.LG유플러스는 AI 실험을 도입해 제작한 올바른 콘텐츠 시청 습관 캠페인 영상과, 멸종위기 동물 보호를 위해 제작한 VR·AR 콘텐츠가 ‘2020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수상하며 3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에 따르면, 유·아동 전용 미디어 플랫폼 &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멸종위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최초이며 유일한’ 전문 매체인 뉴스펭귄이 2020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인터넷신문협회는 ‘2020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상자는 공모를 통해 인터넷신문 부문에 3개사, 보도 부문에 총 13개 팀이 선정됐다.인터넷신문 부문 수상자는 뉴스펭귄을 비롯해 헬로우디디와 투데이신문 등이다.보도 부문은 △뉴스핌 김지나 기자 외 2명 △더스쿠프 김다린 기자 △더팩트 이철영 기자 외 3명
연말 시상식 보며 한해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은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추석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1년 내내 정신 없이 보내고 있네요. 여러분은 모처럼 고향 집에 내려갔나요? 아니면 연휴를 맞아 소중한 사람과 함께 여행을 떠났나요? 하지만 기억하세요. 민족 대명절이자 황금 같은 연휴지만 아직은 ‘거리두기’를 할 때입니다.고향집에 있다면, 호캉스를 즐기는 중이면, 혹시 거리두기를 몸소 실천하려고 댁에 머물고 있다면 사람이 붐비는 곳에 나가기보다는 거실이나 안방에 편하게 누워서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소비하세요. 영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UN청소년환경총회에 참여한 300여명의 학생 중 98.2%가 ‘전 세계 기후위기가 심각한 상태’라고 응답했다. 이 청소년들은 플라스틱과 쓰레기 문제, 그리고 산림과 멸종위기 동물 보호 문제를 전 세계 환경 이슈 중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온라인으로 개최됐던 2020 UN청소년환경총회가 지난 26일 끝났다. UN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 환경총회인 ‘이 회의는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 올해 처음 온라인 총회 방식으로 개최됐으며 국내외 초등4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