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펭귄 등 매체·팀 16명 수상
인터넷신문 저널리즘의 질적향상에 기여한 공로

인터넷신문협회 이근영 회장이 인터넷신문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뉴스펭귄 김기정 대표에게 꽃다발과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펭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인터넷신문협회 이근영 회장과 i-어워드위원회 최정식 위원장이 인터넷신문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뉴스펭귄 김기정 대표에게 꽃다발과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뉴스펭귄 제공)/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한국 언론 5단체의 하나인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근영·이하 인신협)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2020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인터넷신문 저널리즘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인터넷신문부문의 매체 3개사와 인터넷보도부문의 13개 팀이 대상을 받았다.

인터넷신문부문 수상 매체는 멸종위기 전문 미디어인 뉴스펭귄을 비롯해 헬로우디디, 투데이신문 등이다.

인터넷보도부문은 △뉴스핌 김지나 기자 외 2명 △더스쿠프 김다린 기자 △더팩트 이철영 기자 외 3명 △비즈니스워치 김보라 기자 외 2명 △시사위크 이미정 기자 △시사저널e 이승욱 기자 외 5명 △이투데이 나경연 기자 외 1명 △일요신문i 문상현 기자 △일요신문i 박형민 기자 외 2명 △조세금융신문 고승주 기자 △쿠키뉴스 김양균 기자 △투데이신문 김효인 기자 ▲프라임경제 김화평 기자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신협은 인터넷신문 저널리즘의 질적 향상을 위해 산하 i-어워드위원회 주관으로 해마다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을 선정한다. 대상 심사에는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약 한 달간 심사를 진행한다.

이날 2020 인터넷신문 언론대상 시상식에서 인신협 이근영 회장은 "상은 누가 주느냐보다는 받는 사람이 훨씬 중요하다"며 "오래되고 기자 수가 많은 매체가 대접받기보다는 저널리즘의 정신을 보여주고 좋은 기사를 쓰는 매체가 대접받는 언론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밝혔다.

이와 함께 i-어워드위원회 최정식 위원장은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은 인터넷신문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대외 위상 제고를 위해 제정된 상"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중요하지만 주목받지 못했던 다양한 주제들이 심층 보도됐다"고 덧붙였다.

인터넷신문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뉴스펭귄 김기정 대표는 "인터넷 신문의 질적 향상을 위해 어떤 노력을 전개해야 하는지 각성하는 계기가 됐다"며 "뉴스 홍수의 시대에 독자들에게 그리고 이 지구를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콘텐츠를 더욱 열심히 발굴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을 주관하는 인신협 산하 i-어워드위원회 최정식 위원장(보안뉴스 대표)은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영향력이 큰 이슈부터 생활밀착형 이슈까지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취재하고 추적·분석·고발한 보도들이 두드러졌다”며 “인터넷신문 언론대상을 통해 독자의 알 권리 충족과 여론의 다양성이 제고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한편, 올해 수상작은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ds032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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