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재인 정부가 미세먼지 30% 감축 공약을 2022년까지 35.8%로 목표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까지 정부는 산업부문 6만 2400톤(19.3%), 수송부문 3만 2360톤(10%), 발전부문 1만1681톤(3.6%), 생활부문 9675톤(3%)의 미세먼지 감축을 목표로 세웠다. 국가공식통계인 2014년 기준 미세먼지 배출량은 제철, 시멘트, 석유화학 등 산업부문이 12만3284톤(38%)으로 가장 많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경제성장이 중단기적으로 역풍을 맞고 있어 정책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상당 규모의 추가경정과 함께 서비스산업 규제 완화를 포함한 개선을 제언했다.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2019년 연례협의’를 위해 방한한 IFM협의단은 세계 경기 흐름과 국내 현황을 두루 언급하며 이같이 전했다. 최근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를 넘긴 우리나라지만 잠재성장률이 감소해 전망이 그리 밝지 못하다는 게 IMF의 시각이다.타르한 페이지오글루(Tarhan Fe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한국의 원자력발전소에 사고가 발생할 때 대처할 수 있는 시설이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원전이 '백년대계 에너지'라며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탈원전 정책 폐기 요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정작 충돌이나 테러 등으로 원자로 격납용기가 파손되면 손 쓸 방도가 없다는 것이다. 장정욱 일본 마쓰야마대 경제학부 교수는 11일 ‘후쿠시마의 현재와 대만의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열린 국제전문가 초청간담회에서 “(원전 운영 국가들이) 다 만든 중대사고 대처 시설을 왜 한국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지난 여름 유례없는 폭염으로 에어컨 가동률이 늘자 정부는 한시적으로 전기세 인하 방안을 내놨다. 기후변화로 진통을 앓는 가운데 탄소 배출을 늘리는 '에어컨 가동 장려 정책'에 의문이 들었지만 이해는 갔다. 국정 지지율이 왔다갔다 했으니 일단은 '사탕'부터 물린 것. 이달 초 이른바 ‘미세먼지 재난’이 전국을 강타하자 이번에는 공기청정기 구매를 위해 추경까지 만지작거렸다. 눈에 보이는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비난이 쏟아지니 이번에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남도는 8일 오후 서부청사에서 박성호 권한대행 주재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찾는 토론회를 열었다.이번 토론회는 최근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가 계속되면서 도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비상저감조치가 제대로 작동됐는지 평가·분석해 앞으로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개최됐다.토론회에선 △ 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2부제 위반 시 제재방안, △ 도민의 자율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대중교통 증회 및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행정안전부는 미세먼지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각종 방안을 지자체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행안부는 우선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긴급히 필요할 경우 예비비(일반예비비,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각종 재난의 예방과 복구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기 위해 광역 및 기초단체가 매년 적립하는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상 의무기금)을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했다.이와 함께 행안부는 마스크, 공기정화장치 등 관련 물품을 긴급하게 구매해야 할 경우엔 입찰을 거치지 않아도 수의계약을 통해 신속하게 진행할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재난 수준으로 치닫고 있는 미세먼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정책 방안을 쏟아냈다. 국내외 요인에 기후변화까지 겹쳐 사실상 뾰족한 해결방안을 찾기 어려운 미세먼지 문제가 정권 차원의 위기감으로까지 비화한 상황에서 이들 대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미세먼지 문제는 정부와 국회, 민간부문이 힘을 모아야 근본적인 해결이 가능하다”면서 “늦었지만 국회도 전날부터 초당적인 대응에 나서기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학교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어른들보다 미세먼지에 훨씬 민감한 학생들을 보호해달라는 것이다.자신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둔 엄마’로 소개한 네티즌은 7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청원 글을 올려 자신의 아이가 미세먼지 때문에 학교에 나간 다음날부터 새벽에 계속 기침을 한다면서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달라고 호소했다.그는 “며칠째 집안 환기도 못하고 공기청정기 틀어 놓고 생활하다가 입학식 때 학교에 가 보고 정말 경악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여야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미세먼지 5법의 처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를 국가재난사태에 포함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세먼지 관련 법안은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나경원·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미세먼지 5법은 미세먼지 관리를 강화하고, 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일부 개정안, '대기관리권역 대기질 개선 특별법&
◆한국환경공단▷부서장 전보△홍보실장 고광휴 △기획조정처장 안병용 △환경전문심사센터장 정득종 △기후변화대응처장 정동희 △배출권관리처장 이선우 △환경인증검사처장 한상우 △악취관리처장 김형석 △물환경관리처장 서창일 △자원순환처장 이창훈 △폐기물관리처장 김은숙 △환경시설처장 오세철 △상하수도시설처장 김대갑 △환경에너지시설처장 류종대 △생활환경안전처장 이환섭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관리처장 김장원 △수도권동부지역본부 환경시설관리처장 김태수 △수도권서부지역본부 환경관리처장 김종 △수도권서부지역본부 자원순환관리처장 기인간 △수도권서부지역본부 환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한국언론 오도독’ 시리즈 기사를 통해 조선일보를 비롯한 한국언론의 허위 과장 보도를 파헤치고 있는 최경영 KBS 기자가 “한국 언론이 선정적인 경제 보도를 너무 많이 한다”고 주장했다. 최 기자는 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국 언론의 경제 보도는 정파성 문제로만 볼 게 아니라면서 “선정성 문제가 훨씬 더 크다. 일단 ‘최악’ ‘최대’ 이런 말을 너무 좋아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2018년은 초미세먼지 문제가 가장 심각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총 316회가 발령됐다. 정부가 초미세먼지를 공식 측정하기 시작한 2015년 이래 최다 수준이다.이런 가운데 일부 지자체가 안일한 태도로 미세먼지 문제를 대처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미세먼지의 연평균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전라북도, 광역시 중 가장 높은 부산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국비 지원을 받지 않아 지역사회가 단단히 뿔이 났다.전북도는 올해 정부의 미세먼지 제거차량 지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신곡수중보 개방으로 한강하구 살리기 움직임이 시작됐지만 서울시가 내놓은 내년도 관련 예산은 축제 등에 지나치게 쏠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녹색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본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 및 한강 재자연화 사업을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재정 투입이 필요한데, 서울시의 한강사업본부 전체 정책예산 중 자연성 회복 예산은 13.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녹색당은 또 "개발과 보존이라는 가치가 상충하는 한강 관련 예산"이라며 “도시재생본부와 도시계획국 등 도시개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내년도 예산의 총지출액은 470조 5000억원 규모로 올해보다 9.7% 늘어난다. 2009년도 예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금액이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에 따른 민생경제 위축 등을 개선하기 위해 확장적 재정 운용 방향이 담긴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에 국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1일 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서 “작년과 올해 2년 연속 초과 세수가 20조원이 넘었는데, 늘어난 국세 수입을 경기회복을 위해 충분히 활용하지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서울시는 2018년 추경예산 확정에 따라 179억원을 투입해 민간에 저공해자동차 1740대(전기차 1690대·수소차 50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를 위해 서울시는 이날부터 전기·수소차 민간 보급사업 2차 공고를 통해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 기업, 법인, 단체, 공공기관의 신청을 받는다.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개인, 서울시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m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최저임금 인상 속도 조절에 대한 합리적 대안을 만들기 위해 당·청과 협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결정된 내년 최저임금 인상률(10.9%)은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일부 정책적인 영향이 있었다며 최저임금을 언급했다. 7월 생산가능인구가 7만명이 줄었는데 일자리는 15만개 가까이 줄어 구조적인 원인만으로 설명이 어렵다며 최저임금 문제를 지적한 것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정부·청와대는 19일 올해 일자리 사업 및 추경 사업의 집행 점검을 강화하고 4조원 규모의 재정보강 패키지를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내년도 일자리 예산을 올해 증가율인 12.6% 보다 높게 책정해 고용 부진에 대응키로 했다. 올해 본예산 기준 일자리 분야 재원은 19조 2000억원, 추경 예산 기준으로는 20조원에 육박했다. 여기서 올해와 같은 12.6%만 올려도 내년도 일자리 예산은 약 22조 5000억원 규모로 늘어나는 셈이다. 당·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청와대 정부, 더불어민주당이 휴일인 19일 '고용 쇼크'와 관련 긴급 당정청 회의를 열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재정 확장 정책을 펼치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이날 청와대는 경제활력 증진·일자리 증대에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 정부는 경제정책 효과 되짚어 필요시 개선·수정을 검토, 더불어민주당은 8월 임시국회서 일자리 창출법안을 반드시 처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그러면서 고용 부진이 사회·경제 구조 전반에 걸쳐진 문제라 단기간 회복이 어려우므로 장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정부가 국내 경제와 관련해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14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최근경제동향(그린북)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8개월 연속 ‘회복 흐름’ 표현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미중 무역갈등 등에 따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기재부는 세계경제 개선과 수출호조 및 추경 집행 본격화 등을 경제 회복의 청신호로 읽었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6월 ISM 제조업 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했고, 중국도 5월 수출이 12.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8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의 고용 성적표를 받아든 정부가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고용 관련 긴급경제현안간담회를 열고 "5월 고용동향 내용이 충격적"이라며 "저를 포함한 경제팀 모두가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간담회 자리에는 김 부총리를 비롯해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반장식 일자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