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박근혜 정부 때 사실상 빚내서 주택구입 권유”
“당시 부채 때문에 지금 소비여력 떨어졌을 가능성 높아”
“지금 언론보도, 문재인 정부에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

최경영 KBS 기자는 ‘한국언론 오도독’ 시리즈를 통해 조선일보를 비롯한 한국언론의 허위 과장 보도를 파헤치고 있다.
최경영 KBS 기자는 ‘한국언론 오도독’ 시리즈를 통해 조선일보를 비롯한 한국언론의 허위 과장 보도를 파헤치고 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한국언론 오도독’ 시리즈 기사를 통해 조선일보를 비롯한 한국언론의 허위 과장 보도를 파헤치고 있는 최경영 KBS 기자가 “한국 언론이 선정적인 경제 보도를 너무 많이 한다”고 주장했다. 최 기자는 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국 언론의 경제 보도는 정파성 문제로만 볼 게 아니라면서 “선정성 문제가 훨씬 더 크다. 일단 ‘최악’ ‘최대’ 이런 말을 너무 좋아한다”고 꼬집었다.

최 기자는 언론이 어떤 관점에서 제목을 정하고 기사를 쓰느냐에 따라 똑같이 세금으로 예산을 집행하는 사안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근혜정부 때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의 정책에 대해 언론이 ‘초이노믹스’라는 근사한 이름을 붙인 사례를 언급했다.

최 기자는 “부총리가 취임하기 전부터 아파트 값이 올라가고 경기가 좋아지고 취임한 지 이틀 만에 주식시장이 굉장히 높게 상승해 ‘최경환 효과’라는 말이 굉장히 많이 등장했다. (최 전 부총리가) 취임하기 전부터 취임 직후까지 계속 (언론이) ‘최경환 효과’에 관해 이야기했다. 당시 (정부가) 40조원정도 돈을 풀었다. 송희영 당시 조선일보 주필은 경기 부양책에 대해 ‘2단, 3단 로켓이 준비됐나’라고 했다”며 사실상 언론이 세금을 마구 투입하라는 시그널을 정부에 보냈다고 말했다.

최 기자는 박근혜정부 때는 ‘추경은 일자리 마련을 위한 어쩔 수 없는 마중물’이라며 하고, 반대하는 정당에 대해선 민생 발목을 잡는다고 비판하던 언론의 태도가 확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정부가) 추경예산이나 일자리예산을 편성하면 (언론이) ‘세금 펑펑’ ‘단기적 부양’ ‘땜질식 처방’이라고 한다. 100% 똑같이 이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최 기자는 “유류세 인하나 일자리 예산 다 지난 정부가 때 했던 것들”이라면서 “똑같은 정책에 대해 어떻게 180도 달라진 보도를 할 수 있는 건지 정말 신기하다”고 말했다.

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보수언론은 그냥 (정책) 내용에 상관없이 문재인정부 망하라고 보도하는 것’이라고 말하자 최 기자는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했다. 김 총수가 ‘아무것도 안 하면 망하는 것’이라고 하자 최 기자는 “그렇다. 그런데 재정정책 일반적으로 정부라면 다 하는 것이다. 대만 같은 나라도 전 국민한테 상품권을 10여만원 지급한 적도 있다”고 했다.

김 총수가 ‘초이노믹스라는 게 결국은 빚내서 집 사라는 것 아니었나’라고 묻자 최 기자는 “그때 그런 정책이었다. 그래서 가계 부채 증가율이 2배 이상 높아졌던 시기였다”고 답했다.

김 총수는 ‘그렇다고 조선일보가 반성하나. 안 한다’고 했고, 최 기자는 “절대 반성 안 한다. 그때 사실은 부채를 만들어서 지금 소비 여력이 떨어졌을 가능성도 굉장히 높다”고 했다.

최 기자는 언론이 경제보도를 지나치게 선정적으로 한다고 지적하고 “2008년 1월1일부터 2016년 9월30일까지를 기간으로 놓고 네이버에서 ‘경기 전망 최악’을 검색해봤다. (‘경기 전망 최악’이라는 말이 들어간) 뉴스가 보면 5000건이 나온다”면서 “(언론이) 최악이라는 말을 너무 좋아한다”고 했다.

김어준 : 한국언론 오도독, 이 시리즈를 내고 있는 분입니다. 저희가 한번 모셨었는데 KBS 최경영 기자님 함께 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최경영 : 안녕하십니까? KBS 최경영입니다.

김어준 : KBS 기자인데 뉴스공장에 나와서, 근데 워낙에 독창적인 시리즈를 시작하셔서 저희가 지난번에 한 번 모셨고 이번에 다시 모셨는데 한국 언론들의 보도 반응에 대해서 짚어보시려고 하시는 것 같아요, 문제의식. 그 중에서도 최근의 시리즈는 경제 관련 보도, 문제 너무 많다.

최경영 : 너무 많죠. 이게 정파성 문제로만 볼 게 아니고, 저는 선정성 문제가 훨씬 더 크다고 봅니다. 일단 ‘최악’, ‘최대’ 이런 것 너무 좋아해요.

김어준 : 다른 얘기하기 전에 혹시 KBS 라디오에서 뭐라고 안 그럽니까?

최경영 : ‘김경래의 최강시사’ 부장님께서 굉장히 싫어하세요. 그래서 제가 이야기했어요. ‘일단 인지도부터 띄우자.’

김어준 : 지금 같은 시간의 라이벌 프로그램이거든요.

최경영 : ‘인지도부터 띄우자. 우리는 지금 굉장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인지도를 띄워야 한다.’

김어준 : 지금 시간에 최강시사하고 있습니다. 거기 나가셔야 되는 분인데 뉴스공장에 나오셔서 KBS 라디오에서 뭐라고 할 것 같은데 생각은 들었습니다만.

최경영 : 일단 ‘자주 알리자. 잘 안 듣는다.’

김어준 : KBS 최강시사 죄송하고요, 당분간은 저희가 모시겠습니다. 그렇게 라이벌 프로그램에 나오신 KBS의 최경영 기자님, 오늘은 어떤 사항입니까?

최경영 : ‘세금’ 하면 굉장히 뉘앙스가 안 좋잖아요.

김어준 : 그렇죠.

최경영 : 세금은 일단 살짝 아까운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예산’ 이러면 이거 제대로 잘 집행하면 괜찮겠다,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그런데 거기에다가 조합을 해서 세금을 펑펑 쓴다, 그럼 굉장히 화나죠. 그런데 ‘이번 예산은 경제 활력을 위한 마중물이다.’ 마중물이다, 그러면 별로 아까운 생각이…….

김어준 : 꼭 써야 되는 돈 같이 느껴지죠.

최경영 : 그렇죠. 그런데 정부에 따라서 이렇게 단어 자체를 달리 쓴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거예요

김어준 : 똑같이 세금으로 예산을 집행하는데 그것을 어떤 관점에서 제목을 정하고 기사를 쓰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

최경영 : 그렇습니다. 최경환 부총리가 계셨을 때가 박근혜 정부인데 그때 언론이 ‘초이노믹스’라고 아주 근사하게 이름을 붙여주셨습니다.

김어준 : ‘최노믹스’도 아니고 ‘초이노믹스’

최경영 : ‘초이노믹스’ 미국사람들이 부르는 것처럼 ‘초이노믹스다.’ 이래서 근사하게 이름을 붙여주고 이게 최경환 효과라고 그래서 부총리가 취임하기 전부터 아파트 값이 올라가고 경기가 좋아지고 취임한 지 이틀 만에 주식시장이 굉장히 높게 상승을 하고 그래서 최경환 효과, 이런 게 굉장히 많이 등장을 합니다.

김어준 : 굉장히 긍정적인 접근이죠.

최경영 : 그렇죠. 그러니까 취임하기 전부터 취임 직후까지 계속 최경환 효과에 관해서 이야기를 하고 당시에 40조 정도 돈을 풀었거든요. 그때 경기 부양책에 관해서는 ‘2단, 3단 로켓이 준비됐나.’ 이게 조선일보 주필, 당시 송희영 주필이 이런 이야기를 해요.

김어준 : 2단, 3단이 준비됐느냐.

최경영 : ‘법을 걱정 말고 돌파 전략을 구사해라.’

김어준 : 세금을 막 써라, 이거죠.

최경영 : 그렇죠. 그런데 이때는 ‘마중물이다.’라고 이야기를 하거든요. ‘이것은 마중물이다. 그냥 계속 써야 된다. 2단, 3단 로켓까지 마중물을 계속 써야 경기가 살아난다. 그리고 이 경기가 살아나야 정권이 재창출된다.’라는 뉘앙스를 계속 비추는 거죠. 2014년, 2015년 계속 이럽니다. 2016년까지도 사실은 이러거든요, 초반에. 그래서 추경예산을 거의 매해 집행을 합니다.

김어준 : 맞습니다.

최경영 : 기억나시죠? 그래서 ‘추경은 일자리 마련을 위한 어쩔 수 없는 마중물이다.’

김어준 : 야당이 그것 반대하면 민생에 발목 잡는다고 그러고.

최경영 : 그렇죠. 그게 계속 논리였어요. 지난 5년 동안의 논리였는데 지금은 추경예산, 또는 일자리예산, 이런 것 하면 ‘세금 펑펑’, ‘단기적 부양’, ‘땜질식 처방’, 이게 다 논리가 돼 있어요. 100% 똑같은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김어준 : 똑같은 돈을 쓰는데.

최경영 : 똑같은 우리 돈이에요.

김어준 : 보수정권 하에서는 로켓이 준비돼 있나, 2단이 있나, 3단이 있나.

최경영 : 계속 써라.

김어준 : 돌파해라.

최경영 : 법을 걱정 말아라.

김어준 : 이것은 초이 효과다, 이렇게 막 띄워주다가 똑같은 추경에 대해서 문재인 정부 하에서는 단기적 처방, 세금 펑펑.

최경영 : ‘땜질처방’, ‘단기적 효과에 그쳐’, ‘그런 효과도 나올지 몰라.’ 유류세 인하랄지 일자리 예산이랄지 이런 것들은 다 지난 정부가 때했던 것들이거든요. 그런데 똑같은 정책에 관해서 어떻게 180도 달라져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가 있는 건지. 그때는 어떻게 마중물이고, 정말 신기해요, 이런 것 보면.

김어준 : 이것은 그냥 내용에 상관없이 문재인 정부 망하라는 거죠, 보수언론에서.

최경영 : 아무것도 하지 말라는 거예요.

김어준 : 아무것도 안 하면 망하는 거죠.

최경영 : 그렇죠. 그런데 정부가 재정정책이라는 것은 일반적으로 다 하거든요. 대만 같은 나라도 전 국민한테 상품권을 십여만 원을 지급해 준 적도 있어요.

김어준 : 초이노믹스라는 게 결국은 빚내서 집 사라는 것 아니었습니까?

최경영 : 그때 그런 정책이었죠. 그래서 가계 부채가 증가율이 2배 이상 높아졌던 시기였거든요.

김어준 : 그렇다고 조선일보가 반성합니까? 안 하죠.

최경영 : 절대 반성 안 하죠. 그때 사실은 부채를 만들어서 지금 소비 여력이 떨어졌을 가능성도 굉장히 높거든요.

김어준 : 똑같은 사안을 보수 경제지가 어떻게 완전히 뒤집어서 보도하는가, 그런 지적이셨고, 다음 또 뭐 있습니까?

최경영 : 자영업 이야기 많이 하는데요, ‘경기 전망이 최악이다.’ 이런 이야기 많이 하지 않습니까? ‘경기 전망 최악’ 문재인 정부 들어서 5월 1일부터 네이버에 한번 검색을 해 보십시오, 뉴스만. 그러면 900건이 넘게 나옵니다.

김어준 : 나라가 망했어요, 기사를 읽다보면 우리나라 망했나 보다.

최경영 : 그런데 2008년 1월 1일부터 2016년 9월 30일까지 검색을 해 봤어요, 네이버에. ‘경기 전망 최악.’ 해서 뉴스를 보면 5,000건이 나옵니다. 아까제가 선정성이 더 문제라고 했잖아요. 최악이라는 말을 너무 좋아하는 거예요.

김어준 : 좀 나쁘면 무조건 최악이라고 하는군요.

최경영 : 무조건 그래요, 매년 매해. 그리고 자영업하시는 분들이 사실 경기 전망이 좋을 때가 없었어요.

김어준 : 자영업자 형편 좋다는 뉴스를 본 적이 없습니다.

최경영 : 그렇죠. 실제로 소상공인진흥공단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서 2013년 1월 1일부터 해서 이분들의 경기 전망을 체감지수를 쭉 그래프로 그려보니까 딱 1번 경기가 좋을 것 같다, 102 정도 나온 때가 있거든요. 그게 2014년 3월이에요. 그런데 2014년 4월에 저희가 기억하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나요. 그때 42로 떨어져요. 그 이후에 60에서부터 80까지 왔다 갔다 계속 하는 거예요, 지금. 그러니까 아주 냉정하게 냉철하게 지금 상황을 보자면 2014년 4월 이후에 경기가 사실 정체되고 큰 폭으로 살아나지 않고 있다, 자영업들이 힘든 것은 맞다, 그런데 굉장히 안 좋은 상황으로 가고 있는데 그 상황들이 언제 어떤 요인들 때문에 생긴 건지는 상당히 공부를 해 봐야 된다, 그런 상황인 거죠.

김어준 : 그런데 언론은 항상 좀 나쁘면 최악이라는 단어를 붙이기 시작한다?

최경영 : 그렇죠. 무조건 최악이라고 그러는 거예요. 그러니까 전 달 대비 최악, 몇 년 만에 최악, 이러는데 그것들을 곰곰이 보면 그게 비교하는 기준이 왔다 갔다 하는 거죠.

김어준 : 그러니까 최악이라는 단어를 정해 놓고 최악인 구간을 정하는 거죠.

최경영 : 그렇죠. 그래프가 계속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계속 최악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을 때마다 쓰는 거죠. 그리고 무슨 숫자가 나오면 이거 최악이라는 단어를 쓰면 일단 사람들의 눈길을 끄니까 그런 선정성 때문에 이런 기사를 많이 쓴다고 봅니다.

김어준 : 최악을 먼저 쓰고 구간을 나중에 정한다. 최악의 구간을 뽑아내는 거죠, 혹은 최악의 수치를 뽑아내거나. 그런 보도 태도가 있다. 또 어떤 게 있습니까?

최경영 : ‘시장’이라는 이야기 있지 않습니까? 시장에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 이게 거의 당위적인 이야기잖아요.

김어준 : 그렇게들 추정하죠.

최경영 : 그렇죠? 그런데 곰곰이 한번 봐 보세요. 시장에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말을 할 때 부동산 시장을 인위적으로 개입해서 재건축 규제를 완화한다든지, 취등록세를 경감한달지, 이럴 때 한국 언론이 ‘시장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 이렇게 말을 하는지.

김어준 : 안 하죠.

최경영 : 절대 안 합니다. 대기업 규제 완화랄지, 대기업의 세제 완화랄지, 배당소득세를 완화한달지, 다 지난 정부 때 했던 이야기들이죠.

김어준 : 대기업한테 좋게 기준을 풀어주는 거죠, 시장에 개입해서.

최경영 : 그렇죠. 그런 것들은 시장 개입이다, 이런 이야기를 절대 안 해요. 그때는 규제혁신.

김어준 : 맞습니다.

최경영 : 규제혁신이에요. 그런데 편의점에 거리 제한 두는 것, 이번에 김용균법 같은 것 있지 않습니까? 노동자들의 건강, 안전, 그다음에 소상공인들의 어떤 이익을 지키는 문제.

김어준 : 기업이 불편하면 시장 개입이라고…….

최경영 : 주 52시간, 최저임금, 이런 것은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는 거예요.

김어준 : 기업이 불편하다는 말을 시장에 개입한다는 표현으로 쓰는 거죠.

최경영 : 그렇죠. 그러니까 사실은 기업을 안 좋게, 기업 측면에서 불리하다, 불편하다, 이런 정책은 다 시장 개입이 되는 것이고 그 외에 일반 다수 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것은 ‘시장 개입하지 마. 가만히 놔 둬.’

김어준 : 기업을 편하게 해 주는 것은 규제개혁이라고 부르고 똑같이 정부가 시장의 룰에 개입하는 것인데…….

최경영 : 아파트 가격이 오르고 있으면, 그것을 저지하려고 하면 그것은 시장개입이야.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고 있으면 ‘그거 경기 부양해서 아파트 가격 올려야지. 빨리 시장 개입 해.’라고는 말하지 않지만 ‘부동산 경기를 부양해야 된다.’, ‘규제를 타파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거죠.

김어준 : 하나만 더 하실까요, 시간 관계상?

최경영 : 지금 이런 정부의 보도 태도가 노무현 정부 때도 사실은 똑같이 나왔거든요, 한국 언론의 이런 보도 태도가. 그런데 꼭 사용하는 것이 택시기사, 수단적으로 사용해요. 재래시장 상인, 자영업하시는 분들, 이런 서민 분들을 수단으로 사용해서, 이분들은 항상 어려워요.

김어준 : 맞습니다.

최경영 : 그래서 2006년도에 저희가 경제성장률이 한 5%가 훨씬 넘었는데 이때 택시기사 월급이 100만원도 안 됩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2012년도에 같은 질문을 해도 택시기사들은 어렵다고 합니다. 열에 아홉 분은 ‘너무 힘들어 죽겠어요.’라고 이야기해요. 그러면서 한 마디 뒤에 붙입니다. ‘대통령을 잘못 뽑아서.’

김어준 : 그렇다고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그게 올라간 것도 아니에요.

최경영 : 그런데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는 그런 보도를 안 해요.

김어준 : 그러니까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정권이 들어섰을 때 서민이 항상 어려운 데 그 서민의 어려움을 이용해서 정부를 공격하는 패턴이다.

최경영 : 너무 서민을 수단화시키는 거거든요. 어떻게 보면 되게 화나는 일이에요.

김어준 : 맞습니다. 기자님 저희는 앞으로도 계속 모실 텐데 최강시사하고의 관계는 알아서 풀어주십시오.

최경영 : 최강시사도 좀 틀어주십시오. 없어요.

김어준 :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저희가 정기적으로 모시려고 하거든요. 이 정도면 충분히 알려졌다 하면 떠나시겠죠.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KBS 저널리즘J에도 나오십니다. KBS의 최경영 기자였습니다.

최경영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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