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지난해 미세먼지로 인한 손실액이 4조원대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국민 대다수는 미세먼지 원인으로 ‘중국 등 주변국 영향’을 꼽았다.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15일 발행한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보고서에서 “지난해 미세먼지로 인한 경제적 비용은 4조23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0.2%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연구원은 지난달 18~28일 전국 성인남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울산시가 2022년까지 미세먼지를 40% 이상 줄이기로 했다. 울산시는 대형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확대 등을 통해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발생 오염물질을 40% 이상 감축하는 '울산형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14일 발표했다. 정부 목표치인 30%를 상회한 감축량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강력한 대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6개 분야 23개 사업을 담은 이 대책에 따르면 시는 우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강화와 대응 체계를 확립한다. 이를 위해 비상저감조치 의무 사업장(현재 46개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 분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응할 ‘미세먼지 대응 특별팀(TF)’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특별팀은 3~12월 한시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총괄팀에서는 농업·농촌 분야 미세먼지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연구개발팀에서는 농축산분야 미세먼지 연구체계 수립 및 민관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산림팀에서는 산림·산촌분야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대응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그동안 농업·농촌분야는 미세먼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3일 “고농도 비상저감조치 일수가 늘어나면 상황에 맞게 강도가 높아지는 탄력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이화영 경기부지사, 허종식 인천 부시장 등과 함께 한 수도권 단체장 면담에서 “이번에 7일간 강제조치를 해보니 생각보다 효과가 많지 않은 부분이 꽤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조 장관은 이어 “고농도 일수가 길어지면 단계를 나눠 이를테면 3일, 4일차에는 배출가스 4등급까지 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남도도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 제한을 도입한다. 차량 2부제와 비교해 운행제한 대상 차량은 훨씬 적지만 저감 효과는 세 배나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반영한 조치다.경남도는 11일 오후 환경단체․교수․관계 공무원 등 15여 명이 모여 ‘경상남도 미세먼지 대책 자문단 회의’를 개최해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12일 밝혔다.민간부문 자동차 운행제한의 방법, 대상 지역, 대상 차량, 발령 절차 등에 필요한 사항은 시․도 조례로 정하게 돼 있다. 이번 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트위터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1~7일 트위터에서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미세먼지’가 화제의 키워드를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수도권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사상 처음으로 7일 연속 발령돼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함과 불안감이 커진 결과라고 트위터는 설명했다.조사 기간에 트위터에선 미세먼지 관련 대화가 급증했으며, 일주일 만에 100만 건 이상의 트윗이 확인됐다. 비상저감조치가 처음 시행된 1일부터 트윗의 양이 증가하기 시작해 5일에는 26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 소방차량 33대를 동원해 도로에 물 뿌리기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현장 활동에 지장을 주지 않은 범위에서 살수장치가 설치된 소방차 33대를 이용해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어린이집·유치원·학교·요양시설 등이 있는 주변도로와 사람이 많이 붐비는 전통시장 주변도로를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총 250여㎞에 이르는 구간을 정해 하루 2회가량 물을 뿌린다.대구소방안전본부는 미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시가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으로 전면적인 차량 2부제를 실시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면적 차량 2부제는 미세먼지 문제를 가장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대책으로 꼽힌다.환경부에 따르면 2017년을 기준으로 한국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의 11%가량이 경유차에서 나온 것이다. 도로밀집도가 높고 교통량이 많은 수도권에선 기여도가 23%에 이른다. 국가배출량 통계자료를 통해 파악된 자동차 미세먼지 배출량의 90%는 경유차에서 나오고, 이 가운데 56%가 노후 경유차에서 배출되고 있다.이 같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미세먼지 시즌제’ 도입 등 중장기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 대책 마련의 열쇠로 ‘경유차’를 지목했다.박 시장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미세먼지, 이제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합니다’란 글을 올려 이런 계획을 밝혔다.박 시장은 “비상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대처도 중요하지만, 이 또한 일상적인 대책이 전제돼야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미세먼지 시즌제 도입, 자동차와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11일 오후부터 서울 등 서쪽 지방에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청 내륙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다. 보은과 부여의 가시거리가 각가 60, 80 정도로 좁혀져 있어 차량 운행에 주의해야겠다.안개가 짙게 끼는 등 대기 정체가 지속되고, 밤에는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lsq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이번 주에는 미세먼지 현상이 심하지 않겠다. 다만 13일부터 꽃샘추위가 찾아오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기상청은 11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져 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 전라 서해안에는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10일 밝혔다.11일까지 동해안과 제주도는 바람이 9~13m/s(32~47㎞/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 한다.12일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중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일주일 가까이 이어진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를 일본 언론도 잇따라 보도했다. 한국 관광 시 주의해야 할 사항 목록에 미세먼지가 등장하기도 했다.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최근 기사에서 “서울이 심각한 대기 오염으로 비상저감조치를 6일 연속 실시했다”고 보도했다.아사히신문은 “한국 정부가 6일 연속으로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 것은 처음”이라며 “서울은 하얀 안개가 낀 것 같은 상태다. 이 기간 대형 마트의 공기청정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배,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남도는 8일 오후 서부청사에서 박성호 권한대행 주재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찾는 토론회를 열었다.이번 토론회는 최근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최악의 미세먼지 사태가 계속되면서 도민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비상저감조치가 제대로 작동됐는지 평가·분석해 앞으로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개최됐다.토론회에선 △ 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2부제 위반 시 제재방안, △ 도민의 자율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대중교통 증회 및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서울시가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지난 1~6일 먼지흡입 차량 87대(일평균)를 동원해 총 4만8137㎞의 도로에서 약 2187㎏의 미세먼지를 제거했다고 8일 밝혔다. 2187㎏은 5등급 노후 경유차량 26만대가 10km를 주행할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양이다. 시는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해 도로 물청소차 160대, 먼지흡입차 123대 등 보유 청소 차량을 모두 동원했다. 먼지흡입차량은 필터를 통해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차량으로 전국 지자체 중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행정안전부는 미세먼지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각종 방안을 지자체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행안부는 우선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긴급히 필요할 경우 예비비(일반예비비,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각종 재난의 예방과 복구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기 위해 광역 및 기초단체가 매년 적립하는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상 의무기금)을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했다.이와 함께 행안부는 마스크, 공기정화장치 등 관련 물품을 긴급하게 구매해야 할 경우엔 입찰을 거치지 않아도 수의계약을 통해 신속하게 진행할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7일 미세먼지가 걷히고 일주일 만에 푸른 하늘이 나타났다. 미세먼지가 잠잠해지면서 이날 오전 6시 서울의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도 해제됐다. 엿새째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질 정도로 미세먼지에 시달렸던 시민은 모처럼 마스크를 벗었다.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사흘 동안 100㎛/㎥를 넘기는 등 고농도 상황이 지속되면서 야당들은 정부에 질타를 쏟아냈다. 특히 자유한국당은 정부의 탈원전 대책이 재난적 상황을 초래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한국당의 이 같은 주장은 자가당착이자 ‘유체이탈&r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환경운동연합은 환경부가 7일 내놓은 미세먼지 긴급조치 강화 방안에 대해 “보령 석탄발전 1.2호기 조기 폐쇄는 환영한다”면서도 일부 대책에 대해선 비판했다.환경련은 특히 △한·중 인공강우 실험 △도로 살수차 △초대형 공기정화기 등이 예산 낭비 우려가 큰 '사후 약방문'대책이라고 지적했다. 환경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경유차 감축, 석탄화력발전소 전면 폐쇄와 같은 오염원 저감을 위한 고강도 대책부터 선제적으로 마련해야 한다”면서 긴급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가 고농도 미세먼지 해결을 위해서 중국과 미세먼지 예보·조기경보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인공강우 기술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중국과의 공동대응 협력 및 고농도 미세먼지 긴급조치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조 장관은 “국민들의 우려가 집중된 국외발 미세먼지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공동대응하는 방안을 중국과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경우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지자체들이 살수차까지 동원해 도로에 물을 뿌리는 등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경기 용인시는 6일 미세먼지를 줄이려고 15t짜리 살수차 11대를 긴급 투입해 시내 중심가에서 살수 작업을 실시했다. 살수차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도로 구간을 비롯해 주거 밀집지역, 학교 주변 등 시 전역에 하루 1500t의 물을 뿌렸다.전북 전주시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을 재난으로 규정하고 살수차 20대를 긴급 수배해 주요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살수작업에 나서는 등 미세먼지 비상저감대책을 강화했다.시는 전
7일 오전 청와대 인근 주차장의 입구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으로 인해 주차장을 폐쇄한다는 내용의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이 주차장은 청와대 직원들이 이용하는 곳이다.서울시는 이날 오전 6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보통’ 수준을 회복함에 따라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해제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 일부 비상저감조치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운행 제한 중단과 공사장 조업 단축이 해제됐다. 또 서울시 행정·공공기관 주차장도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기상청은 깨끗한 북동풍이 불어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