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사각지대’ 농업·농촌분야 대응 나선다
‘미세먼지 사각지대’ 농업·농촌분야 대응 나선다
  • 서창완 기자
  • 승인 2019.03.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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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미세먼지 대응 특별팀 구성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 분야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에 대응할 ‘미세먼지 대응 특별팀(TF)’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특별팀은 3~12월 한시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총괄팀에서는 농업·농촌 분야 미세먼지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연구개발팀에서는 농축산분야 미세먼지 연구체계 수립 및 민관 상호협력을 추진한다. 산림팀에서는 산림·산촌분야 미세먼지 저감과 산불 대응방안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그동안 농업·농촌분야는 미세먼지 발생량, 발생원인·저감대책 수립 등에 있어 도시지역보다 관심과 연구가 미흡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TF 운영을 통해서 농업·농촌분야 미세먼지 대응을 체계적으로 해나갈 생각이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농촌지역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은 영농폐기물이나 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경우와 축산 암모니아다. 하지만 이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는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번 TF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에 대비해 농업인 대응 매뉴얼을 마련한다. 농업과 축산분야 미세먼지 발생기작과 저감대책에 대한 연구도 체계화할 계획이다.

TF 단장은 오병석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이 맡는다. 총괄·연구개발·산림 등 3개팀으로 구성된 이번 특별팀은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 산림청의 미세먼지 업무 담당자 16명으로 구성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TF에서 논의된 내용을 종합하여 올해 하반기 미세먼지특별위원회에 ‘농축산 지역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보고할 것”이라며 “농업 잔재물 파쇄·살포 지원, 불법소각 계도 등에도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otive@gre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