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지난해 SK텔레콤이 추진했던 미얀마 쿡스토브 사업이 11개 SK 관계사 차원으로 확대돼 미얀마 전국에 432만대를 보급하게 된다.SK텔레콤은 SK 관계사 11개와 함께 13일 미얀마 수도 네피도에 있는 농림부 교육센터에서 NGO 단체인 기후변화센터, 미얀마 농림부와 함께 미얀마 전역에 보급할 쿡스토브 및 차량 96대, 오토바이 240대 등 보급지원 물품을 전달하는 쿡스토브 보급 착수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이 날 착수식에는 아웅 뚜 미얀마 농림부장관 등 미얀마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정영수 미얀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위한 구제급여와 계정을 통합하고 실질적인 피해지원을 확대하자는 내용의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의원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책임을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한 지 2년이 지났지만, 피해 판정 기준이 너무 엄격해 인정이 쉽게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가습기 살균제와 관련된 질환으로 판정된 사람들을 모두 건강피해자로 인정 △가습기 살균제 피해 질환을 고시로 결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SK케미칼이 2002년 출시한 국내 천연물 의약품 1호 조인스정(이하 조인스)이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돌파했다.19일 회사측에 따르면 국내에서 개발된 천연물 골관절염 치료제가 누적 매출 4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조인스가 처음이라고 한다. 출시 후 18년간 판매된 조인스의 총 수량은 약 10억 정으로 1초당 2정꼴로 팔렸다는 것.SK케미칼은 조인스의 안전성, 진통 및 연골보호 유효성을 바탕으로 한 의료진과 소비자의 신뢰 덕분에 이런 성과가 가능했다고 전했다.전광현 사장은 "조인스는 다년간 처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검찰이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유통·판매한 업체 관계자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지난해 11월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지 8개월 만이다.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흡입독성이 있는 화학물질로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개발·판매 등에 관여한 혐의(업무상과실치사상)를 받고 있는 SK케미칼, 애경산업, 이마트의 전·현직 임직원 등 34명(8명 구속기소·26명 불구속기소)을 기소했다고 23일 밝혔다.재판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가습기 살균제를 제조·유통·판매한 혐의를 받는 업체들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 결과가 발표된다. 지난 2011년 가습기살균제 피해 사태가 발생한지 8년여 만에 수사가 마무리되는 것이다.2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는 23일 오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에 대한 재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 지난해 고발장을 접수한지 8개월만이다.가습기살균제 사건은 지난 2011년 4~5월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 출산 전후 산모 8명이 폐가 굳는 원
1972년 6월 5일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세계 최초의 환경회의인 유엔 인간환경회의가 열렸다. ‘오직 하나뿐인 지구’라는 슬로건을 건 이 회의에 참석한 113개국 대표는 환경 문제를 범지구적인 차원에서 해결하자는 취지로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했다. 이를 기념해 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이다. 인류가 오랜 세월 살고 있는 지구 환경에 대해 항상 관심을 가져야겠지만 환경의 날을 맞이하면서 새삼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최근 한국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SK케미칼과 SK이노베이션이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 보고서를 숨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이 가습기특별법을 적용해 기소한 첫 사례다.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권순정)는 ‘가습기살균제 특별법’ 위반 혐의로 SK케미칼·SK이노베이션 회사법인과 박철 SK케미칼 부사장과 실무 책임자를 지난 16일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해 환경부 현장조사 당시 가습기살균제 흡입독성 연구보고서 등을 제출하지 않고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2017년 제정된 가습기특별법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가습기살균제 ‘가습기메이트’로 인명 피해를 낸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홍지호(69) 전 대표가 과실치사상 혐의로 18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수사 경과 등으로 미뤄보아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고, 구속 사유와 상당성이 인정된다”며 홍 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함께 영장심사를 받은 고문 한 명도 구속됐으며 이사 두 명은 기각됐다. SK케미칼의 가습기메이트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당시 옥시의 ‘옥시싹싹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재벌가 자제들의 마약 관련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사회적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서 촉발된 부유층의 탈선행위가 재계로 확산한 가운데 그 끝이 어딜 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인다.SK그룹과 현대그룹의 자제들이 마약 구매 등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모씨는 마약을 투약하고도 수사기관이 봐줬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당장 경찰은 이들과 연루된 다른 부유층 자제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2일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가습기살균제 피해는 사람뿐만이 아니었다. 반려동물 역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사실이 드러났다.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사회적참사 특조위)는 애경 '가습기메이트'만 사용한 가정에서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들이 사망, 호흡곤란, 폐 섬유화, 기관지확장증, 비염, 천식 등 심각한 건강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사회적참사 특조위는 지난해 8월부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임상수의사, 환경노출조사원 등의 제보를 바탕으로 전국 대형 동물병원의 진료기록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관련 자료를 은폐한 혐의를 받는 SK케미칼 임원이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4일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박모 부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박 부사장과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모 전무, 양모 전무, 정모 팀장에 대해서는 기각했다.박 부사장은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의 유해성 관련 자료를 보관하고 있으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13일 세종시 환경부 청사 앞에선 가습기살균제환경노출피해자연합 등의 단체가 ‘가습기살균제피해자 인정투쟁 국민출정식’을 열었다. 지난달까지 신고된 피해자만 6300여명이고 이 중 1390여명이 사망한 가습기 살균제 사태와 관련해 강력한 대정부 투쟁을 선포하는 행사였다.기자회견을 진행한 김선홍 글로벌에코넷 상임회장은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상임회장은 “SK케미칼은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광고하고, 국내 대재벌과 해외 다국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가습기 살균제 원료의 유해성 자료를 은폐한 혐의를 받고 있는 SK케미칼(현 SK디스커버리) 임직원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4일 밤 가려진다.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SK케미칼 박모 부사장과 이모 전무 등 4명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SK케미칼 임직원들은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등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을 알고도 이를 은폐하기 위해 관련 자료를 폐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재수사 중인 검찰이 판매업체인 애경의 전 대표 등 2명을 구속했다. 또 그동안 처벌이 이뤄지지 않았던 SK케미칼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28일 전 대표이사와 임원 등 애경 관계자 2명을 구속했다.애경은 가습기 살균제 ‘가습기 메이트’를 유통한 업체다. ‘가습기 메이트’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서 옥시의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 다음으로 많은 피해자를 낸 제품이다. 그러나 원료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십 년도 더 된 일이다. 라벤더 향 가습기 살균제를 사 왔다. 향이 좋다며 가습기 분무구를 얼굴에 맞추고 잠을 잤다. 깨어났을 때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그저 아침이라 목이 잠긴 것으로 생각했다. 20년을 넘게 사용한 생리대에서도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니 샴푸를 하나 사더라도 멈칫하게 된다. 문제의 기업은 더 비싼 유기농 제품까지 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건 안전할까. 저건 괜찮을까. 의심의 일상화다. 곳곳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제품들이 넘쳐나지만 일일이 따지자니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안전한 제품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3일 친족들에게 SK그룹 지주회사인 SK㈜의 지분 329만주(4.68%)를 증여했다. SK㈜ 시가총액이 23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19조원인 점을 감안하면 8892억원 상당이다.주식을 받는 수증자는 동생인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166만주), 사촌 형인 고 최윤원 SK케미칼 회장 가족(49만6808주), 사촌 형인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과 그 가족(83만주) 등이다. 최윤원 회장과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은 SK그룹을 창업한 고 최종건 회장의 자제들이다. 이에 따라 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그동안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했던 871명이 신규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역 회의실에서 열린 제12차 구제계정운용위원회에서 ‘성인 간질성폐질환·기관지확장증 구제급여 상당지원 심사기준’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에 앞서 위원회는 지난 7월 제10차 회의를 열고 5개 질환자 871명을 특별구제계정 신규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5개 질환은 각각 성인간질성폐질환, 기관지확장증, 폐
플라스틱은 20세기 기적의 소재라 불렸다. 지난 150년간 인류에게 선물처럼 쓰였다. 인류 최고의 발명품은 이제 골칫덩어리가 됐다. 폐플라스틱을 대량으로 흡수했던 중국이 올 1월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다. 그간 각국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진 플라스틱은 북태평양에 쓰레기섬을 만들었고 그 크기가 무려 한반도 면적의 7배인 155만㎢다. 완전 분해에 500년 걸린다는 플라스틱은 인류 영속을 방해하는 실패한 발명품이 됐다. 정부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량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침투한 플라스틱의 폐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가습기살균제에 대한 독성실험이 엉뚱한 물질로 진행된 정황이 포착돼 이를 지적했지만, 환경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이같은 지적에 귀를 막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의원이 24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지금까지 진행된 4번의 동물실험에 가습기메이트의 원료물질인 SKYBIO FG가 아닌 SKYBIO FG에 들어 있는 C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와 MIT(메틸이소티아졸리논)이 사용됐다. 이정미 의원은 “전문가들은 이런 사실을 꾸준히 문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 증시에서 화학과 제약·바이오주를 주로 산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의복 관련 종목은 팔아치웠다.2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작년 말 기준 주식을 5% 이상 대량 보유했거나 이달 20일 현재 5% 이상 보유 중인 종목은 모두 324개다. 이중 연초 이후 5% 이상 대량 보유 종목으로 새로 편입했거나 지분을 더 늘린 종목은 131개로 조사됐다.업종별로 화학 기업이 13개로 가장 많았다. 이중 SK케미칼(12.21%), 한국카본(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