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가습기살균제 개인별 건강피해 개별심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심사에서는 질환을 특정하지 않고,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검토해 판정과정에서 피해자의 의견을 듣고, 판정 결과에 대해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2020년 9월 25일 시행, 이하 개정법)에 따른 세부준비(실무안내서 등) 절차를 끝내고 ‘개인별 건강피해 평가(이하 개별심사)’를 2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롯데케미칼이 국내 주요 5대 화학기업 중 ‘ESG 경영’에 대한 온라인 언급량이 가장 많은 기업은 것으로 나타났다.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임의 선정한 화학업종 5개사를 대상으로 최근 2개월간 뉴스·커뮤니티·SNS·유튜브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 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분석대상은 (올해 정보량 순)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SK케미칼, 포스코케미칼 등 5개사다.
모든 기업은 이윤을 추구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익만을 추구해서는 사회와 소비자들의 공감을 얻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최근 기업들은 돈 버는 문제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둡니다.지속가능성이라는 단어는 지난 1972년 ‘성장의 한계’라는 이름의 보고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이후 경제나 경영은 물론이고 환경과 기후문제, 국가정책, 소비자들의 활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이 개념이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무엇이 지속되어야 한다는 뜻일까요? ‘좋은 상태가 꾸준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환경부가 가습기살균제 분담금 부과 관련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적극 이행하기로 했다.환경부(장관 한정애)는 2월 4일 발표된 감사원의 ‘가습기살균제 분담금 면제사업자 조사 실태’에 대한 국민제안감사 결과를 수용하며, 감사 결과에 대한 후속조치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는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위해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법’ 및 사업자와 합의한 방식에 따라 법정 사업자 분담금 1250억 원을 전액 부과‧징수 완료하여 피해구제에 활용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지난 14일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가습기살균제를 유통한 SK케미칼 홍지호 전 대표와 애경산업 안용찬 전 대표 등 임직원에게 무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기자회견에는 가습기살균제 환경노출 피해자연합, 독성가습기피해자모임, 가습기살균제피해자모임 등 가습기살균제참사 피해자들과 문재환 개혁연대 민생행동 공동대표를 비롯한 행·의정 감시네트워크 중앙회, (가칭)공익감시 민권회의 등 시민단체가 참석했다.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피해자들은 이구동성으로 &
[그린포스트코리아 곽은영 기자] CMIT・MIT 성분의 가습기살균제를 유통한 SK케미칼과 애경산업 전 대표의 무죄 판결에 가습기살균제 피해단체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반박하고 나섰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3부는 12일 오후 2시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홍지호 전 SK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 13명에 대해 1심 무죄 선고를 했다.이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시민단체로 구성된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는 “피해자는 있지만 가해자는 없다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인체에 유해한 가습기 살균제를 유통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 등으로 기소된 에스케이케미칼과 애경산업 전 대표에게 무죄가 선고됐다.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3부(재판장 유영근)는 홍지호 전 에스케미칼 대표와 안용찬 전 애경산업 대표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가습기살균제 사용과 폐질환 천식발생 인과관계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SK케미칼과 애경산업이 제조한 제품은 CMIT/MIT 성분으로 가습기살균제 사용과 상해·사망 사이 인과관계 인정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인류의 역사는 코로나19 이전(BC, Before Corona)과 이후(AC, After Corona)로 나뉠 것이라는 예상만큼이나 코로나19는 일상은 물론, 산업 전반의 흐름을 바꿨다. 코로나를 해결할 치료제·백신 개발 등에 대한 이슈로 바이오 업종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면서 정부 역시 미래 먹거리로 바이오 산업 육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탄탄한 펀더멘털(기초)과 글로벌 연구개발(R&D) 추세에 부합하는 기업에 대한 관심도 한층 높아졌다. 특히, IoT(사물인터넷), 인공지능,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국내 4개 주요 화학사 중 ESG경영에 관심이 가장 많은 업체는 롯데케미칼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1개월간 국내 22만개 사이트에서 ESG경영 키워드가 포함된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다.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17일 “국내 4개 주요 화학사를 대상으로 1~11개월간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 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뉴스·커뮤니티·블로그·SNS·기업/조직·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닥터노아바이오텍-SK케미칼이 AI를 기반으로 혁신 복합신약을 개발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닥터노아바이오텍(대표 이지현)은 SK케미칼과 ‘AI 기반의 신약개발 공동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닥터노아바이오텍이 보유한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사 간 상호 협력 및 공동연구를 통해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는 혁신 복합신약을 개발하는 것에 있다.SK케미칼 김정훈 연구개발센터장은 “이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대표 허경화, 이하 KIMCo)이 첫 사업으로 코로나19를 비롯한 신종 감염병 치료제 및 백신 생산을 위한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KIMCo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과 ‘치료제·백신 생산장비 구축지원 사업단 선정’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정부의 3차 추경예산안에 반영된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생산설비 및 장비 구축 지원 사업(100억원)’을 집행할 사업 수행 기관으로 KIM
[그린포스트코리아 최빛나 기자] 최근 지방을 녹여주고 식욕을 억제해준다고 알려진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이 함유된 다이어트 보조제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 지방 합성 억제와 혈액순환에 도움돼가르시니아 캄보지아는 인도 남서부에 자생하는 열대 식물이자 망고스틴의 일종이다. 이 식물의 열매껍질 부위를 추출해 HCA를 뽑는데, 이 성분이 주로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억제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 식품의 원료로 사용된다. 해당 성분인 HCA로 불리는 하이드록시 시트릭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와 국내 55개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공동 출자한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최초의 공동 투자·개발 플랫폼이 본격 가동된다.비영리 재단법인으로 보건복지부의 법인 설립 허가 승인을 받은 한국혁신의약품 컨소시엄(Korea Innovative Medicines Consortium, 이하 KIMCo)이 5일 제1차 이사회를 열고 대표를 선임하는 등 공식 출범했다.이날 이사회에서 허경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비상근)을 상임이사겸 초대 대표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허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가 전 연령층으로 접종범위를 확대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개발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의 생후 6개월 이상 만 3세 미만 영유아 투여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23일 밝혔다.이로써 스카이셀플루4가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접종이 가능해졌다. 스카이셀플루4가는 지난해 12월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으로는 최초로 WHO PQ(Pre-qualification, 사전적격성평가)
산업을 이끄는 여러 업종들은 저마다의 장점과 특색을 가지고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한다. 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산업이 어디 있겠냐만, 그 중에서도 ‘미래 먹거리’ 분야에서 글로벌 공룡과 치열하게 경쟁하는 기업에게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K-POP이 문화컨텐츠를 주도하고 반도체가 세계 시장에서 남다른 점유율을 보이는 요즘, 또 다른 ‘한류'를 꿈꾸며 내일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있다. 제약·바이오 기업들이다. 이들은 ‘보건안보 산업’이라는 기존 틀에서 과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SK그룹이 추구하는 경영이념인 ‘사회적 가치(SV, Social Value)’에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회공헌과 사회적 가치를 전면에 내세운 지주사와 달리 계열사들이 엇박자를 내면서 SK그룹이 표방하는 경영 이념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일자리 부족, 환경오염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한 성과를 의미하는 사회적 가치가 무색할 만큼 경쟁사는 물론 소비자, 주민들과 문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SK그룹은 사회적 가치를 강조해 왔다. 이미 각종 포럼은 물론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SK케미칼이 옥수수로 만든 친환경 폴리올 신소재를 상용화한다.11일 회사측에 따르면 탄성 회복력이 뛰어난 신소재 'PO3G'(폴리옥시트리메틸렌에테르글라이콜) 설비를 울산공장 부지 내에 올해 안에 착공, 가동에 들어간다는 것.이 신소재를 상용화하는 국내 기업은 처음이고, 세계에서는 두번째라고 회사측은 전했다.SK케미칼의 PO3G는 옥수수를 발효해서 만든 원료를 기반으로 100% 친환경 바이오 원료를 사용해서 같은 양의 기존 폴리올보다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40% 덜 발생한다고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로 전 세계가 몸살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플라스틱 재활용 등 관련 기술 개발에 분주한 상태다. 국민들의 플라스틱 소비 감축에 대한 공감대 역시 커지면서 기업들은 ‘친환경’ 플라스틱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geyer 등은 지난 1950년부터 2015년까지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 및 폐기물 발생량을 추정했다. 이 연구에서 지난 1950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2백만톤이었으나 2015년 407백만톤으로 200
[그린포스트코리아 양승현 편집위원] SK케미칼이 자체 개발한 치매치료 패치 'SID710'(성분명 리바스티그민)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종 판매 허가를 받았다.이 회사는 27일 이같이 밝히고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치매치료 패치(PATCH)가 FDA 승인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SK케미칼이 2010년 개발한 SID710은 복약 시간과 횟수를 기억하기 힘들거나 알약을 삼키기 어려운 치매 환자들을 위해 하루 한 번 피부에 부착해 약물이 지속해서 전달되도록 한 제품이다.이번 FDA 승인에 앞서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