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23일 오후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제1회 안전경영 위원회’를 개최했다.‘안전경영위원회’는 정부 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강화 대책’에 따라 공공기관의 안전경영에 대한 심의 및 자문 역할을 하는 기구다. 위원회 구성은 ‘안전관리 담당 최고 책임자(CSO, Chief Safety Officer)인 수자원공사 부사장을 위원장으로 근로자 대표 및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5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건설안전 및 재난관리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안전관리체계를 선보인다.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대국민 안전의식 향상과 안전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부, 경기도가 주최하는 행사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5회째 개최된다.수자원공사는 전시 부스를 통해 건설공사 현장의 산업재해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24일 오후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35개 하도급업체와 ‘건설안전‧상생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건설 분야 하도급사를 대상으로 안전과 하도급 관련 법, 제도 변경사항 설명, 수자원공사의 건설안전 관리현황과 상생을 위한 공정경제 추진현황을 공유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특히 위험성 평가 등 안전관리 항목을 지표화해 발주기관은 물론 현장 근로자까지 모두 점검 활동을 수행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rs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재형 기자] 고용부가 소송에서 패하면서 삼성 계열사 공장의 ‘작업환경 측정 결과 보고서’ 내용을 공개하는 정보공개 결정이 취소됐다. 유해물질 정보가 반도체 영업기밀에 해당한다는 삼성 측의 주장을 법원이 수용한 것이다. 수원지법 행정 3부(이상훈 부장판사)는 22일 삼성전자의 고용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경기지청장 등에 대한 정보부분공개결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반도체 공정에 관련된 매우 세부적인 정보인 부서와 공정명, 단위작업장소에 대해서까지 일반 국민의 알 권
[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자원공사)는 공정경제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맞춤형 개선방안을 도출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수자원공사는 정부의 공정경제 정책에 발맞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불공정한 거래관행을 개선하고 공정거래 및 상생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수자원공사 특성을 반영한 개선방안을 마련했다.수자원공사가 도입하는 맞춤형 개선방안은 ‘하도급대금 직접 지급 절차 간소화’다.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공공기관 최초로 조달청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과 내부의 대금지급 시
SK이노베이션이 소셜벤처와 협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로 SK의 성장 방식인 DBL(Double Bottom Line, 경영활동에서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것)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그린밸런스를 위한 독한 혁신을 회사 사업에서뿐만 아니라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도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것으로, 실제로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분야 소셜벤처 4개 기업을 선정·지원함으로써 그 의지를 증명하고 있다. 이에 는 이번에 선정된 기업인 ‘인진’, &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한화토탈이 지난 17~18일 이틀간 두 차례에 걸쳐 발생한 대산공장 유증기 유출사고와 관련해 환경부 합동조사와 고용노동부 특별근로감독을 받는다.23일 환경부 소속 금강유역환경청 등에 따르면 관계 기관들은 함께 참여해 이날부터 한화토탈 유증기 유출사고에 대한 합동조사를 진행한다. 또 고용노동부는 산업재해 예방지도를 실시하고, 근로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안전전문가들이 약 2주간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한다.한화토탈은 “이번 사고로 지역주민과 협력업체, 서산시와 충남도를 비롯한 관계기관 여러분께 심려
[그린포스트코리아 김형수 기자] 신라면세점은 면세점 업계 최초로 국내 전 영업장의 ‘ISO 45001(국제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7일 서울시 강남구 한국표준협회 본사에서 이지수 산업표준원장, 고낙천 신라면세점 제주점·제주공항점 점장, 정동성 김포공항점 점장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라면세점 제주점, 제주공항점, 김포공항점 ISO 45001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2018년 3월 제정한 신설 국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근무하다 악성림프종으로 사망한 근로자의 산재취소 소송을 제기했던 서울반도체가 소송을 취하했다.서울반도체는 지난 10일 “당사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했던 산재처분 취소소송을 취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서울반도체에서 근무하던 이가영(27)씨는 입사 2년 만인 2017년 9월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고 투병하다 지난 8일 숨을 거뒀다.지난해 10월 근로복지공단이 이씨의 산업재해를 인정했으나, 서울반도체는 “작업장에는 유해물질을 직접 취급하는 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현대제철을 찾아 미세먼지 저감을 압박하고 나섰다.양 지사는 12일 대기오염물질 배출 주요 사업장인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찾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논의했다. 현장 방문에는 충남도의회의 홍재표 제1부의장, 김득응 농업경제환경위원장과 문경주 충남도 기후환경국장 등 1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양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남의 미세먼지를 줄이려면 지역에 맞는 단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충남에서는 에너지산업연소, 제조업연소, 생산공정 등 산업체 배출량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최근 3년간 18명이 사망한 환경미화원을 보호하기 위한 작업안전 지침이 발표됐다.환경부는 5일 야간·새벽 작업을 주간으로 전환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지침’을 전국 지자체에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 2015~2017년 작업 도중 안전사고를 당한 환경미화원은 총 1822명이다. 그중 사망자는 18명으로 후진하던 차량에 치이거나 청소차 적재함 덮개에 끼어 사망하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이번 지침은 지난해 1월과 8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두 차례 발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한국전력 협력업체 전기공사 노동자의 위험한 작업환경과 사고피해가 지적된 가운데 정부가 직접 전기공사 안전시책을 수립하고 국회에 보고하도록 의무화하는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됐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조배숙 민주평화당 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전기공사의 안전관리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국회 소관 상임위에 정기적으로 보고토록 의무화한 ‘전기공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전기공사 안전관리에 대한 사항은 현행 전기공사업법에 따라 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가 올해 800여개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오래된 공장을 스마트 공장으로 탈바꿈시킨다.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국비 756억 원을 확보해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대진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793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추진한다.‘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은 오래된 중소·중견기업의 공장을 스마트공장으로 바꾸거나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체 비용의 50%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업현장에서 사고 발생시 소방본부(119)에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소방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2일 대표발의했다.이번 개정안 발의는 지난해 발생한 삼성전자 이산화탄소 유출사고에 따른 것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사고 발생 후 2시간이 지나 사망자가 나온 후에야 용인소방서에 신고해 늦장 대응, 사고 은폐 의혹이 일었다. 또 김 의원이 공개한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나 관련 문건에 따르면 전문적인 구조활동이 미흡하고 처치기록지에도 생존자를 사망으로 작성하는 등 문제점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8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올해는 특히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노동시장이 떠들썩한 해이기도 했다. 내년부터 노동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취업 포털 사이트 인크루트는 ‘기해년 노동시장 변화 10가지’를 조사해 28일 발표했다.먼저, 모든 노동자의 최고의 관심사인 최저임금은 올해 7530원에서 10.9% 오른 8350원으로 결정됐다. 한 달 209시간 근무 시 월 급여는 174만5150원으로 올해에 비해 17만1380원 인상된다.영세사업주에게 노동자 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위험의 외주화’ 방지가 핵심인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일명 ‘김용균법’)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7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김용균법을 의결했다. 법안의 골자는 위험성·유해성이 높은 작업의 사내 도급 금지 및 안전조치 위반 사업주에 대한 처벌 강화 등이다.김용균법은 보호대상과 산업재해를 정의하면서 종전의 ‘근로자’를 ‘노무를 제공하는 자’로 바꿨다. 이에 따라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12월 임시국회가 열렸지만 '빈손' 국회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여야 지도부는 협의를 통해 본회의가 예정된 27일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과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등 민생 법안을 처리키로 의견을 모았다. 그러나 각 소관 상임위 논의 단계에서 여야 간 대립이 팽팽해 처리 여부는 불투명하다. 특히 액화석유가스(LPG) 차 규제완화 법안은 법안소위 일정조차 잡히지 않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이남신 한국비정규노동센터 소장은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하청업체 노동자인 김용균씨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 위험 업무를 포함한 상시지속업무는 직접고용을 통해 노동자들을 위험에서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8일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모든 노동자들이 당장 죽음의 일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게 급선무”라면서 이처럼 밝혔다.이 소장은 안타까운 산업재해를 막으려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백혈병’ 분쟁의 조속한 해결을 위한 노력과 작업장 관리 등이 충분하지 못했다고 공식 사과하고 피해자 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삼성-반올림 중재판정서 합의의행 협약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과문을 발표했다.김 대표는 “삼성전자는 과거 반도체 및 LCD 사업장에서 건강유해인자에 의한 위험에 대해 충분하고 완벽하게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지난 7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근로자의 연간 평균 근로시간은 2017년 기준 2024시간으로 조사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서는 멕시코와 코스타리카에 이어 세번째로 많은 시간이다.OECD 회원국의 평균 근로시간이 1759시간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근로자가 265시간 더 일한 셈이다. 1356시간으로 가장 짧은 독일과 비교하면 403시간 차이가 난다.이러한 근로환경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넣기도 했다. 지난해 산업재해 통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