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가장 중요했던 환경뉴스로는 박근혜 정부의 4대강 사업 조사 결과 발표가 뽑혔습니다.'4대강사업조사평가위원회'가 출범 1년여만에 그 동안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90여명의 전문가들이 작업에 참여한 이 보고서는 그러나 곳곳이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4대강 논란을 종결짓지 못했습니다.발표 내용을 살펴보면 구조에 틈이 생겨 물이 새는 파이핑 현상, 16개 보의 위치 선정 문제 등에서는 결론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또 부실이 확인된 부분이 있지만, 책임자 처벌 등의 논의는 꺼내지 않았습니다.이번 발표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보
[환경TV뉴스] 오혜선 기자 = 일터에서 업무상 오랫동안 간접흡연에 노출돼 온 노동자가 폐암에 걸린 경우 업무상 재해로 봐야 한다는 정부 결정이 나왔다.근로복지공단은 서울 마포구 한 고깃집에서 35년간 근무하다 폐암 진단을 받은 55세 형모씨가 요양급여를 신청하자 손님들의 담배 연기에 장기간 노출돼 발생한 업무상 재해라며 이를 받아들였다.정부가 간접흡연으로 인한 질병을 업무상 산업재해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의 판정서를 보면 형씨는 35년간 하루 14시간씩 고깃집에서 주로 실내에 근무하며 숫불과 연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올 한 해 가장 중요했던 환경뉴스로 박근혜 정부의 4대강 사업 조사 결과 발표가 선정됐다. 4대강 사업은 16개 보가 완공된 2011년부터 매년 환경TV가 선정하는 '10대 환경뉴스'의 수위권을 차지했지만 1위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어 8년만에 백지화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난 가로림만 조력발전 건설 문제가 2위를 차지했다. 또한 15년만에 협상이 타결된 경북 울진군의 신한울원전 건설 협상 타결과 가리왕산 문제가 그 뒤를 이었다.국내 유일의 환경전문채널 환경TV는 이같은 순위를 담
①1년여 걸린 박근혜 정부 4대강 조사, 곳곳 '부실'②가로림만 조력발전, 8년만에 백지화 최종 결론③신한울원전 1~2호기 건설, 15년 협상 끝에 타결③500년된 가리왕산 산림, '3일천하' 활강경기 위해 벌목⑤삼성반도체 피해자 최초로 산재 확정⑥저탄소차협력금제, 초유의 입법부작위 사태 처해⑦산업중심주의 인한 환경규제 대폭 완화 논란⑧삼척 신규 원전 건설, 주민투표로 반대 표명⑨G2 미·중, 최초로 중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제시⑩바다가 쓰레기장이냐' 427개 기업 산업폐수 투기 논란[
[환경TV뉴스] 오혜선 기자 = 악성 뇌종양으로 숨진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전 직원이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반도체 노동자의 뇌종양이 산재로 인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행정법원은 7일 고(故) 이윤정씨의 유족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 판사는 같은 공장에서 일하다 재생불량성 빈혈 판정을 받은 유모씨에 대해서도 산업재해를 인정했다. 삼성전자 온양공장에서 일하다 뇌종양으로 숨진 이씨는 1997년부터 반도체 조립라인 검사공정에서
[환경TV뉴스] 삼성전자 반도체 노동자 인권단체인 '반올림'이 28일 근로자 19명에 대한 집단 산업재해 신청을 했다. 이번 산재 신청 인원 중에는 삼성전자 외 다른 기업의 근로자도 포함됐다.반올림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 근로복지공단에서 집단 산재 신청을 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번 산재신청 대상자는 ▲삼성전자 15명 ▲SK하이닉스 1명 ▲LG디스플레이 2명 ▲서울반도체 1명 등이다. 반올림이 집단 산재 신청을 한 것은 이번이 8번째이며 신청인원도 가장 많다.반올림이 삼성 외 기업 근로자의 산재 신청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
[환경TV뉴스] 오혜선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에 걸린 노동자를 포함, 모두 19명에 대한 집단 산업재해 신청이 28일 접수될 예정이다. 반도체 노동자들의 이번 산재 신청은 역대 최다 규모다.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들에 대한 산재 신청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번 산재신청 대상자는 ▲삼성전자 15명 ▲SK하이닉스 1명 ▲LG디스플레이 2명 ▲서울반도체 1명 등이다. 이들 중 4명은 2012년과 올해 이미 사망했다.규모는 크지만 신청자들이 언제쯤 보상을 받을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기상청이 용역근로자와 체결한 계약서에서 근로자의 사상검증을 하는 등 다수의 독소 조항들이 발견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우원식(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0일 기상청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토대로 공공기관들의 부당한 용역계약서 작성 관행이 기상청에도 존재했다고 지적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 전체 기관(지방청 포함)에 채용된 경비원 과업지시서 제5조 '경비원의 자격' 1항에는 '사상이 건전하고 품행이 단정한 자'라는 조건이 포함돼 있다. 우 의원은 "근로자의 사상에 대해 판단한다는
[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LCD 부문에서 근무하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2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 지난 7년간 논란이 돼 왔던 삼성반도체 백혈병 사례 중 산업재해로 확정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은 고 황유미씨와 고 이숙영씨 등 2인의 산재를 인정한 서울고등법원의 항소심 판결에 대해 근로복지공단이 상고를 포기했다고 12일 밝혔다.해당 판결은 지난달 21일 선고됐다. 이후 상고 기한인 지난 11일까지 근로복지공단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음에
[환경TV뉴스] 김택수 기자 =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의 피해자가 오는 2030년을 전후해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시민단체인 환경보건시민센터는 9일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한국의 석면문제의 특징과 피해구제 현황'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은 "한국의 석면소비량 최고시점은 1992년으로 9만5000톤이었으며, 2050년까지 석면원료에 노출된 노동자의 석면피해는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2009년에야 신규 석면사용을 금지했으나 마지막까지 생산된 석면
[환경TV뉴스] 김택수 기자 =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장의 백혈병 산업재해 의심 피해자들의 유족급여 및 장의비에 관한 항소심 최종 판결선고일이 오는 8월21일 오후 1시30분으로 잡혔다.26일 서울고등법원 제1별관 법정에서 삼성전자 백혈병 사건의 항소심 11차 공판(사건번호 2011누23995)이 열렸다. 재판명은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 등 이다. 사실상 최종 변론일인 이날 재판은 고 황유미 유족 황상기 씨 등 5명(원고)과 근로복지공단(피고) 등이 참석했다.이 재판은 지난 2007년 삼
환경TV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2위를 달리고 있는 주요 후보들의 환경관련 공약을 중점적으로 비교, 분석해 시리즈로 게재한다. 후보들의 주요 환경관련 공약에 대한 분석은 교수 및 관련단체 전문가 등의 도움을 받았다. 환경관련 공약을 특정할 수 없는 경우에는 환경과 연관성이 있는 공약들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갈음했다. 글 싣는 순서는 무순이다.[환경TV뉴스] 신준섭 기자 = 지방선거 최초로 지난 31일까지 시행된 사전투표 결과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환경TV뉴스 경북] 박태윤 기자 = 포항시가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장길리 173번지에 연건축면적 587㎡(177평)에 지상4층 ‘장길리 복합낚시공원’ 건축공사를 시공하면서 4층 높이에 안전망도 없이 공사를 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서울지하철 추돌사고 등으로 인해 최근 사회전반에 안전의식이 팽배해 있는 와중이라는 점에서 포항시의 안전망없는 '고공공사'는 충격적이다. 이 공사는 전체공사금액 14억 원으로, 전망대 4층 휴게동 2층으로 올해 준공목표로 H건설회사가 건축공사를 하고 있다.그러나
[환경TV뉴스] 정택민 기자 = 삼성전자가 백혈병으로 사망하거나 투병 중인 직원들의 문제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14일 서울시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백혈병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삼성전자 기흥 반도체공장에서 근무했던 황유미씨가 지난 2007년 3월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하면서 문제가 불거진 이후 7년 동안 삼성전자가 피해자 측의 대책요구에 공식적인 입장 표명을 한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권 부회장은 지난달에 피해자 가족과 삼성 직업병 피해자 모임인 '반올림', 심상정 정의
◇전보▲장현석 고용정책실 노동시장분석과장 ▲김수곤 고객상담센터소장 ▲양수승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동부지청장 ▲권재록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의정부지청장 ▲이경구 부산지방고용노동청 통영지청장 ▲조정구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여수지청장 ▲김상환 충남지방노동위원회 사무국장 ▲김범석 산업재해보상보험재심사위원회 사무국장
◇신규 임용▲윤창섭 산업재해보상보험심사위원회 상임위원
[환경TV뉴스] 근속연수에 따라 퇴직금을 할증하는 퇴직금 누진제가 295개 공공기관에서 사라질 전망이다.기획재정부 관계자는 9일 "사회 통념상 과도한 복리 후생을 지양하고 공공기관 직원의 복리 후생을 공무원 수준으로 축소한다는 방침에 따라 일부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퇴직금 누진제를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정부는 앞서 295개 공공기관에 보낸 `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 가이드라인`을 통해 "퇴직금은 예산편성지침과 관련 규정에 정해진 대로 운영하고 근속연수에 따라 누진해 지급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한 적 있다.이 원칙이 적용되면 누
▲중대 산업사고 원인 파악 협업…안전보건공단-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재해 원인규명 및 연구 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유해 물질 등에 의한 화재·폭발 사고, 전기 화재 및 감전사고, 직업성 질병, 질식·중독 사고 등 공동 원인 규명▲미세먼지의 60~80% 초미세먼지…국립환경과학원 분석 결과 수도권 대기 중 고농도 미세먼지 60~80% 국내외 발전소·자동차 배기가스 배출 초미세먼지에 해당…일반 미세먼지의 4분의 1 수준으로 입자 작아 폐포까지 침
[환경TV뉴스] 장혜진 기자 = 화학공장 누출사고나 폭발사고, 건축물의 붕괴사고 등 중대 산업사고의 발생 원인에 대한 조사가 보다 명확하고 정확해 질 전망이다.안전보건공단은 지난 5일 서울시 양천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산업재해 원인규명 및 연구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해·위험 물질에 의한 독성연구 ▲시험 및 분석 지원 ▲시험시설과 연구시설 공동활용 ▲기술 및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함으로써 중대 산업사고의 발생원인에 대한 과학적
최근 산업 재해 예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SK이노베이션이 공공기관, 지자체, 협력사와 손을 잡고 글로벌 수준의 산업안전 기술 개발 및 확산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대표 구자영, www.SKinnovation.com)은 6일 울산CLX에서 '협력회사와 함께 하는 산업재해 예방 업무협약 및 다짐 선언식'을 열고 안전보건공단 및 울산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SK이노베이션과 안전보건공단 등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협력회사의 유해·위험 작업에 대한 위험성 평가 실시 ▲협력회사의 작업 안전기준 개발&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