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정부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기준을 강화하고 내년부터 강화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행 100만㎡ 또는 수용인구 2만명 이상일 때 수립하는 광역교통개선대책 의무화 기준을 대폭 수정할 예정이다.우선 50만㎡ 또는 수용인구 1만명 이상으로 기준을 줄이고, 4km이내 2개 이상 사업의 합이 100만㎡, 인구의 합이 2만명 이상인 경우에도 이를 의무화 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현행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환경단체가 미세먼지 대책에 묵묵부답하는 자유한국당을 정조준했다. 전 정부가 키운 석탄발전과 경유차 확대에 책임이 있는 한국당이 지금껏 아무런 공식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어서다. 전날 여수산단 내 기업들의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사실이 드러나며 규제 강화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미세먼지 관련 법안들은 한국당의 반대로 국회 통과가 어렵다는 하소연도 흘러나온다. 환경운동연합은 18일 국회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은 언제까지 내용도 없는 ‘빈 수레 정치’로 국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미세먼지 농도가 재난 수준으로 치닫는 동안 여수산단에서는 대기오염물질을 측정업체와 짜고 불법 배출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에서는 미세먼지 저감 협약을 맺고, 뒤에서는 미세먼지를 몰래 배출한 것이다. 이런 몰염치 사업장은 대기업도 포함돼 있다. 환경부는 지난 1일 ‘2018년 626개 사업장의 오염물질 배출량’ 자료를 공개하면서 배출량이 전년보다 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이번 배출조작사건에서 드러났듯 고의적으로 배출량을 축소 보고한 것이라면 최근 정부가 발표한 미세먼지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수입 세척제 4종에서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로 알려진 살균보존제 성분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위생용품 세척제를 통관·유통단계에서 검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이 검출돼 통관금지 및 수거·폐기조치 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습기살균제 원료물질로 잘 알려진 CMIT와 MIT는 기도 손상, 호흡 곤란 등을 유발하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다. 낮은 농도로 뛰어난 항균효과를 나타내 미국과 유럽에서 샴푸,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17일 제주도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전면 취소와 관련 "박근혜 정부의 사전심사와 제주도의 개설허가가 총체적으로 부실했다는 방증"이라며 공공병원 전환을 촉구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이번 허가 취소 결정은 단 하나의 영리병원도 허용할 수 없다는 국민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라며 전 정부가 사전승인을 했던 만큼 공공병원으로 전환하는 데 문재인 정부가 적극 개입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윤 원내대표는 "영리병원은 과잉의료, 의료비폭등, 의료양극화로 이어져 국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정부는 지난 1일부터 유연탄과 액화천연가스(LNG) 제세부담금을 2:1 비율로 조정했다. 미세먼지 등 환경문제가 악화되자 개별소비세율에 환경 등 외부비용을 반영한다는 취지지만, 환경개선 효과를 위해서는 유연탄세를 지금보다 3배 가량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박광수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 15일 ‘봄철 미세먼지 시즌, 석탄발전 중단하면 어떤 부담이 있을까’ 토론회에서 “개정된 세율로는 전원별 발전 비중은 지금과 같을 것”이라며 "LNG 발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사단법인 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기념 콘서트 ‘열번 째 봄, 에코맘콘서트’를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초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이번 콘서트는 △오페라 갈라쇼 △정가(正歌) △뮤지컬 갈라쇼 △에코리더 스페셜 무대 △체임버 오케스트라 △마이클 리 스페셜 무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특히 환경문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뮤지컬 스타 마이클 리가 스페셜 무대를 장식하며, 전 출연진의 재능기부로 무대가 꾸며진다.콘서트 수익금은 에코맘코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토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게스가 친환경 기법을 적용한 게스에코(#GUESSECO)컬렉션을 출시했다. 게스는 천연 농법으로 재배·생산된 원단을 사용하고 천연 염색 과정을 거친 티셔츠 라인업을 출시, '필환경 시대'를 위한 작은 실천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천연 염색 특유의 컬러가 돋보이는 게스에코 티셔츠는 옐로우, 블루, 핑크, 그레이, 브라운 등 5가지 컬러의 라운드넥 티셔츠와 포켓 디테일의 브이넥 티셔츠, PK티셔츠로 구성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게스는 이번 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다'라는 노랫말이 있다. 처음부터 아예 없었던 것으로 여겨야 살 수 있어서다. 망각을 신이 주신 선물이라 하던가. 기억은 추억(과거)이 돼야 현재에 범람하지 않는다. 하지만 2014년 4월 16일 차가운 바닷속에 침몰한 진실은 봄꽃이 피고 지기를 벌써 다섯번째여도 과거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또 묻는다. 왜 구조하지 않았는가. “자식은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지만 아직도 너무 아파 가슴에도 못 묻어요.”유가족이 가슴을 내리치며 한 말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민주평화당이 세월호 유족에 막말한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을 ‘소시오패스’라고 질타하며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책임자 처벌을 위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평화당은 16일 논평을 내고 “어떻게 인간의 탈을 쓰고 이처럼 몰상식한 폭언을 쏟아낼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국민과 세월호 유가족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모든 망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계를 은퇴하라"고 했다. 차 전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식의 죽음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원자력·전자법 등 에너지원과 관련한 쟁점 법안들이 산적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법안심사소위원회를 15일 열었지만 사실상 빈손으로 마쳤다. 비쟁점 법안 8건만 올려놓고 심사한데다, 단순 자구 수정 건 등 2건만 통과시켜 면피용 법안소위를 진행했다는 비판이 크다.과방위가 3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한 법안은 0건. 법안심사 논의는 커녕 여야 대립으로 파행만 거듭한 탓에 '불량 상임위'라는 오명까지 달았다. 과방위는 이날 오후 과학기술원자력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2020년 총선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세먼지 줄이기 정책 제안에 나선 환경단체가 7개 원내 정당에 정책 질의서를 보냈지만, 보수정당으로 꼽히는 자유한국당과 대한애국당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환경운동연합은 15일 서울 종로구 회화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정책질의 답변 발표에 앞서 “한국당은 빈수레 정치를 하는 것 아니냐”고 질타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초 고동도 미세먼지 정체 현상이 심각해지자 환경단체를 향해 “환경단체는 아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4차 산업혁명과 초연결 시대의 새로운 기술발전으로 도시 노후화, 교통 혼잡, 에너지 부족, 환경오염, 범죄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이에 한국형 스마트시티의 성공 모델 구축 등을 제안하는 국회도서관은 팩트북 제72호 '삶을 변화시키는 스마트시티'를 15일 발간했다. 이번 팩트북에서는 5G에 기반한 스마트시티 동향과 주요국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사례 등을 보여주며 스마트시티 산업 육성과 관련 규제 개선 등을 통해 해외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민주평화당은 12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된 후쿠시마 수산물 무역분쟁에서 한국이 승소한 것에 대해 "이번 결과가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오염이 아직 제거되지 않았다는 반증"이라고 밝혔다. WTO는 이날 새벽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둘러싼 한‧일간 분쟁에서 한국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한국은 후쿠시마와 주변 8개현의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하는 현행 조치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민평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으로 국민 건강을 위협할 될 뿐만 아니라 소비 위축으로 국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최근 '태양광 발전의 근본적 한계로 재생에너지 투자가 줄고 있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에너지전환포럼은 12일 "단가 하락 등은 고려하지 않고 투자액만 편파 보도한 가짜뉴스"라고 반박했다.조선일보는 지난 11일 ‘1500조원 쏟아부은 태양광의 그늘, 고작 2%'란 제목의 기사에서 "2008년부터 10년간 전세계가 태양광에 1449조원 투자했지만, 발전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에 불과하다"며 선진국 모두 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를 줄이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또한 "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2018년 국회 의정활동 평가를 통해 9명의 '우수환경 의원'을 선정했다. 3년 연속 우수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상돈, 이정미 의원은 국토생태 분야와 물순환 분야까지 2관왕을 거머줬다. 분야별로는 에너지기후 분야에서 5명의 의원이 우수환경 의원으로 선정됐다.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성환·이훈·우원식 의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의원, 국토교통위원회 이원욱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원전 축소와 친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일본 수산물(후쿠시마 포함 인근 8개 현 수산물) 수입 규제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의 최종 판결에서 한국 정부가 1심을 뒤엎고 승소했다. WTO가 예상을 뒤집고 한국 정부의 손을 들어주면서 후쿠시마 및 인근 지역의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가 유지될 예정이지만 더 큰 숙제가 남았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부지에 보관 중인 110만톤 방사능 오염수의 태평양 방류를 고려 중이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2일 일본 정부에 방사능 오염수 태평양 방류 계획의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그린피스는 이날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환경운동연합이 기후변화 대응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위해 친환경차 의무판매제 도입과 세제 개편 단행을 촉구했다. 환경운동연합은 11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8개 주요 도시에서 경유차 퇴출과 친환경 대중교통 활성화를 촉구하는 ‘미세먼지 줄이기 집중행동’ 캠페인을 벌이며 “경유차 퇴출 로드맵 마련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과감하고 근본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경유차는 휘발유차에 비해 질소산화물 8~14배 , 미세먼지(PM2.5) 340~600배 더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대구·경북지역을 잇따라 방문했다.이해찬 대표가 10일 경북 포항에서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추미애 혁신성장추진위원회위원장이 11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를 방문했다.혁신성장추진위는 이날 오후 2시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과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우선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구미산단 현황 브리핑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확산방안에 대한 발표를 듣고, 입주기업과 함께 규제혁신 방안에 대해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의 종류에 ‘6개월간 수당 지급 정지’를 추가하는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1일 대표발의했다. 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의원에 대한 징계의 종류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 △사과 △30일 이내의 출석정지 △제명으로 이뤄져 있다. 그러나 ‘30일 이내의 출석정지’와 ‘제명’간 수위의 차이가 커 징계사유의 경중에 따른 적당한 징계를 내리기 어렵고, 이에 따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