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설치하지 않거나 무허가 대기배출시설을 운영해 온 업소들이 대거 적발됐다.경기도광역환경관리사업소는 김포시와 지난 5일부터 16일까지 김포시내 중점관리대상 65개소(금속·주물업 및 비산먼지 사업장 등)에 대해 특별합동단속을 벌였다. 경기도는 그 결과 25개 업소가 관련법을 위반해 행정조치했다고 18일 밝혔다.적발된 주요 위반내용은 △대기배출신고 무허가(미신고) 3건 △대기방지시설 훼손방치·부식마모 13건 △대기방지시설 비정상가동 6건 △대기방지시설 미설치 1건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제주의 대표 돌문화 유산인 환해장성과 잣성 등 문화재가 심각하게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18일 제365회 임시회 세계유산본부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외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섬 둘레에 쌓았던 환해장성과 조선시대 국영목장의 존재를 증명해주는 잣성 훼손 문제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박호형 의원은 "도내 총 28개소의 환해장성이 잔존하고 있는데, 현재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돼 관리되는 것은 제주시 8개소, 서귀포시 2개소 뿐"이라며 비지정 환해장성의 경우 사실상 방치상태에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현대·포스코·대림건설 등의 보복행위를 하도급 업체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해도 아무 소용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하도급법 제19조 위반 보복조치 신고 및 조치현황 자료에 따르면 보복조치 신고 13건 중 고발은 단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19조는 수급사업자가 하도급법 위반으로 원사업자를 신고한 경우 이를 이유로 하도급업체에 대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거래처를 차별하는 불공정행위로 논란을 일으킨 골프존이 피해구제 방안을 내놨으나 기각됐다.1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골프존은 2016년 8월부터 가맹사업을 시작하면서 자신과 거래하는 스크린골프장 중 가맹점에게는 신제품 골프 시뮬레이터를 공급한 반면, 가맹점 전환을 거부한 업체에는 공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비가맹점주들은 골프존이 불공정행위 중 하나인 거래거절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공정위에 신고했다. 올해 4월 기준 골프존 가맹점은 662개, 비가맹점은 3705개다.공정위가 조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환경부는 유해물질 함유 기준을 초과했거나 검사를 받지 않고 시중에 유통한 17개 업체 21개 제품을 적발해 회수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이들 제품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에 따라 위해우려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이다. 올해 상반기 안전·표시 기준 준수여부 조사와 안전·표시기준 위반이 의심된다고 소비자가 신고했다.적발된 제품을 살펴보면 물질별 함유기준을 초과한 방향제 7개 제품 중 4개 제품은 포름알데히드의 안전기준(25㎎/㎞)을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내에서 승인되지 않은 LMO 도롱뇽(우파루파)의 판매자 3명을 고발 및 수사의뢰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LMO(Living Modified Organism)란 현대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얻어진 새로운 유전물질을 포함하고 있는 생명체를 말한다.LMO 우파루파는 녹색형광단백질(Green Fluorescent Protein)이 주입돼 몸이 녹색 형광을 띤다. 이를 국내로 들여오거나 국내에서 생산하기 위해서는 ‘유전자변형생물체의 국가 간 이동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수입이 금지된 담배모양 사탕을 불법판매한 유통업체와 판매점이 적발됐다. 이들은 해외직구 등을 통해 국내로 반입된 담배모양 사탕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팔아 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으로 지정된 담배모양사탕 등을 유통·판매한 업체 7곳을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제이앤제이(강원 강릉), 하나유통(전북 전주), 예원무역(부산 동구) 등 3개 업체는 담배모양 사탕 1만4640개(733만원 상당)를 부산 깡통시장, 동
[그린포스트코리아]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살균제 위해성 부당 표시 행위와 관련, SK케미칼과 함께 SK디스커버리에도 책임이 있다고 보고 과징금 부과와 함께 검찰에 고발조치하기로 했다.공정위는 “지난달 28일 전원회의를 개최해 SK디스커버리가 가습기살균제 부당 표시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시정조치와 함께 과징금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의결했다“고 5일 밝혔다.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7일 전원회의에서 SK케미칼의 가습기살균제 부당 표시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공표명령 포함) 및 과
[그린포스트코리아 박현영 기자] 헨켈 코리아의 순간접착제 2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위반해 회수된다. 헨켈 코리아는 형사 고발됐다.26일 환경부는 안전·표시기준을 위반한 헨켈코리아의 '불글루 311' 접착제와 '록타이트 401 다용도 초강력 순간접착제 50g' 제품에 대해 회수명령을 내리고 수사기관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환경부에 따르면 불글루 311은 제품 포장에 '산업용' 표시만 한 채 일반 소비자용으로 판매하다 지난 16일 고발됐다. 일반 소비자용 접착제를 생산·
현대제철 당진공장이 비산먼지 방치와 폐기물 불법소각 등을 통해, 미세먼지를 무더기로 배출한 것으로 확인됐다.현대제철은 그동안 홈페이지를 통해 "최첨단친환경 설비가 어우러진 당진제철소"라고 강조, 당진제철소가 친환경 공장임을 홍보해 왔다. 하지만 환경부 단속결과, 당진공장에서 환경법규를 대거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환경부는 충남도, 당진시, 평택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8일간 충남 당진과 경기도 평택 일대의 미세먼지 배출 사업장 84곳을 특별 단속해 절반이 넘는 47곳의 사업장에서 54건의 위반행위를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가축분뇨 관리 시스템에 도입, 5299곳의 농가에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는 3월말 기준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는 농가가 5299곳에 이른다고 18일 밝혔다.이는 가축분뇨 전자인계관리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하고 있는 양돈농가의 수보다 117% 많은 수준이다. 올해 1월부터 허가규모(1000㎡) 이상의 양돈농가 4526곳에서 의무화하고 있으며, 내년 1월부터는 50~1000㎡ 미만의 신고대상 양돈농가에서도 의무화된다.가축분뇨의 경우 물기(함수율 90%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 결과 507개 사업장 중 71개 업체가 고발·행정처분이 내려지거나 과태료가 부과됐다.환경부는 2017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올해 2월6일부터 3월말까지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 507곳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확인한 결과 71개 업체가 적발됐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유해화학물질 분야 대학 교수, 기업 유해화학물질관리자 등 민간 전문가 171명과 공무원 1035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합동 점검 방식으로 진행됐다.점검 대상은 지난해 화학사고 발생 이력이 있었던 사업장을
국민의당 관계자들이 목포신항에 인양된 세월호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일명 '인증샷'을 찍어 비난이 번지고 있다. 국민의당은 사과하고 수습에 나섰지만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는 모습이다.8일 임한솔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국민의당 목포 시의원 등 관계자들이 세월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 무슨 일베 같은 짓인가"라며 "'안에 아직 사람이 있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모르나"라고 비난했다.이어 "수많은 목포시민께서 자발적으로 거리를 노란 현수막으로 뒤덮어 주실 만큼 시 전체가 엄숙한 추모 분위기인데, 시의원이라는
한국쓰리엠㈜의 자동차용 코팅제 등 18개 생활화학제품이 안전기준 위반으로 적발돼 시장에서 퇴출된다.환경부는 지난해 7월부터 코팅제 등 15종, 785개의 위해우려제품을 대상으로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에 따른 안전기준·표시기준 준수여부를 조사한 결과 18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2개 제품이 소비자정보 표시 기준을 위반했다고 30일 밝혔다.앞서 올해 1월에 안전기준을 위반한 28개 제품이 적발돼 회수명령이 내려진 바 있다. 당시 일부 생산·수입업체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제품에 대한 재시험 등의 확인절차를 거쳐 이번에 추가적으로 18
국내 건설공사장의 6.1%가 미세먼지의 원인 중 하나인 날림(비산)먼지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가 미흡해 적발됐다. 매년 반복되는 적발 사업장에 대해 관리감독이 허술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지만 환경부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다.환경부는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에 따라 전국 지자체와 함께 지난해 11~12월 전국 건설공사장 8759곳에 대한 날림먼지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한 결과 533곳(6.1%)이 적발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동절기 특별점검의 일환으로 방진막, 세륜시설(차량 바퀴의 먼지를 씻어내는 시설)등 날림먼지 발생을
도료나 마감재 등에서 중금속 기준치를 초과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어린이시설들에 대해 단속기관이 개선조치를 하지 않은 채 버젓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리감독 부실 지적이 일고 있다.9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송옥주(더불어민주당·비례)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어린이활동공간 조사결과'에 따르면 어린이시설 1367곳이 중금속 등 '환경안전관리기준'을 초과하고도 개선조치를 완료하지 않은 채 운영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어린이활동공간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특수학교, 놀이시설 등이다. 지난해 1월1일부터 2009년 3월22
보건복지부가2015년 메르스 유행 당시 '의료법'을 위반한삼성서울병원에 800만원 행정처분을 내렸다.1일보건복지부는 2015년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유행 당시 접촉자 명단제출 지연 등으로 메르스 확산을 야기한 삼성서울병원에 대해 의료법 제59조(지도와 명령) 및 의료관계 행정처분 규칙에 따라 업무정지 15일의 행정처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다만 실제 처분은 해당 병원의 업무정지로 인한 입원 환자들의 이송 불편 등 공익상 이유를 고려해 '의료법' 제67조(과징금 처분)에 따라 업무정지에 갈음하는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삼
한국쓰리엠 등 18개 업체의 28개 생활화학제품이 안전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시장에서 퇴출된다.환경부는 15종의 위해우려제품을 대상으로 화학물질등록평가법(화평법)에 따른 안전기준·표시기준 준수여부를 조사한 결과 28개 제품이 안전기준을 위반했고, 36개 제품이 표시기준을 위반했다고 17일 밝혔다.안전기준을 위반한 제품은 세정제(12개)와 접착제(3개), 코팅제(5개), 문신용염료(3개), 방향제(3개), 탈취제(2개) 등이다. 이들 제품들에서는 노출시 폐와 점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폼알데하이드 등의 함량기준이 초과됐거나, 피
조윤선 장관 등 최순실 국조특위의 마지막 청문회 증인들에 대한 동행명령장이 발부됐다.사실상 마지막 청문회인 9일에는 20명 증인 중 불과 2명만 참석하는 등 파행을 겪었다.대부분 건강 상의 이유를 들어 출석을 거부했으며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은 국조특위에서 위증으로 고발된 상황에서 출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특히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현직 국무위원임에도 국회 청문회에 불출석해 위원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이날 김성태 국정조사 특위 위원장과 여야 간사들은 "이번 청문회만큼 증인들이 불성실하게 출석한
농림축산식품부가 AI 감염이 의심되는데도 신고를 지연하거나 하지 않는 경우 강력히 제제할 방침을 밝혔다.농식품부는 6일 민관이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일부 농가가 감염징후를 인지하고도 신고를 지연하거나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다며조사 결과 신고 지연 또는 신고를 하지 않은 농가로 확인될 경우 고발조치 또는 보상금 삭감 등 엄정히 조치할 계획임을 밝혔다.AI를 신고하지 않은 해당 축주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살처분 보상금60%감액 조치가 취해진다.또한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