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검정콩잎에서 비만을 예방하고 고혈압‧지방간을 개선할 수 있는 소재를 찾아냈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정태숙 산업바이오소재연구센터 박사 연구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검정콩잎추출물에 체중 조절‧당뇨 관련인자 감소‧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가 있음을 밝혀냈다고 26일 전했다. 연구팀은 비만쥐에 검정콩잎추출물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체내 지방산 조절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이 증가하고 중성지방 축적이 억제됐으며 지방간이 개선되는 모습을 확인했다.아디포넥틴은 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울산시가 ‘세계 최고 수소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울산시는 26일 울산과학기술원 경동홀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지역 국회의원, 에너지관련 공공기관장, 전국 110개 수소 전문기업·연구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기운데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행사는 송철호 울산시장의 ‘2030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 선언과 전국 수소 전문기업․기관의 ‘수소산업 육성 공동 선언문&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정부가 수소 경제 상세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에 나선다.26일 정부에 따르면 하반기를 목표로 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은 6개 관계부처(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와 산학연 전문가 약 100명이 참여한다.정부 6개 부처는 수소에너지 기술을 크게 △생산 △저장‧운송 △활용(수송) △활용(발전․산업) △안전‧환경‧인프라 등 5개 분야로 분류했다.우선, 각 분야별로 기술을 세분화해 기술분류체계를 마련하고 세부기술별로 기술 진단 및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국내 연구진이 일본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위염 및 위암을 촉진하는 유전자를 찾아냈다. 향후 조기위암 진단 및 치료제 개발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바이오신약중개연구센터 한태수 박사와 일본 가나자와대학교 오시마 마사노부 교수, 서울대학교 김성진 교수, 양한광 교수의 연구 결과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20일 밝혔다.2016년 기준 국내 위암 환자는 3만504명으로 국내 암 1위다. 만성위염이 있을 경우 위암 발생률은 11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위암의 조기발견은 환자의 생존율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지난해 구직자가 가장 중시하는 스펙은 자격증이었던 반면 올해는 직무 관련 경험이 올랐다.19일 취업 포털 사이트 인크루트는 구직자 6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 뜨는 스펙, 지는 스펙’ 설문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 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스펙’ 1위론 ‘인턴십 등 직무관련 경험’이 꼽혔다. 응답자 29%가 꼽았다. 2위는 직무‧전공 관련 자격증(21%)이었다. 자격증은 지난해 1위를 차지했다가 2위로 떨어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한양대학교 해양대기과학연구소는 바다 환경을 공동 연구하기 위해 상호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양측은 협약을 통해 해양생물 양식 연구, 해양환경 및 생태조사, 연구기자재 공동 활용, 연구자 인적자원 공유, 학술논문 공동게재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상호협력을 추진한다.이상우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도내 유일한 해양관련 연구기관인 해양대기과학연구소와 새로 출발하는 해양연구 분야에 좋은 파트너를 만났다”며 “양 기관이 상호 보완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기상청은 지난 25일 서해상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인공강우 실험을 실시했다. 실망스럽게도 인공강우는 결국 실패로 끝났다. 기상청은 비구름 생성 여부를 정밀 분석한 결과 생성되지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다.그런데 질문 한 가지. 기상청은 하늘까지 직접 올라가지 않고도 비구름이 생성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었을까. 라디오존데 덕분이다.라디오존데는 기구 풍선에 센서를 매달아 35㎞ 상공에서 고도별 기압·기온·습도·풍향·풍속 등을 관측해 지상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바이오분야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분석해 그 결과를 ‘2019 바이오 미래유망기술’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성과는 △기초·생명과학 공통기반(Platform Bio) △보건의료(Red Bio) △농림수축산·식품(Green Bio) △산업공정 환경·해양(White Bio)분야로 구분됐다.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바이오경제시대와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바이오분야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201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베일에 가려있던 아기 황제펭귄의 ‘홀로서기’가 드러났다.미국 과학 전문매체 사이언스 데일리는 여태껏 알려진 바 없는 새끼 황제펭귄의 행동특성을 미국 비영리단체 우즈 홀 해양 연구소(WHOI)의 과학자들이 알아냈다고 최근 보도했다.황제펭귄은 지구에서 가장 열악한 곳에서 태어난다. 유년기도 약 5개월로 짧아 부모가 떠나면 ‘얼음왕국’ 남극에서 스스로 살아남아야 한다.지난 17일 학술지 ‘해양생태진전’ 시리즈에 게재된 이 연구내용에 따르면 황
양력 새해와 음력 새해의 사이는 해가 바뀌는 중간기간이다. 제야의 종소리가 방금까지 올해였던 날을 순식간에 지난해로 규정하고 새해를 마중하는 양 하지만, 해 바뀜이 무 자르듯 그렇게 간단할 리 없다. 적어도, 달력에 음력을 표기하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의 국가에서는 해 바뀜에 한 달 안팎의 시간이 소요된다. 물론 거의 모두가 양력 12월로 한 해를 마무리하기는 하지만 양력과 음력의 그 시차를 통해 새로운 해는 지난해의 껍질을 벗고 온전히 새해로 넘어온다.한 해를 두 번 맞을 수 있다는 건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가. 포부만 거창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2차전지가 4차 산업혁명 이후 ‘산업의 쌀’로 떠오른 반도체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 급성장세를 원동력으로 삼아서다.글로벌 지난해 450만대였던 전기차 시장은 2025년이면 2200만대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현재의 주류인 리튬이온전지는 고비용, 불충분한 에너지 밀도, 긴 충전시간, 짧은 사이클 수명, 안전성 등의 문제로 기술적 진화의 한계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3개 차세대전지(전고체전지, 리튬금속전지, 리튬황전지) 중에서 리튬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이 체내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초미세플라스틱 관련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생명공학연구원 환경질환연구센터 정진영 박사팀과 질환표적구조연구센터 이정수 박사팀은 초미세플라스틱(나노플라스틱)의 체내 흡수와 복합독성 영향을 제브라피쉬를 이용해 검증했다고 10일 밝혔다.초미세플라스틱은 약 1㎛(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아주 작은 플라스틱 조각으로 육안이나 현미경으로도 관찰이 어려운 것이 특징이다. 미세플라스틱이 환경과 생물에 미치는 영향
‘환경쿠즈네츠 곡선’이란 게 있다. ‘∩’자 모양으로 생긴 이 곡선은 국가가 일정 수준의 경제발전을 이루면 환경이 갈수록 깨끗해지는 현상을 보여준다. 소득수준이 높아지면서 더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를 달리 말하면 경제가 발전할수록 오염된 환경에 대한 사회적 반감이 커진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 경우 환경분쟁이 늘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환경분쟁을 어떻게 풀고 있을까. 와 환경 전문 법무법인 '도시와사람'이 함께
한강 자연성 회복 논쟁의 최대 쟁점은 신곡수중보 개방-철거다. 신곡보 문제 해결에 큰 관심을 보인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7년만에 보를 4개월간 임시개방하기로 결정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개방 후 결과에 따라 30년간 한강 물길을 막아온 회색 콘트리트 벽을 허물 수 있다. 는 보 철거 실현 후 달라질 한강의 풍경을 그려보는 기획기사 '신곡보 열리나'를 마련했다. 큰고니가 돌아오고 상괭이가 오가는 '한강의 기적'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서울 서대문자연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가수 마이크로닷(신재호)의 아버지인 신모(61)씨가 처형에게 채권자들의 피해를 책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6월과 이달 초 두 차례 뉴질랜드를 찾아가 신씨를 만난 마이크로닷의 이모 A(61)씨는 28일자 중부매일 인터뷰에서 신씨가 자신에게 “우리가 여기 와서 이렇게 고생했으니 죗값은 이미 다 치렀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1998년 신씨 가족이 야반도주해 자신도 피해를 입고 힘겹게 살아왔다는 A씨는 최근 간암으로 건강이 악화하자 뉴질랜드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코로 들어간 미세먼지는 입으로 들어간 미세먼지와 달리 체내 배출까지 오래 걸리고 장기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첨단방사선연구소 생명공학연구부의 전종호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해 미세먼지 체내 분포를 영상화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28일 이처럼 밝혔다.미세먼지는 화석연료를 태우거나, 공장·자동차의 매연을 통해 발생하는 먼지들 가운데 입자 지름이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1㎛는 크기가 100만분의 1m 이하인 먼지를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서울시와 베이징시가 미세먼지 문제 대응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서울시는 26일 오후 베이징 국제호텔에서 열린 '서울-베이징 기후환경 공동포럼'에서 두 도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대기질 공동연구단을 발족했다고 밝혔다.두 도시는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느 한쪽의 노력만으론 부족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이날 행사에 참가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동북아 중심도시인 서울과 베이징이 호흡공동체로서 동북아 지역의 대기질 개선에 대해 서로 함께 고민해야 한다&rdq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2~2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제21차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한·중·일 3국 전문가회의(이하 한·중·일 전문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는 국립환경과학원을 비롯해 중국 환경과학연구원, 일본 대기오염연구 아시아센터(ACAP) 등 한·중·일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한다.3국 전문가들은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을 개선하기 위한 공동 연구결과를 공유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국내 겨울철 유행하는 대표적인 감염병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독감(인플루엔자)과 소화기 질환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다.다가오는 겨울철을 대비해 KMI 한국의학연구소가 전하는 올바른 예방법을 알아본다.◇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독감(인플루엔자)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으로 국내에서 11월부터 4월 사이에 유행한다. 지난 16일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과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프리미엄 샴푸 브랜드 려(呂)가 탈모증상 케어는 물론 성분과 볼륨, 향, 사용감까지 고려한 고기능성 복합케어 샴푸 3종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청정 에너지로 두피에 산림욕 한듯, 려(呂) 두피청정 샴푸'두피청정 샴푸'는 탈모증상 케어와 함께 두피 산림욕을 한 듯 청량한 사용감을 제공한다. ‘두피 청정 수분정화 샴푸’와 ‘두피 청정 영양강화 삼푸’ 두 가지로 출시됐다. 각각 편백수와 어성초 성분이 두피를 건강하게 가꿔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