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빗물도 수돗물만큼 깨끗하고 소중한 자원임을 느낄 수 있는 빗물축제가 한여름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빗물’이 담긴 물놀이장에서 찜통 무더위를 날려 보는 것은 어떨까.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빗물을 주제로 한 체험부터 물놀이, 영화, 콘서트 관람까지 즐길 수 있는 '빗물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빗물축제는 평소 부정적으로 여겨졌던 빗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축제는 &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219만㎡)에 건설되는 국가 시범도시의 큰 그림이 마련됐다.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16일 오후 서울 상암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을 발표했다.부산 에코델타시티는 △혁신 산업생태계 도시△친환경 물 특화 도시 △상상이 현실이 되는 도시 등 3대 특화전략이 제시됐다.먼저 테크 샌드박스 운영 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시범도시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신성장 산업 기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테크 샌드박스는 창업지원공간 및 육성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장맛비와 태풍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농경지가 침수되고 국립공원 입산이 통제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일 광주 광산구 송산교 인근 황룡강에서 A(74)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119는 소방헬기 등을 동원해 주변에 나섰다.이날 오전 8시께 전남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한 주택 뒤편 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렸다. 이 사고로 A(73·여)씨가 발목까지 잠긴 토사에 고립돼 119에 의해 구조됐다.보성읍 소재 보성여중 운동장은 전체가 물에 잠겼고 건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가리왕산 알파인 스키장 사업 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공익감사가 청구됐다.환경단체 녹색연합은 28일 오전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나고 복원됐어야 할 가리왕산이 복원계획이 없다는 이유로 방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철저한 복원을 약속했던 강원도는 지금까지 복원계획을 내지 않고 있으며 환경부와 산림청도 이를 묵인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날 녹색연합은 가리왕산 알파인 스키장 건설에 세 가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는 추진 시 환경영향평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 서울·경기서부와 충남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다.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장마를 맞이한 국민의 다양한 모습이 게시되고 있다. 출근길 버스 좌석이 빗물로 젖거나 다니던 길이 잠기는 등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장맛비를 즐기는 이들도 확인할 수 있다. 레인부츠, 우비 등을 '패션 아이템'으로 소화하거나 화분을 베란다에 내놓고, 우비를 입은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이 게시됐다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가 장마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에 대비해 오는 30일까지 ‘비점오염원 관리주간’을 운영하고 각종 홍보활동을 진행한다.이번 관리주간에는 비점오염물질 줄이기에 대한 라디오 캠페인, 인형극, 구연동화, 하천 정화활동, 도로 청소, 간담회 등이 진행된다.또한 한국강살리기네트워크 등 시민단체와 함께 농촌‧도시지역을 대상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생활 속 비점오염물질 저감방법 등 정보를 제공한다. 빗물과 함께 하천으로 유입되는 비점오염물질은 하천 오염 및 녹조의 원인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환경을 지키는 일은 도지사의 몫이 아닙니다. 도민들의 수준이 도지사에게 제주환경을 지키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금 선거를 앞두고 있지만 도민들이 깨어서 제주도지사에게 환경을 지킬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제주도 한림읍 정물오름 앞에 위치한 '탐나라공화국' 강우현(64) 대표는 "도민이 어리석으면 어리석은 도지사를 뽑는 것"이라며 깨어있어야 함을 강조했다.그에게 제주환경이란 조그만 남이섬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었듯 제주도의 버려진듯 쓸모없는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 강서 한강공원과 방화동 일대를 연결하는 개화나들목이 새단장을 마쳤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차량정체가 극심했던 개화나들목 증설 공사를 마무리해 오는 29일 개통한다고 밝혔다.증설 전 개화나들목은 1차로 양방통행으로 정체가 극심했고 통과차량 대기시간이 길어지면서 매연, 미세먼지 등 문제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이런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나들목 증설공사를 진행했다.새로 회전교차로가 설치됨에 따라 올림픽대로와 방화동 차량 진·출입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횡단보도 3곳과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우리나라 인구 중 공공하수도 서비스를 제공받는 비율은 전체의 93.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우리나라 하수도 현황을 담은 ‘2016년 하수도 통계’에서 22일 이같이 밝혔다.하수도 통계는 관로 및 처리장 등의 하수도 시설, 공공하수도 서비스를 제공받는 인구, 하루처리장의 유입‧방류 수질, 하수도 처리원가, 요금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구 중 공공하수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인구는 전체의 93.2%인 4927만5118명으로 2015년 대비 0.3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필수 수방시설 가동 준비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서울시는 지난 2월부터 5월 초까지 빗물펌프장 119개소, 수문 310개소, 한강통문 34개소 등 463개 시내 수방시설 안전점검과 시운전을 실시했다. 지난 2월 해빙기 점검을 시작으로 3~4월에는 기관과의 합동 점검 등 사전점검과 정비를 끝냈으며 마지막 절차로 4~5월 방제시설 시운전도 마친 상황이다.빗물펌프장과 수문 시설은 집중호우 시 유입되는 빗물을 신속하게 강제 배수시켜 침수를 예방하는 수방시설이다. 서울시는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건설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펌프카 세척작업 시 발생한 폐 콘크리트를 빗물받이를 통해 하수관으로 무단방류한 업체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시민의 내부고발로 인해 알려졌으며, 민사단은 신고자에 민생범죄신고 포상금 2000만원을 지급했다.건설공사현장은 부지경계선을 따라 방음·방진벽이 설치돼 있고, 공사장 출입구 등에 경비를 배치해 상시 경계를 하고 있다. 따라서 내부 고발이나 제보가 없으면 불법행위를 인지할 수 없어 수사가 어렵다는 것이 민사단 측의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는 장마철을 앞두고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 달 말까지 비점오염물질 중점관리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비점오염물질이란 도로, 농경지, 공사장 등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로 빗물과 함께 흐르며 하천이나 강을 오염시킨다. 특히 강우량이 많은 여름철이면 하천 수질을 오염시키고 녹조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2015년 기준 전국 주요 강에 유입되는 총인(T-P)의 60%가 비점오염원에서 배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비 예보가 있는 날에는 비점오염원 설치신고 사업장의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기상청이 23일 오후 3시 기준 일부지역에 호우특보를 발효했다. 해당지역은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이다. 지난 22일부터 23일 14시 기준으로 누적 강수량 현황(단위 mm)은 중부지방의 경우 △포천 93.0 △용인 77.0 △의정부 73.5 △철원 71.8 △홍성 68.1 △서울 66.5이다. 남부지방은 △완도 97.5 △목포 67.7 △지리산(산청) 61.5이다. 제주도는 △진달래밭대피소 407.5 △신례 184.0 △색달 158.5 △용강 127.0이다.기상청은 또 이날 오후 3시 기준 흑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앞으로 비오는 날 건물입구에 설치된 우산 비닐커버를 서울시 모든 공공청사 및 지하철 역사에서는 볼 수 없게 된다.서울시는 폐비닐 사용과 배출을 줄이기 위해 우천시 사용하는 비닐커버를 공공청사와 지하철 역사에 비치하지 않는다고 23일 밝혔다. 비닐커버 대신 우산 빗물제거기나 빗물 흡수용 카펫트 등을 설치한다.서울시는 최근 폐비닐 재활용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됨에 따라 시가 앞장 서서 1회용 비닐 제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이런 조치를 한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시청사를 포함해 산하 전 기관이다.서울시가 자체
[그린포스트코리아 홍민영 기자] 환경부는 지난해 4월 ‘폐기물관리법’ 개정으로 새로 도입된 ‘폐기물 유해성 정보자료 작성제도’를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제도는 유해성 폐기물의 정보를 공유하고 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에 따라 사업장 폐기물을 배출하는 사업자는 해당 폐기물의 유해성에 대한 정보를 처리업자에게 제공해야 한다. 처리업자는 관련 정보를 폐기물 수집 및 운반 차량, 보관 장소 및 처리 시설에 게시하거나 배치해야 하는 의무를 진다. 자료 미작성, 거짓 또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깨끗하고 재생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의 활용을 위해 '헬스 에너지 이니셔티브'(Health Energy Initiative·HEI) 한국지부가 출범했다.HEI는 미국 NGO인 'Healthcare without Harm'이 주도해 만든 단체로 보건전문가, 보건단체, 과학기반 활동에 종사하는 전문가들이 ‘건강한 에너지’에 대한 모니터링과 연구, 교육, 홍보, 정책적 제안활동 등을 하고 있다. HEI 한국지부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청소년이 에너지관련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에너지 벤처사업가, 친환경 건축디자이너, 수질관리사를 멘토로 삼아 다양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정보센터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2018 그린멘토 스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그린멘토 스쿨은 현직에 종사하는 '그린멘토'가 에너지관련 직업과 업무내용, 관련 지식을 전하고 소통하는 '멘토강의'와 에너지 교육전문가가 진행하는 '진로체험'으로 진행된다.프로그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 고현준 기자 = 제주민속촌이 100여채의 전통 초가를 새 단장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초가지붕 잇기’ 작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일반적으로 타 지방의 초가는 농업 활동의 부산물로 얻어진 볏짚 등을 가지고 빗물이 스며드는 것을 고려해 경사가 급한 지붕을 만든다.반면, 제주의 초가는 한라산 기슭 초원지대에서 자생하는 자연 재료인 '새(띠)'를 사용해 빗물보다 바람에 강하도록 ‘오름’ 모양의 유선형 지붕을 제작한다. 바람에 잘 견디고 습기에 강한 재료인
[그린포스트코리아 제주]고현준 기자 = 제주 숨골 무단투기 사건이 터진 후 이 지역 수질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상명리 가축분뇨 무단배출에 따른 인근지역 지하수 오염실태 조사결과 및 오염도가 높은 지하수 관정에 대한 양수·배출 시험 결과를 19일 발표했다.제주도가 가축분뇨 무단배출 인근지역 지하수 관정 14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강우 전·후의 수질시료 등 총 430건에 대한 지하수 수질분석 결과, 오염지표 항목 중 질산성질소 농도가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지하수 환경기준(1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학생들의 교육 공간이 '녹색빛'을 띄게 된다. 종로구 청운중학교, 성동구 성동 공업고등학교 등 70개 학교에 식물과 생태계가 살아숨쉴 수 있는 녹화 사업이 시행된다.서울시는 올해 총 70개 학교를 꽃과 나무 가득한 '녹색 공간'으로 조성해 학생들의 자연체험과 정서순화에 기여하는 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대상인 종로구 청운중학교 등에는 학교 내 지상부는 물론 옥상 및 벽면 등에 학교숲 및 자연학습장이 만들어진다. 2013년부터 시행된 에코스쿨 조성사업은 지난해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