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8일 진행...빗물놀이터·빗물영화제 등 이색 즐길거리 가득

 
빗물놀이터모습.2018.7.23/그린포스트코리아
빗물놀이터모습.2018.7.23/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빗물도 수돗물만큼 깨끗하고 소중한 자원임을 느낄 수 있는 빗물축제가 한여름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빗물’이 담긴 물놀이장에서 찜통 무더위를 날려 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광장에서 빗물을 주제로 한 체험부터 물놀이, 영화, 콘서트 관람까지 즐길 수 있는 '빗물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빗물축제는 평소 부정적으로 여겨졌던 빗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시민과 함께 즐기는 빗물축제’를 슬로건으로 △빗물놀이터 △빗물체험 프로그램 △풍수해 체험 △기후시그널 8.5 캠페인 △빗물학교 △빗물영화제 △빗물콘서트 등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밖에 ‘추억 속 시냇물’을 콘셉트로 시냇물을 LED로 형상화하고 나무들을 설치한 ‘빗물정원’이 서울광장에 전시되며 서울시청 본관 다목적홀에서는 ‘2018 서울 물환경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배광환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명실공히 서울시 대표 행사로 자리 잡은 빗물축제를 풍성하게 구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재밌는 프로그램들로 가득 채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깨끗하고 소중한 빗물과 함께하는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roma2017@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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