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인스타그램 제공)
26일,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인스타그램 제공)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26일, 전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오전 11시 기준 서울·경기서부와 충남북부에는 호우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다.

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장마를 맞이한 국민의 다양한 모습이 게시되고 있다. 

출근길 버스 좌석이 빗물로 젖거나 다니던 길이 잠기는 등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지만, 장맛비를 즐기는 이들도 확인할 수 있다. 레인부츠, 우비 등을 '패션 아이템'으로 소화하거나 화분을 베란다에 내놓고, 우비를 입은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이 게시됐다.

한편, 이번 장마는 2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7일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고, 28일에는 남부지방·제주, 29일에는 전남, 경남, 제주에 비가 쏟아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 30~80㎜(많은 곳 120㎜ 이상), 충청·남부지방 80~150㎜, 지리산 부근 200㎜ 이상, 제주 10~50㎜다. 남부지방에는 장마전선이 머무는 시간이 길어 3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후 장마전선은 남해상에서 머물다가 30일부터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7월 1일경 전국에 장맛비를 다시 뿌릴 전망이다.

(인스타그램 제공)
장맛비에 내놓은 화분. (인스타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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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장마에 레인부츠를 개시한 모습. (인스타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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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을 쓴 어린이. (인스타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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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도 비 소식에 나들이를 나왔다. (인스타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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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은 우비를 입고 산책 중이다. (인스타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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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비에 '폭포'가 생겨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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