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사모펀드가 소유한 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해 직권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나타났다.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사모펀드가 소유한 프랜차이즈 본사에 대해 내년에 직권조사를 실시한다. 직권조사란 피해 당사자의 신고 없이도 공정위가 자체적으로 불공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업장을 조사하는 것을 뜻한다.육성권 공정위 사무처장은 1일 서울 중림동 LW컨벤션센터에서 사모펀드가 소유한 주요 프랜차이즈 12개 브랜드 가맹점사업자협의회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공정위의 이 같은 조치는 과도한
올해 국회 국정감사(국감)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벌써부터 금융권에서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올해 국감에는 금융권의 내부통제가 도마 위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에 금융권 내 최고경영자(CEO)들이 국감에 대거 소환될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국감에서 금융사들의 내부통제 미흡이 지적된다고 해도 '보여주기식 국감'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0월 10일부터 국회 정무위원회(정무위) 국감이 시작된다. 오는 21일 정무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증인·참고인을 확정할 계획이다. 증인과 참고인에는 금융지주 회장들과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진출문이 활짝 열렸다.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자회사 소유 범위를 확대해서다. 국내 은행은 해외 비금융 자회사를 소유할 수 있고, 보험사는 해외 은행을 자회사로 가질 수 있게 됐다.국내 금융사들은 해외 인프라 구축 고도화와 함께 해외 영업 채널을 확대 등으로 미래 먹거리 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다. 다만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추가로 보완해야할 부분이 산적해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사, 해외 금융·비금융사 자회사로 소유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융위원회는 '제8
최근 국회에서 은행들의 유가증권 투자를 한도 제한 없이 할 수 있는 내용의 법이 발의됐다. 국회에서 발의된 해당 법안을 두고 은행권에서는 화색이 돌고 있다. 유가증권 투자에 대한 제한이 완화될 경우 은행들은 수익 구조 다변화를 꾀할 수 있어서다.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은 은행의 증권투자 금지 예외에 지방채와 일정한 요건을 갖춘 법인이 발행한 특수채에 투자하는 내용의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현행법에 따르면 은행의 건전성을 위해 위험투자 자산의 규모를 제한하고 있다. 이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실적 악화에 이어 정치권 로비 의혹 사태까지 잇따라 터지면서 내환(內患)에 빠졌다. 특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를 제소하면서 전반적인 가상자산 시장에 외우(外憂)까지 부르고 있다.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와 미국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증권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가상자산거래소 FTX가 파산한 이후로 미국 규제 당국은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으며, 그 여파는 전세계 가상자산 시장
올해 4월까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들의 사회공헌 규모가 지난해 절반 규모를 앞질렀다. 이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은행들에 공공성 강화 주문에 따른효과로 보인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은 공공재"라고 발언한 이후, 관련한 이행에 노력하는 모습이다.◇ 4대 은행, 올 1~4월 사회공헌 활동 지원액 총 3236억원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실은 4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해부터 올해 4월까지 분야별 사회공헌 활동 지원액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KDB산업은행(산은)의 부산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진통이 예고되고 있다. 정부는 산은의 부산 이전 공공기관 지정안을 고시하고 행정절차 막바지에 착수했다. 하지만 국회 산은법 개정과 노조 반발이 부산행을 가로막고 있다.산은 부산 이전의 향후 관건은 국회에서 산은법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을지와 산은 노동조합(노조)과 원활하게 합의점을 찾아낼 수 있을지로 보인다. 현재 산은 노조는 부산 이전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회에서는 산은법 개정안을 두고 공방전이 펼쳐지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국토교통부는 산은을 부산 이전
중대한 금융사고 발생시 최고경영자(CEO)에게 책임을 묻는 ‘금융판 중대재해처벌법’이 다가오면서 금융권에 바짝 긴장하고 있다. 최근 ‘이상 외환송금 거래’와 ‘횡령 사고’ 등이 잇따르면서 향후 금융지주 회장에게 책임을 물을 수도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서다.◇ 금융위원회, ‘금융사 지배구조법 개정안’ 입법 예고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 ‘금융사 지배구조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전망이다. 금융위는 지난해부터 ‘금융권 내부통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법안을 마련해왔다.현행법은 내부통제와 관련해 ‘금융회사는 법
기존 은행들과 차별화된 인터넷전문은행이 추가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은행권에 차별화된 인터넷전문은행이 나올 경우 기존 은행들에게 혁신·비용 절감 등 압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그간 은행권에 소외됐던 고객에게 중저신용자·혁신산업 대출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조언이다.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인터넷뱅크 5주년; New Banking, Make Money-내 손안의 은행에서 모두의 은행으로 Jump up'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는 국민의힘 정책위원회·정무위원회
금융투자업계의 차세대 먹거리로 주목받는 토큰증권(STO)의 제도권 편입이 본격 막을 올렸다. STO의 제도권 안착 방안과 함께 투자자 보호 장치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증권성 판단 기준의 구체화와 신속한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이 투자자 보호와 관련한 주요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6일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국회 정무위원회는 ‘제6차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민당정(民·黨·政) 간담회’를 주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STO의 제도권 안착에 관련해 토론했다.◆STO 시장, 16조달러 규모 성장 전망…“K-룰 만들
우리금융그룹은 서울 여의도 소재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국회기후변화포럼 주관 ‘2023 대한민국 녹색기후상’ 시상식에서 정무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녹색기후상은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에 대한 공로가 큰 단체 또는 개인을 격려하고 모범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지난 2010년 제정한 국내 최초의 기후변화 종합 시상이다.우리금융은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을 위해 그룹 ESG 비전을 'Good Finance for the Next(금융을 통해 만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은 21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통한 금융 혁신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다양한 데이터를 자유롭게 수집·활용 할 수 있는 환경 마련이 중요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신용정보원은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AI・빅데이터가 선도하는 금융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금융데이터 컨퍼런스 2022'를 개최했다.신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데이터를 더욱 가치 있게 이용하고 혁신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해 내는 것이 우리 경제의 지속 발전에 필수적인 전략이며, 금융산업이 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ESG위원회 설치와 운영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조사가 나왔다. 전체 상장사 대비 25% 수준에 불과한 ESG위원회 설치와 운영도 초기 단계에 그친다는 지적이다.지난 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과 경제개혁연구소는 ‘유가증권 상장회사의 ESG위원회 현황’을 발표하고 이와 같이 주장했다.◇ 자본 규모 큰 대기업 중심으로 설치되고 있는 ESG위원회이번 연구는 유가증권 상장사 총 822개사 중 부동산, 선박투자, 스팩, 신탁업 및 집합투자회사 30개를 제외한 792개를 분석대상회사
최근 데이터센터 화재 사태로 악재가 일면서 카카오 금융 계열사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가 곤혹을 치르고 있다.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국정감사까지 소환됐다.이번 데이터센터 화재를 계기로 정부의 규제 강화 가능성이 나오면서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향후 주가도 먹구름이 낄 것이라는 전망이다.24일 금융권과 국회에 따르면 이날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했다. 국회는 윤호영 대표와 신원근 대표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카카오뱅크가 설립 이래 최대 위기에 처했다. 주가 부진에 이어 최근 데이터센터 화재 사태까지 악재가 겹치면서다. 또 연초 임원진의 주식처분으로 지배구조에 대한 투자자 신뢰까지 잃은 상태다.이에 증권가에서는 카카오뱅크의 향후 주가와 실적을 놓고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주가 방어책 카드를 꺼내 들고, 신사업을 준비하면서 주가 반등과 실적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카카오뱅크가 악재를 디딜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보여진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가 설립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지난 15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올해 국감에서 은행들의 내부통제 시스템 문제와 은행장들의 책임론이 불거졌다. 은행 내부 직원 횡령 문제와 외환 이상 거래, 이자 장사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지면서다. 이에 따라 은행들이 경쟁적으로 강조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이미지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지적이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이재근 KB국민은행장·진옥동 신한은행장·박성호 하나은행장·이원덕 우리은행장 등 4대 시중은행장들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국회가 은행장들을 국감 증인으로 소환한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올해 하반기 은행권의 공개 채용 시즌이 본격화됐다. 은행권 공개 채용 키워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꼽힌다. 은행들이 사회적 책임·의무와 지역사회 공헌 실현을 위해 취약·소외계층의 인재 채용에 나서면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농협·기업은행 등 은행들이 올해 하반기 공개 채용 문을 활짝 열었다. 먼저 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 신입·경력직원 약 400명과 퇴직직원 재채용 등을 포함해 총 700여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 국민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 동반
윤석열 정부의 첫 국회 국정감사 시즌이 다가오면서 은행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올해 국감에서 외환 이상거래, 횡령, 이자장사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5대 은행장들이 모두 증인으로 채택돼 내부통제 문제와 책임론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각 은행이 경쟁적으로 강조해 온 ESG 경영 이미지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27일 국회와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감 증인 및 참고인이 확정됐다. 오는 10월 4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정무위 국감에는 이재근 국민은행장,
최근 은행권에서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대출 부실 우려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현재 은행권의 태양광 발전사업 관련 대출 부실 가능성에 금융당국이 칼날을 세우고 있어서다. 은행권에서는 각 은행이 태양광 사업 관련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을 경우 은행권에 대한 금융당국의 대대적인 점검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태양광 사업 대출’의 의미가 퇴색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사업 활성화와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은경 기자] 6조 7천억원에 이르는 사모펀드 환매중단 사태와 채용비리 등의 사회적 논란으로 금융지주회사의 견제장치가 도마 위에 올랐다. 이사회가 경영진을 견제하고 있지만, 사실상 이사회를 통한 견제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다.16일 참여연대 등의 시민단체와 노동조합 및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오기형·이정문 더불이민주당 의원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사모펀드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한 금융지주회사 책임 강화 모색 토론회를 열고 금융지주회사의 책임강화 방안을 모색했다.금융지주회사제도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