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에너지산업 비전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공개
국가 에너지산업 비전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공개
  • 이주선 기자
  • 승인 2019.11.18 17:5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소, 태양광, 풍력 등 에너지신산업 육성·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 공급 등 중점
중장기적 에너지기술개발 비전과 목표 담겨
(이주선 기자) 2019.11.18/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2019.11.18/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고 국가 에너지시스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미래 에너지기술개발의 청사진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과 '에너지 기술개발 로드맵'을 18일 공개했다.

에너지기술개발계획은 ‘에너지법 제11조’에 의거, 2019년부터 향후 10년간 에너지기술개발 비전과 목표, R&D 투자전략과 제도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기본계획이다.

산자부는 우리나라가 에너지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에너지기술 개발을 목표 △태양광 △풍력 △수소 △에너지 신소재 △원자력 △청정발전 △에너지안전 △자원개발 △순환자원 △산업효율 △건물효율 △수송효율 △빅데이터 △지능형전력망(Smart Grid)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Energy Storage System) △사이버 보안 등 16대 에너지 중점기술 분야를 제시했다.

 
()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에너지신산업' 분야 (이주선 기자) 2019.11.18/그린포스트코리아

◇ 에너지신산업 육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는 미래 청정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도전적인 R&D를 목표로 설정했다. 태양광의 경우 현재 대비 두 배 이상 저렴하고 효율은 극대화한 태양전지를 개발해 조기 상용화에 앞장선다. 

해상풍력은 고부가가치 핵심부품 국산화, 부유식 풍력 실증에 집중해 선도국과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추격할 방침이다. 

수소는 대규모 생산이 가능한 고효율 수전해 기술과 대용량 저장·운송, 활용처 다변화 기술 확보를 통해 수소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수입 의존도가 높은 연료전지 분리판, 가스터빈 고온 부품, 원자력 차폐 소재 등을 국산화해 전 세계적으로 팽배하고 있는 보호 무역주의 리스크에 대비한다.

(이주선 기자) 2019.11.18/그린포스트코리아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깨끗·안전한 에너지 공급' 분야 (이주선 기자) 2019.11.18/그린포스트코리아

◇ 깨끗·안전한 에너지 공급

정부는 기존의 효율성만 강조된 에너지 정책에서 안전성과 환경성을 최우선 한 정책으로 방향성을 전환했다. 우선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환경을 위해 석탄 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90%, 온실가스 배출을 25% 이상 감축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전 안전사고 확률을 1/100 수준으로 줄이고, 미자립 해체기술을 조기 확보해 안전하고 신속한 원전해체를 실현한다. 

가스, 발전, 송배전 등 에너지시설의 사전 위험예측과 실시간 진단기술 개발을 통해 안전사고 발생률을 획기적으로 저감, 태양광·연료전지·ESS 등 향후 보급 확대가 예상되는 모듈·부품에 대한 리파워링(Repowering, 노후화된 태양광 부품을 교체해 새것처럼 만들어내는 작업)과 유가 자원 회수 기술 상용화로 자원 낭비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동시에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자원 탐사를 통해 생산성과 현장인력 안정성을 개선하고, 극한 지역 인프라 관리를 효율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이주선 기자) 2019.11.18/그린포스트코리아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고효율 저소비 구조혁신' 분야 (이주선 기자) 2019.11.18/그린포스트코리아

◇ 고효율 저소비 구조혁신

제로 에너지 건물을 넘어 에너지를 생산하는 플러스에너지 건물의 구현하고, 맞춤형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 개발을 통한 산업부문 에너지사용량 절감, 주행거리와 내구성이 대폭 개선된 전기차 개발·보급, 전력·가스·열 등의 공급·사용 정보를 담은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고효율 저소비 구조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주선 기자) 2019.11.18/그린포스트코리아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 '분산형 에너지 확산' 분야 (이주선 기자) 2019.11.18/그린포스트코리아

◇ 분산형 에너지 확산

정부는 재생에너지 출력을 정확히 예측해 ESS나 수요자원 등에 적재적소에 연계하는 지능형 전력망과 전환손실 저감을 위한 DC 배전기술 확보하고, 흐름·융합전지 등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을 확대해 에너지 저장장치의 안정성 강화에 집중한다. 또 초연결 사회에 대비한 에너지 데이터 보안기술을 마련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한 차세대 보안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주영준 산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 계획과 로드맵의 차질 없는 이행을 통해 기술혁신을 토대로 에너지전환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eesun@greenpost.k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