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빛을 전기로 쓰려는 노력은 오래전부터 이어졌다. 태양전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효율성 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글로벌 기업과 연구진들은 태양전지 고효율화를 목표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차세대 태양전지로 불리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탠덤 태양전지 등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지속가능한 에너지...빛에서 찾는다탄소중립을 위해서는 무해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이 필요하다. 세계 각국이 신재생에너지에 주목하는 이유다. 그 중에서도 태양전지 기술은 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을 한국 포함 전 세계 주요 시장에 24일 출시한다. 일부 제품에서는 태양전지로 일회용 배터리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리모컨을 제공해 환경보호에도 기여한다.삼성전자가 스마트 모니터 신제품을 한국 포함 전 세계 주요 시장에 24일 출시한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타이젠 OS 기반의 스마트 허브를 탑재해 PC 연결 없이도 업무와 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모니터로, 작년 말 첫 선을 보인 후 ‘홈 라이프’ 시대에 딱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삼성전자가 영상디스플레이 제품 분야에서 친환경 전략을 확대한다. 에코 패키지 적용 제품을 늘리고 태양전지를 적용한 친환경 리모컨을 도입하며,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을 통해 탄소배출량도 줄인다.삼성전자는 지난 1월 6일(현지시간) 진행된 ‘삼성 퍼스트 룩 2021’에서 TV 사업 비전을 발표하면서 친환경 전략을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에코 패키지 적용 제품을 확대하고, 태양전지(Solar Cell)를 적용한 친환경 리모컨을 도입한다. 이와 더불어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을 통한 탄소배출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결정적 관건은 기술”이라며 “소·부·장 때와 똑같이 비상한 각오로, 모든 지원을 다해 강력하게 기술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문재인 대통령은 27일 ‘2050 탄소중립 범부처 전략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혁신기술개발에 연구·개발 전략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위와 같이 말했다.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마무리 발언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차세대 태양전지인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상용화에 걸림돌이 됐던 수분 취약성 문제를 해결할 물질을 개발했다. 그간 논문에 보고된 것 중 최고 수준의 효율도 보여 상용화가 크게 앞당겨질 전망이다.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공동연구팀은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광활성층이 수분에 노출되는 것을 막으면서 전지 효율을 높이는 ‘유기 정공수송층 물질’을 개발했다.정공수송층은 광활성층이 빛을 모아 만든 정공(양전하 입자)을 적극을 나르는 역할을 하는 태양전지 구성층이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태양전지 소재를 마치 페인트처럼 만들어 원하는 공간에 칠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한국과학기술원에서 관련 기술을 연구했다. 태양전지 원료의 용액을 코팅 후 고체화되는 속도를 제어하는 방법으로 고효율 용액공정 유기태양전지의 대면적화에 성공한 것. 실험실 수준에 머물던 기술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 광전하이브리드연구센터 손해정 박사팀은 용액 공정상에서 유기태양전지 소재의 작은 면적과 큰 면적에서 필름 형성 기작의 차이점을 규명하고 이를 공정 기술상의 해결을 통해 고효율 유기태양전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정부 재생에너지 보급 사업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태양광 산업에서 중소·중견 기업들은 다양한 장비와 시설을 적기에 사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플랫폼 센터를 구축하고 기업들 지원에 나섰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태양광 관련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를 일괄 제조 가능한 통합형 태양전지 플랫폼 센터를 구축했다. 국내 소·부·장 기업의 재료개발을 위하 테스트 베드 지원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효율이 높은 반면 가격이 저렴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안정성을 크게 높이는 전극이 개발됐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박혜성 교수팀은 ‘그래핀 중간층을 삽입한 고성능 금속 기반 유연 투명전극’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그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목됐던 ‘금속-유도 분해 현상’을 억제해 안정성을 끌어 올린 것이다.태양전지처럼 빛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만들거나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유기 고분자를 이용해 ‘양자점 태양전지’의 효율을 11.53%까지 높인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양자점 태양전지라 양자점을 광활성층(태양광을 받아 전자를 생산하는 물질)으로 이용하는 태양전지를 말한다.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장성연 교수팀은 유기 고분자를 소재로 적용해 양자점 태양전지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양자점-유기 고분자 접합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무기물 반도체를 이용하는 양자점 태양전지의 일부 소재를 유기 고분자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국내 연구진이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으로 유연하고 투명한 전극을 개발해 유기 태양전지 중 최고 효율을 기록했다. 새로운 개발한 전극은 태양전지뿐만 아니라 디스플레이, 광센서 등에도 사용할 수 있어 앞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의 박혜성·양창덕 교수팀이 ‘그래핀 기반 고성능 투명 유연 전극’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래핀 전극’은 가볍고 유연한 데다 전기 전도성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정부가 올해 한림 해상풍력과 새만금 태양광 등 32개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착공한다. 총 2.3GW 규모로 올해에만 1.9조원의 투자가 이뤄진다.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및 이용·보급 실행계획(이하 실행계획)’을 확정·공고했다고 26일 밝혔다.실행계획은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신재생에너지법)’ 제6조에 따라 산업부가 관
[그린포스트코리아 김동수 기자] 폴리머 기판을 적용해 가벼우면서도 유연한 고효율 CIGS 박막 태양전지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너지연)은 폴리머 기판 유연 CIGS 박막 태양전지의 효율 향상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20일 밝혔다.CIGS 박막 태양전지는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에 비해 적은 소재 사용과 간소한 공정만으로 고효율 태양전지를 제조할 수 있으며 화학적으로 매우 안정적이고 내구성이 높다. 최근 결정질 실리콘 태양광 모듈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CIGS 박막 태양전지의 기술 개발 방향은 건축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 에너지신산업을 선도하고 국가 에너지시스템의 성공적인 전환을 위한 미래 에너지기술개발의 청사진 '제4차 에너지기술개발계획'과 '에너지 기술개발 로드맵'을 18일 공개했다.에너지기술개발계획은 ‘에너지법 제11조’에 의거, 2019년부터 향후 10년간 에너지기술개발 비전과 목표, R&D 투자전략과 제도 운영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기본계획이다.산자부는 우리나라가 에너지기술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에너지기술 개발을 목표 △태양광
[그린포스트코리아 안선용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태양전지, 영구자석, 자기센서 등 다양한 연구분야에서 활용되는 ‘편극중성자 초거울’을 국내연구진이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편극중성자 초거울은 중성자만을 따로 분리할 수 있는 연구장치다.이번 개발은 원자력연구원 중성자과학연구부 조상진 박사팀의 성과로, 일반적으로 중성자 초거울에 이용하는 니켈과 타이타늄 대신 철과 실리콘을 5~10㎜ 두께로 번갈아 코팅한 끝에 편극중성자 초거울을 개발할 수 있었다.특히 원자력연구원의 편극중성자 초거울은 기존 초거울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