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효성벤처스가 인공지능(AI) 강소기업에 투자하며 미래 시장 공략을 위한 신성장동력 육성에 나선다.효성벤처스는 국내 AI 분야와 배터리 분야의 강소기업인 ‘페르소나AI’와 ‘배터와이’ 2곳에 각각 20억원씩 투자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투자는 섬유, 화학, 중공업, 신소재 등 글로벌 제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온 효성이 제조 부문을 넘어 AI 등 미래 첨단 시장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는 미래 신사업 육성 전략에 따른 것이다.효성벤처스가 투자한 페르소나AI는 한국 최초 클라우드 기반 대화형
한화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한화 3개사(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화 모멘텀부문, 화에어로스페이스)과 LG에너지솔루션은 16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을 포함한 배터리 관련 사업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력을 통해 양 측은 미국 내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정책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UAM(도심항공교통)등 미래 신성장 사업에도 적용을 확대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안정적 물량 확보와 경쟁력
LS전선이 자회사인 LS머트리얼즈와 함께 화재 위험성을 낮춘 전기차 충전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9일 ‘전기차 충전용 하이브리드ESS(H-ESS) 개발’ 국책과제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H-ESS는 기존 ESS의 리튬이온 배터리(LIB)에 리튬이온 커패시터(LIC)를 결합해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높이고, 화재 위험성은 낮춘 제품이다. 커패시터는 고속 충·방전과 긴 수명이 장점인 산업용 특수 배터리다.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공장자동화 등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이번 과제에서 LS머트리얼즈는 대형 커패시터
전기차 판매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배터리 핵심 소재인 리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리튬을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지고 공급량이 주춤하면서 리튬 가격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리튬 등 주요 희소금속을 핵심 자원으로 지정하고 비축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정작 비축 물량 관리는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희소금속 비축 관리를 조속히 일원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리튬 가격, 전년 대비 3배 올라 사상 최고가 기록14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순도 99% 탄산리튬 국제 거래가격은 13일 기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에너지 전환과 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친환경 에너지와 미래차 시장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차전지기술’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충전을 통해 수 백회 이상 재사용할 수 있는 이차전지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차전지는 신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보급·활용할 때 반드시 필요한 연계기술로, 이차전지 산업뿐만 아니라 소재·부품·장비 산업 및 전기차, 전력저장, 전자기기 등 다양한 산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받고
환경과 경제를 각각 표현하는 여러 단어가 있습니다. 그런 단어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환경은 머리로는 이해가 잘 가지만 실천이 어렵고, 경제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도 왠지 복잡하고 어려워 이해가 잘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요즘은 환경과 경제를 함께 다루는 용어들도 많습니다. 두 가지 가치를 따로 떼어 구분하는 게 아니라 하나의 영역으로 보려는 시도들이 많아져서입니다. 환경을 지키면서 경제도 살리자는 의도겠지요. 그린포스트코리아가 ‘환경경제신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입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민선 기자] KB국민은행이 8억4000만 달러 규모의 미국 태양광 발전소 및 ESS(에너지저장시스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동 주선에 성공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인프라 사모펀드 ECP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1188MW와 ESS 시설 2165MWh을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의 1단계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은 미화 8억4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 공동 주선을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45년까지 캘리포니아주의 100% 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그간 화재 이슈로 주목됐던 ESS용 배터리 교체에 나선다. 고객 신뢰 향상 및 ESS 산업 생태계 회복을 위한 조치로 ESS 배터리 전용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제품을 자발적으로 교체해 나갈 예정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ESS 산업의 신뢰 회복 및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자발적인 배터리 교체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2017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ESS 배터리 전용 생산라인에서 생산된 ESS용 배터리다.이번 교체는 LG에너지솔루션이 ESS 화재 원인에 대한 정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오늘부터 한 달간 정부와 지자체, 민관이 함께 전기안전관리 실태조사에 나선다. ESS 사업장은 앞서 4월부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사고 시 위험성이 큰 다중이용시설 사업장 등 200여개 ESS 사업장은 정밀 안전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안전관리업무 부실 방지와 전기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전기안전관리업무를 담당하는 자와 주요 전기설비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기안전관리법」 제29조에 따른 전기안전관리업무에 대한 실태조사 일환이다.이번 실태조사는 2021년 5월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실물경제를 이끄는 핵심 정부기관 산업통상자원부에 새 장관(문승욱)이 정식 취임했다. 산업부는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등 정부 핵심 정책 수행을 담당하는 부서여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특히 최근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에너지 분야의 키가 어디로 향하는지에 관심이 쏠린다.2년 9개월 만에 다시 산업부로 돌아온 문 장관은 취임사에서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있지만 지난달 수출이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경제지표에 회복의 조짐이 보여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환경에 대한 관심이 소비시장의 큰 트렌드로 떠올랐습니다. 쓰레기와 탄소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겠다고 나선 소비자들이 많아졌고 거리로 나가 직접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좋은 현상이지만 더 필요한 게 있습니다. 기업의 변화입니다. 소비자들의 작은 실천도 중요하지만, 기업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친환경적으로 만들면 기후변화 대응도 탄소중립도 한 발 더 가까워집니다. 더 큰 변화를 이끌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CEO의 주도로 환경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기아와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를 위해 협력한다. 사용 후 배터리 재이용이나 재활용을 통해 EV 고전압 배터리 원료를 선순환하고 탄소절감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기아와 SK이노베이션은 사용 후 배터리에서 리튬을 포함한 금속을 회수해 전기차 배터리의 친환경적 처리가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 가능성 및 기술 기반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양사는 지난해 3월, 양사 ESG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1년간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지난 3월 경북 영천에 이어 4월 6일 충남 홍성에서 ESS 화재가 있었다. 올해만 두 번째, 2017년 8월 이후 30여건에 이른다.이번 홍성 ESS 화재는 대형 폭발이 먼저 시작됐다. 배터리 내부에 벤트가스 등 폭발성 가스가 차기는 하지만 이번 폭발은 그것과는 많이 달랐던 모양이다. 인명피해가 없었다고 하니 다행이다. 이로 인해 관련 배터리 사는 자사 제품이 적용된 국내 ESS 설비에 대해, 90%로 제한됐던 옥외 ESS 충전율(SOC)을 80%로 낮추고 손해가 되는 10%를 보존해 주기로 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전 세계 배터리 업체 중 처음으로 RE100과 EV100에 동시 가입했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15일 RE100, EV100 가입 신청이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풍력·태양광 등의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의 국제 캠페인으로 비영리단체인 더클라이밋그룹(The Climate Group)이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와 협력해 2014년에 발족했다.현재 RE100은 연간 10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베트남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성장세가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91%를 기록하며 올해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를 불러왔다.베트남경제연구소에 전망한 올해 베트남의 GDP 성장률은 6.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시장조사기관 피치솔루션(Fitch Solutions)은 24년 만에 가장 높은 8.6%의 성장을 전망했다. 빠른 속도로 세계 시장 경제가 회복되고 외부 투자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 호재로 작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유플러스가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안전·보건 체제를 더욱 강화한다. 황현식 대표이사가 직접 “사고방지와 오염 예방 활동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ESG경영의 한 축인 환경 부문 개선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LG유플러스에 따르면, 통신국사는 대부분 무인으로 운영되며, 장애방지와 원활한 서비스제공을 위해 원격으로 제어된다. 유플러스는 원격 제어 시스템에 에너지원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할 계획이다. 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건오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낮은 비용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기술 개발에 나섰다. ESS 없이 재생에너지원을 직접 수전해설비와 연계하는 기술이 핵심이 될 전망이다.서부발전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3월 19일, ‘그린수소 경제성 확보를 위한 수전해기술 연구개발’ 착수회의를 열었다. 수전해기술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기술이다. 이때 화석연료 대신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전기를 활용하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하다.그러나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효성중공업이 대용량 ESS로 전력산업의 본고장인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친환경 에너지 기반 전력 사업을 통해 고객의 가치를 높여나가야 한다”는 조현준 회장의 평소 지론에 따른 행보다.효성중공업은 17일 “영국 최대 전력 투자개발사인 다우닝사와 영국 사우샘프턴 지역에 50MW급 규모의 대용량 ESS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하는 50MW급 ESS는 효성중공업이 그동안 해외시장에 공급한 제품 중 최대용량으로 영국 전력 공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그린뉴딜 정책으로 인한 전기차 전환 가속화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현지 친환경 산업 선도를 위한 배터리 투자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기로 했다.LG에너지솔루션이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국에만 독자적으로 70GWh 이상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한다”는 목표를 공개했다. 회사에 따르면, 투자가 이뤄지면 LG에너지솔루션 독자적인 생산능력은 기존 미시간 공장 (5GWh)과 함께 총
[그린포스트코리아 이한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배터리와 재생에너지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취지다.현대차그룹은 지난 10일 전기차에서 회수한 배터리를 재사용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국내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에 대한 인허가 규정이 정립되지 않아 추진이 어려웠던 재사용 사업 영역에서 최근 현대차그룹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 승인을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실증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현대차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