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권역 합동 방제훈련 실시

해양환경공단은 28일 동해권역 4개 지사 전문인력을 총 동원해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대규모 해양 오염사고 대비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 해양환경공단)
해양환경공단은 동해권역 4개 지사 전문인력을 총 동원해 지난달 28일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대규모 해양 오염사고 대비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사진 해양환경공단)

[그린포스트코리아 이주선 기자] 해양환경공단(KOEM)은 지난달 28일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대규모 해양 오염사고 대비 동해권역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포항구항 인근 해상에서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유출된 기름이 송도해수욕장으로 퍼진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포항·부산·울산·동해지사 등 전문 인력 40명이 고압세척기, 비치클리너 등 방제장비를 동원, 지역 특성에 맞는 해안방제 훈련을 펼쳤다고 공단측은 말했다.

박승기 공단 이사장은 “다양한 해양 오염사고 상황을 가정한 합동 방제훈련을 통해 사고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sun@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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