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힐스펫 뉴트리션 코리아(이하 힐스코리아)는 이달부터 ‘힐스 사랑의 쉘터(유기동물 보호소)’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힐스 사랑의 쉘터’는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유기동물 보호소 사료 후원 프로그램이다.매년 3톤 이상의 사료를 기부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경남 김해 똥강아지공화국, 경북 영천 유기동물보호소, 경남 창녕 유기동물 보호소, 경기 양주 리버하우스 등에 전달됐다. 힐스코리아는 특히 올해 유기동물 보호소에 사료 기부와 함께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국내외에서 문어 양식 기술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양식 문어가 새로운 환경문제를 초래하며 윤리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문어는 전 세계적으로 거대한 소비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수산물 중 하나다. 그러나 양식이 어려워 어획에만 의존해왔는데 최근 스페인, 일본, 한국 등에서 문어 양식 기술이 '완성 단계'에 이르렀다는 보고가 잇따랐다.스페인에서는 참문어를 육상과 바다에서 시험 생산하는 단계고, 중국도 8종의 문어 양식을 실험 중이다. 한국도 지난달 새끼 문어를 양식하는 데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가 동물 학대행위를 연중 수사한다.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올해 동물의 생명과 복지를 해치는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연중 집중수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도 특사경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특사경 수사범위에 동물보호법이 포함됨에 따라 올해부터 도내 동물 영업시설, 도살시설, 사육농장, 유기동물 보호소 등에서 이뤄지는 불법 행위에 대한 수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도 특사경은 지난해 12월 전통시장 내 개 도살시설을 수사한 바 있다.도 특사경은 지난해 수원지검의 지명을 받아 식품, 환경,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개·고양이 도살 금지를 주장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개식용종식시민연대’가 오는 27일 집회를 예고했다.개식용종식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개·고양이 도살 금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청와대 입구까지 행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주최측은 “개와 고양이 식용 철폐만이 동물 도살 및 학대와 유기라는 악의 고리를 끊어내는 길임을 분명히 외칠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정부는 지난 18일 동물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동물을 학대해 죽이면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처벌이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보호·복지 정책을 한층 강화하겠다면서 18일 이처럼 밝혔다.농식품부가 이처럼 동물학대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은 반려동물 보유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음에도 동물보호 및 동물복지 의식이 미성숙해 동물 학대 및 유기 등의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농식품부는 동물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유실·유기 동물을 판매하거나 죽일 목적으로 포획하는 행위 등 동물학대의 범위를 확대했다. 동물학대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2010년 대전 오월드에서 태어난 암컷 퓨마 '뽀롱이(8)'. 새끼 3마리를 낳은 어미 퓨마는 8년간 우리에 갇혀 지내다 지난해 9월 18일 오후 동물원 직원이 실수로 잠그지 않은 사육장을 탈출했다.드넓은 평원이나 사막, 열대우림이 아닌 좁은 대한민국 지방의 한 동물원에서 태어나 시속 80km까지 달릴 수 있는 능력 한번 발휘하지 못한채 퓨마는 그날 밤 산탄총에 숨이 멎었다.당시 이 사건은 우리 사회 큰 울림을 낳았다. 동물원 관리 및 전시동물의 복지를 위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
[그린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야생동물을 교육시설, 상업시설, 일반 주거시설 등으로 이동시켜 전시하는 '이동동물원'이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어 동물들의 복지가 심하게 훼손되고, 시민들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대표 이형주)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동동물원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어웨어의 이번 이동동물원 실태조사 보고서는 야생동물카페 실태조사 보고서(2017년), 동물체험시설 실태조사 보고서(2018년)에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지난해 9월 대전 오월드에서 퓨마가 탈출, 끝내 사살된 사건을 계기로 동물복지 및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동물원수족관법)’ 개정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환경부와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는 오는 15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작년 대전 오월드에서
[그리포스트코리아 이병욱 기자] 유사동물원 가운데 하나인 '이동동물원' 전시동물들의 열악한 복지실태가 공개된다.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대표 이형주)는 14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동동물원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발표되는 ‘이동동물원 실태조사 보고서’는 어웨어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 이동동물원 11개 업소를 직접 방문조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발표회장에서는 국내 이동동물원의 △운영 현황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수차례 연기돼 온 경기도 여주 반려동물테마파크 사업이 올해에는 착공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4일 경기도에 따르면 여주 테마파크 공공부문 착공은 오는 5월로 예정됐다. 공공부문 공사는 358억원 규모로 9만5000여㎡ 크기 부지에 ‘유기견 보호동’과 ‘반려문화센터’가 들어서게 된다. 도는 예산의 70%(약 293억원) 정도를 이미 확보한 상태로 착공 시기를 맞추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당초 민간사업자가 200억원을 투자해 진행하기로 했던 민간구역 7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새해부터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된다. 미세먼지의 원인으로 지목된 노후 경유자동차 교체 지원도 확대된다. 가습기 살균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법률이 시행되고, 환경오염 시설의 통합관리 대상 업종도 늘어난다.2019년 새해에는 29개 정부부처에서 총 292건의 제도와 법규 사항이 변경된다. 이 중 환경 분야에서 눈여겨볼 주요 정책을 간추렸다. 전국민의 관심사인 미세먼지부터 통합 물관리, 국민 먹거리 안전 문제까지 전반적인 내용이 담겼다.◇미세먼지 배출 잡는다&hel
예부터 우리는 돼지꿈을 길몽으로 여긴다. 이처럼 돼지는 복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하지만 인간이 사육하는 돼지의 삶은 전혀 복스럽지 않다. 인간의 식욕을 채워주고 수익을 불려주는 죄밖에 없는데 출생부터 도축까지 끔찍하고 비인도적인 환경에서 생을 마쳐야 한다. 대한민국 돼지에게 '동물복지'는 아직 그림의 떡이다. 기해년 황금돼지해를 맞아 돼지의 비극적 현실을 1'돈'칭 시점으로 재구성했다.[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새해가 밝았다. 2019 기해년(己亥年)은 육십간지의 36번째로 황금돼지 해다. 기(己)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돌고래바다쉼터추진시민위원회는 24일 서울시에 제주 민간 수족관에 맡긴 큰돌고래 태지의 위탁 사육 기간을 연장하라고 촉구했다. 일본 다이지에서 포획돼 서울대공원이 수입한 태지는 지난해 6월부터 제주 퍼시픽랜드가 위탁 사육 중이다. 태지는 현재 서울시 소유지만 위탁 사육 계약이 연장되지 않으면 내년 1월 1일부터 퍼시픽랜드로 소유권이 이전된다. 태지는 서울시가 소유한 마지막 돌고래로 제돌이 등 다른 남방큰돌고래 7마리는 이미 제주 바다에 방류했다. 돌고래쉼터위원회는 이날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간의 식단에서 육류를 제외시키는 것은 인간 의식의 역사에서 인류학적 전환을 의미한다."(제레미 리프킨 '육식의 종말') 독일에만 800만명으로 추산될 만큼 전세계적으로 육식을 절제하고 채식을 실천하는 '채식주의자'가 늘어난다. 건강한 삶, 동물복지, 환경보호 등 채식주의의 동기는 다양하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소수의 문화다. 채식주의에 대한 막연한 반감도 없지않다. 는 육식이 환경에 끼치는 영향, 법.제도.문화적 국내외 현황, 채식주의 기본지식을 알아보는 Q&A와 인터뷰 등을 통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는 지난 6월 오른쪽 다리를 심하게 다친 유기견 한 마리를 구조했다. 비록 다리는 불편하지만 직원들은 이 강아지를 힘차게 달리라는 의미로 ‘씽씽이’라고 불렀다. 직원들의 보살핌에 이제 천진난만하고 사람을 좋아하게된 씽씽이. 하지만 씽씽이에게는 가족이 없다. 이에 입양파티를 열어 새 가족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서울시는 23일부터 사흘간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임순례)와 함께 유기견들의 가족을 찾는 ‘도기인사이드 입양파티’를 개최한다고 22일 밝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반려견을 키우는 서울시민들은 내년부터 1만원에 반려견 내장형 마이크로칩 동물등록을 할 수 있게 된다.21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는 동물 내장형 칩으로 반려견 유실·유기를 효과적으로 예방하는 ‘내장형 동물등록제’를 지원한다. 내년부터 900여개 동물병원에서 1만 원으로 내장형 동물등록을 할 수 있다. 시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서울시수의사회가 함께 추진하며 동물등록 활성화로 정확한 사육실태 파악, 유기동물 안락사 ‘제로’를 구현할 예정이다. 일반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유럽에서 건강한 가축에 대한 항생제 사용이 제한된다. 내성을 가진 '슈퍼박테리아'를 막기 위해서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25일(현지시간) 유럽 의회가 수의 영역에서 인간용 예비 항생제나 처방받지 않은 동물용 항생제 사용을 금지하는 새 입법안을 마련, 오는 2022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이에 따라 가축의 성장 촉진을 위한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수입 식품도 성장촉진과 관련된 유럽연합(EU) 기준을 충족해야 반입이 가능해진다.또한 수의사들은 항생제 의약품의 판매량에 대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