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미세먼지가 국민의 정치민심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성인 남녀 15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9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 주간집계보다 2.1%포인트 하락한 47.3%(‘매우 잘함’ 23.8%, ‘잘하는 편’ 23.5%)를 기록했다다고 7일 밝혔다.‘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rsq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중국발 스모그 영향까지 더해지며 엿새째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재생에너지 전환'과 '탈원전 정책 폐기'를 두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세계 최악의 대기질은 국내외적 요인이 복합된 결과다. 대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정체된 상황에서 국외 미세먼지와 국내 미세먼지가 합쳐져 최악의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따라서 강력한 미세먼지 국내 대책, 중국과의 환경협상 및 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 3박자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처분시설 없이 쌓이고 있는 방사성 폐기물(사용후 핵연료). 원자력발전소를 ‘화장실 없는 멘션’이라 부르는 이유다. 우리나라 최초 원전인 부산고리 1호기가 사업운전을 시작한지 벌써 40년이 지나고 있지만 아직 고준위 핵폐기물을 보관할 처분장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시민들이 6일 '핵폐기물 답이 없다' 선언으로 포화상태인 고준위 핵폐기물 논의에 불을 지폈다.원전 인근 주민, 환경단체, 전문가, 정치인 등 각계 인사들은 이날 대책 없는 핵폐기물 처리 문제의 심각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서울시의회가 취약계층·저소득층에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최근 서울시의회 소관상임위인 환경수자원위원회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어린이·임산부·노인 등 취약계층과 함께 저소득층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대상자들에게 보건용 마스크를 지급함으로써 인체에 유해한 미세먼지의 1차적 피해를 예방하는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1981년 농가소득증대 일환으로 시작된 사육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내에도 조수 보호구역인 '생추어리'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그러나 환경부는 “아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녹색연합 주관으로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사육곰 산업 폐지를 위한 관리 방안 마련 정책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윤상훈 녹색연합 사무처장은 “생추어리 마련을 통해 자연사할 때까지 보호 관리해야 한다”는 내용의 사육곰 관리방안 로드맵을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법원이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는 위법하지만 처분 취소에는 면죄부를 준 것에 대해 환경단체와 진보정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재판부가 시민 안전보다 공사의 안전을 택했다는 것이다. 환경운동연합은 15일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번 재판이 신고리 5·6호기 건설허가의 위법성을 밝혔다는 점을 강조하며 “법원은 건설허가 절차와 내용이 위법했음에도 핵산업계와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우선 고려했다”고 비판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중대사고를 수습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정의당 전북도당이 집단암 발병 논란이 일고 있는 장점마을(익산시 함라면)과 관련, 전북도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정의당 전북도당은 14일 전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점마을 집단암 발생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비료공장 금강농산 마당에 다량의 폐기물이 불법 매립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전북도는 사태 규명과 대책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전북도당은 “금강농산은 지난 2001년부터 피마자박과 KT&G의 연초박 등을 반입해 비료를 생산했다&rdqu
청산되는 적폐청산의 '오리진'과 '적폐의 적폐'적폐청산을 국정기조로 처음 꺼내든 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세월호참사 14일 뒤 열린 각의에서 참사의 책임을 슬그머니 적폐(악습과 잘못된 관행) 탓으로 돌린 뒤 적폐청산을 강조했다. 적폐는 '쌓일' 적(積)에 '폐단' 폐(弊). 오랫동안 쌓이고 쌓인 폐단이라는 뜻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세상을 지배하는 경쟁과 효율, 탐욕'을 적폐의 원천으로 규정하기도 했다(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추도사). 구체적으로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유공자를 괴물집단이라고 막말한 자유한국당 김순례·김진태·이종명 의원에 대해 징계는 물론 제명 목소리까지 나온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오늘 5·18 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한국당 의원 3명에 대한 징계안을 12일 국회에 제출한다. 이와 별도로 고소·고발 등 법적 조치도 함께 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주의 역사를 모독하는 역사 쿠데타를 저질렀다며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8일 열리는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산하 '노동시간 제도개선 위원회' 전체회의에 한국노총이 참여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노동계와 재계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관련 논의는 이전처럼 첫발도 못 뗄 전망이다.경사노위에 따르면 이날 노동시간 제도개선위 회의의 주요 의제는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다. 이번 회의는 6회째지만 탄력근로제에 대한 논의는 사실상 처음이다. 앞서 열린 5번의 회의에서는 노동계와 재계 간 입장차만 확인한 채 탄력근로제의 국내외 사례만 검토했다.때문에 이번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주째 하락새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도 상승세로 돌아섰다.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맡겨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7%p 오른 27.4%로 나타났다.한국당 지지율은 리얼미터 기준으로 3주 연속 올라 지난 2016년 10월 3주차(29.6%)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19대 대통령 선거 등을 겨냥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50)씨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판사 성창호)는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와 뇌물공여 등 혐의로 김씨에 대해 징역 3년6개월의 실형을 30일 선고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김씨 등은 1년6개월간 8만 건의 뉴스기사에 대해 댓글 순위를 조작했다”면서 범행의 기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정의당이 정부의 지역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이하 예타) 면제 결정에 대해 "대규모 토건사업으로의 회귀"라며 "국가 재정 낭비, 환경 파괴 우려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하게 추진됐다"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29일 정책위원회 논평을 통해 "이번 결정은 예타 제도 자체를 무력화시키는 나쁜 선례를 남기는 잘못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지역균형발전을 명분으로 대규모 예타 면제가 이루어져 제도 자체를 무력화 시킨 것은 물론이고 향후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예타 면제를 요구할 수 있다고 본 것이다.정부는 이날 국무회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국회의원 전원의 전수조사해야 한다는 주장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장제원·송언석 의원이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인 때문이다.포문은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열었다. 표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서 한국당 의원들의 이해충돌 사례를 전하는 기사를 소개한 뒤 “이 기회에 모든 국회의원과 그 친인척의 재산과 상임위 발언 등 의정활동 간의 이익충돌 여부 전수 조사 요청한다. 후안무치, 내로남불, 정쟁, 구습을 타파하고 깨끗한 정치, 정치혁신, 물갈이를 하자”고 말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자유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과의 지지율 격차를 12%포인트로까지 좁혔다.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21∼25일 전국 유권자 251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 한국당 지지율이 전주보다 2.4%포인트 오른 26.7%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이 같은 지지율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그의 비선실세 최순실씨로 촉발된 국정농단 사태가 본격화한 2016년 10월 3주차(29.6%)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리얼미터는 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개·고양이 도살 금지를 주장하는 시민들로 구성된 ‘개식용종식시민연대’가 오는 27일 집회를 예고했다.개식용종식시민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개·고양이 도살 금지’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청와대 입구까지 행진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주최측은 “개와 고양이 식용 철폐만이 동물 도살 및 학대와 유기라는 악의 고리를 끊어내는 길임을 분명히 외칠 것”이라고 전했다.최근 정부는 지난 18일 동물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주민 80여명 중 약 30명이 암에 걸려 16명이 사망한 전북 익산시 장점마을의 집단암 발병 원인으로 지목되는 인근 비료공장에서 수년간 KT&G의 폐기물을 반입해온 것으로 확인돼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KT&G가 이 비료공장에 공급한 폐기물은 ‘연초박(담뱃잎 찌꺼기)’이다. 연초박은 열을 가하면 담배를 태우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낸다.◇금강농산 전 직원 "비료 원료 절반가량이 연초박" 16일 가 입수한 환경안전건강연구소의 ‘익산함라장점마을 환경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2주 연속 올라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다시 앞섰다.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지난 7∼11일 전국 유권자 2516명을 상대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는 전주보다 3.2%포인트 오른 49.6%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3.4%포인트 하락한 44.8%, '모른다'는 응답이나 무응답은 0.2%포인트 상승한 5.6%로 집계됐다.리얼미터에 딸 면 문 대통령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해 정계에 입문한 데 대해 “두 가지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1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처럼 말했다.우 의원은 우선 황 전 총리가 ‘최순실씨 국정농단’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황 전 총리가 저도 알았던 최씨의 국정농단을 몰랐을 리 없다. 민주당 원내대표도 알았던 일을 실권 총리가 몰랐다? 모른 척한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내달 15일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를위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일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이 피해자 범위 확대를 골자로 한 법안개정을 요구하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모임 중 한 곳인 ‘독성가습기살균제환경노출피해자연합(노출자연합)’은 11일 “당초 발의된 법안들의 내용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률검토 과정에서 변경된 탓에 피해자 범위가 축소됐다”고 주장했다.노출자연합은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