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8.2%·정의 7.2%·바른미래 6.3%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8.8%…1.1%p 상승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2019.2.4/그린포스트코리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2019.2.4/그린포스트코리아

[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3주 연속 상승해 국정농단 사태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3주째 하락새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도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맡겨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 포인트), 한국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7%p 오른 27.4%로 나타났다.

한국당 지지율은 리얼미터 기준으로 3주 연속 올라 지난 2016년 10월 3주차(29.6%)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던 지난주(26.7%) 기록을 다시 깼다.

리얼미터 측은 “주요 전당대회 주자들의 행보로 ‘컨벤션 효과’가 나타났고, 김경수 경남지사의 법정 구속에 따른 반사이익을 본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5%p 떨어져 38.2%로 집계됐다. 3주째 하락세다.

정의당은 0.9%p 내린 7.2%, 바른미래당은 0.8%p 오른 6.3%, 민주평화당은 0.6%p 하락한 2.5%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는 2주간의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1.1%포인트 오른 48.8%였다. 부정 평가는 0.1%p 상승해 45.8%로 집계됐다. ‘모른다’와 무응답은 1.2%p 감소한 5.4%였다.

리얼미터 측은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상승한 이유로 한국당의 김경수 공세가 역풍으로 이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봤다.

김 지사가 구속된 지난달 30일 47%를 기록한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한국당이 김 지사 공세에 당력을 집중한 같은 달 31일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1일에는 50.1%까지 올랐다.

한편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2019.2.4/그린포스트코리아
정당 지지도. (리얼미터 제공) 2019.2.4/그린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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