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서창완 기자] 경기도 내 불법·방치된 폐기물은 지난해 기준 66만톤이 넘는다. 전국 발생량 약 119만톤의 절반 이상이다. 도는 이들 폐기물을 2022년까지 근절한다는 목표다. 다만 지자체 중심의 임시방편식 긴급대책이 아니라 정부가 나서 근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경기도는 지난달 20일 ‘불법 방치폐기물 근절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도는 △관리·감독 강화 △홍보 확대 △적극 대응 및 신속처리 △관련 제도 정비 등 4개 분야의 추진 전략으로 폐기물을 처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경기도 광역환경관리사업소(이하 사업소)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6주간 ‘폐기물 불법 노천소각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사업소는 31개 시·군 및 명예환경감시원 등과 합동으로 총 31개 점검반을 구성해 건축공사장과 사업장, 농촌지역 등에서 빈번하게 이뤄지는 불법 소각행위를 근절할 계획이다.집중단속 대상은 △겨울철 난방을 위해 공사장에서 이뤄지는 플라스틱, 합판 등 건설폐기물 소각행위 △고물상, 목재가공소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유례없는 폭염으로 뜨겁게 기억 될 2018년 전북에는 어떤 환경 이슈가 있었을까.전북환경운동연합은 18일 올해 환경 7대 뉴스로 △전주시 SRF 고형폐기물 소각발전소 설치 반대 요구 △신축 아파트 라돈 검출 △암 발병 익산 장점마을 △부안 아귀 뱃속 페트병 △대한방직 부지 고층 건물 건설 논란 △새만금도민회의 출범과 신재생에너지 계획 논란 △전국 최상위권의 전북 미세먼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사무처장은 “7대 뉴스에 선정되지 않았으나 전주동물원이 생태동물원으로 탈바꿈되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프랑스가 폐아스콘(폐아스팔트콘크리트)을 100% 재생하는 데 성공했다. 한해 1200만톤이 넘는 폐아스콘이 발생하는 한국에도 시사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아스콘 도로는 일반 도로보다 신축성과 주행감이 우수한 데다 소음 발생도 적다. 이런 이유로 도로 포장재의 90% 이상을 아스콘이 차지한다. 하지만 시멘트 도로보다 내구성과 내열성이 떨어져 주기적으로 보수 공사를 해야 한다. 폐아스콘 처리도 문제다. 매립제로 활용하는 방안도 있지만 토지·해양이 오염된다는 단점이 있다.그런데 최근 프랑스 보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수도권매립지 제3-1매립장이 착공 4년만에 공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폐기물 처리를 시작한다.환경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새롭게 조성한 제3-1매립장에서 폐기물반입을 3일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넓이 103만㎡ 규모의 제3-1매립장은 앞으로 7년간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하는 페기물 약 1450만톤을 처리할 예정이다.신설 매립장은 지면 위에 고밀도 폴리에틸렌 차수막(HDPE 시트)을 설치해 오염물질 누출을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또 염류제거시설 및 침출수 재순환시설 등을 설치해 침출수가 매립장 내에서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부산시 비산먼지발생 신고대상 사업체 14개소가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다.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지난 4~5월 대규모 건설·건축 공사장과 건설폐기물처리업체 등 비산먼지발생 신고대상 사업체에 대한 환경오염행위를 수사한 결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14개소를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기획수사는 급격히 나빠지는 대기질에 대응해 시민들의 안전한 환경권을 보장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시됐다.적발된 업체들의 주요 위반 내용은 비산먼지발생 사업 신고 의무가 있음에도
[그린포스트코리아 주현웅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시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이 물음의 답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국토교통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와 신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이 7일 막을 올렸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169개 공공·민간업체는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맞았다.자율주행차, 친환경 스마트시티, 지능형 철도시설 등 생활과 밀접한 시설의 전시·체험 프로그램에 관람객들은 눈이 휘둥그레졌다. 특히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일 양산시 신기동 일원에서 폐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과 폐콘크리트 등의 건설폐기물을 불법 매립하는 현장을 적발해 수사중이라고 밝혔다.이 건설 폐기물은 석유화학물질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매립 시 토양오염뿐만 아니라 지하수나 하천에도 스며들어 심각한 오염을 야기할 수 있다. 환경청 관계자는 불법매립장소가 양산천과 채 10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다며, 이는 심각한 위반행위라고 밝혔다.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인성산업(주)'으로 석산 개발 시 토사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한 용적 75㎥(약 23평
지난해 4개 광역시·도에 대해 실시한 정부합동감사 환경분야에서 지자체의 환경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환경부는 2016년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 경상남도 등 4개 광역시·도 정부합동감사에 참여해 환경분야를 감사한 결과, 61건의 환경법령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26일 밝혔다.감사결과 지자체 소속 개발부서와 환경부서 간 업무소통 부족, 담당자 변경 시 업무 인수·인계 부실, 담당자의 법령 미숙지 또는 업무전문성 결여 등으로 위반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전년인 2015년 감사결과 위반행위 52건(징계 8명, 훈계 98명)이었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하절기를 맞아 내달 1일부터 10월31일까지 폐기물 반입시간을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폐기물 반입시간 조정은 매립현장 안전사고 방지와 불법폐기물 반입근절 등을 위해 일출시간 등을 감안해 반입시간을 동·하절기로 나눠 탄력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것이다.이에 따라 4월1일부터 생활폐기물은 오전 6시부터 반입하고 건설폐기물은 6시30분, 하수슬러지는 7시 등 30분 간격으로 반입하며, 반입종료시간은 기존과 동일한 오후 4시다.SL공사 관계자는 "이번 반입시간 조정은 어두운 상태에서 하역검사와 매립작업이
환경부가 태풍 재난 지역 수해폐기물 신속처리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환경부는 제18호 태풍 ‘차바’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지역이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수해폐기물 신속처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12일 밝혔다.앞서 9일 조경규 환경부 장관은 울산광역시를 방문해 굴화 하수처리시설과 태화강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긴급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이번에는 수해복구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수해폐기물에 대해서도 신속한 수거처리에 나선 것이다. 우선 환경부는 수해폐기물을 생활폐기물 처리시설뿐 아니라 사업장폐기물 시설에도 처리할 수 있도록 하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폐기물 처리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2007년 출범시킨 '올바로(Allbaro)' 시스템의 관리감독이 제대로 안돼 약 400만건의 공인인증서 불법 유출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정애 의원은 4일 열린 한국환경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현재 공공부문에서 발생한 대규모 불법 사태는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환경부와 환경공단의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환경공단의 올바로시스템 집행 실태는 국무조정실 부패척결추진단이 2015년 후반 지방자치단체를 감사하던 중 기관명으로 발급된 올바로시스템 공인인증서가
도심 미관을 해치고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폐기물 수집·운반 차량의 외양과 냄새 제거 등의 성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언뜻 봐선 '쓰레기차'인지 모를 정도로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것이 환경부 생각이다.환경부는 14일 대전시 서구 시청 대강당에서 전국 지자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업체 등을 대상으로 '폐기물 수집·운반차량 선진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설명회에서는 폐기물 수집·운반차량 선진화 정책과 함께 차량 밀폐화 기준 및 덮게 재질 방안, 전국 지자체 보급계획 등을 소개한다.환경부는 폐기물 수집·운반
[환경TV뉴스]박현영 기자=순환골재 인식 개선과 사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한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업 규모가 가장 큰 강천산 휴게소 화장실이 준공된다.순환골재는 건설폐기물을 물리적 또는 화학적 처리과정을 거쳐 건설폐기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35조의 규정에 의한 품질기준에 적합하게 한 골재다.국토교통부와 환경부는 '순환골재 100% 활용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광주-대구 고속도로 '강천산 휴게소(광주방향)' 준공식을 30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강천산 휴게소 화장실은 지난 3월부터 국토부와 환경부 공동 주관으로 추진
[편집자 주] 국내 유일의 환경·에너지 전문 채널인 환경TV가 10월 15일 개국 15주년을 맞았습니다. 이에따라 환경TV는 '환경과 에너지...미래를 묻는다' 는 주제로 개국 15주년 특집 기획 기사를 준비했습니다.기획기사는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와 발전소에서 일방적으로 뿌려주는 방식이 아닌 가구별, 지역별 에너지 자립에 대한 대안 모색, 수소차와 전기차로 대변되는 친환경 경영 추세, 오폐수와 가축 분뇨, 건축 폐자재 등 쓰레기에서 에너지와 자원을 생산해 내는 친환경 자원 재활용, 해수담수화 등 인간과 환경을 위한 신
[환경TV뉴스]김택수 기자 = 지난 한 해 대기업, 중소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다양한 기관들이 환경신기술을 현장에 적용한 공사 규모는 2151건으로, 이 중 중소기업이 환경신기술을 적용한 공사는 1917건으로 전체의 89%를 차지하고 있다.불과 20년 전만 하더라도 국내 환경시장은 해외의 선진 환경기술을 비싼 금액으로 수입하는 불모지였다. 그러나 이제는 상황이 역전됐다. 국내 환경기술 수준이 민관학연의 다양한 노력이 있었지만, 그 중 하나로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하 기술원)이 운영 중인 환경신기술인증제도와 기술검증제도가 눈길을 끌고
[환경TV뉴스-특별기고]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다최근 전국 각 지역의 재활용품 선별장과 재활용업체의 마당에는 선별품이나 재생원료가 수개월씩이나 쌓여있다. 올해 봄부터 서울시 각 구청은 곳곳에 ‘수도권쓰레기매립지 포화, 분리배출 선택이 아닌 의무’라는 현수막을 걸었다. 2016년 매립지 사용 종료로 생활쓰레기의 직접 매립이 금지되니 재활용품을 종량제봉투에 혼입하지 말아줄 것을 주민들에게 협조 부탁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분리배출 홍보뿐만 아니라, 종량제봉투 안에 재활용품 혼입 여부 조사, 비닐봉지 전용 봉투의 별도 공급 등으로 분리배출을
[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경기연구원이 수도권매립지의 쓰레기 반입 수수료를 ‘현실에 맞게 인상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정임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9일 ‘수도권매립지 이슈와 시사점’이란 보고서를 통해 “201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연장 합의를 계기로 직매립 금지 등 향후 처리 체계의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수도권매립지 반입 폐기물의 80.4%는 사업장폐기물, 19.6%는 생활폐기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립되는 쓰레기 중 가연성폐기물은 2013년 기준 생활폐기물에서
[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 글로벌 환경시장을 선도할 대한민국 국가대표급 우수 환경산업체 48곳의 약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들 기업들의 총 매출액이 1조4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4일 “글로벌 환경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하고 국내 환경산업을 견인할 ‘우수 환경산업체’를 2011년부터 매년 지정해왔다”면서 “올해 새롭게 선정된 9곳을 비롯한 총 48개사의 전체 매출액이 약 1조4000억원에 다다르고 있다”고 밝혔다. ‘우수 환경산업체’ 지정 제도는 사업실적과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대한민
[환경TV뉴스]박순주 기자= 서울시가 강서구 가양동 서남 물재생센터 내에 음식쓰레기 처리장 광역화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김성태 새누리당(서울 강서구을) 의원이 발끈하고 나섰다.김 의원은 “강서구가 서울시 폐기물 처리장이냐?”면서 “방화동 건설폐기물 처리장도 모자라 이제는 음식쓰레기까지 여기서 처리하란 말이냐?”고 강하게 반발했다.현재 서남 물재생센터는 서울시 관내에서 처리하는 하루 1500톤의 음폐수 중 약 9%에 해당하는 130톤을 처리하고 있다.또한 서울시는해당 시설을 광역화시켜 하루 처리량을 450톤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