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악어가 새와 같은 방식으로 소리를 듣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파충류인 악어와 조류인 새가 같은 방식으로 청각 신경 지도를 만드는 이유는 무엇일까.국제학술지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Neuroscience)은 ’악어의 청각 신경 지도‘에 대한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팀의 연구 내용을 최근 게재했다.이들이 유사한 청각 신경 지도를 만드는 것은 두개골의 크기나 모양보다는 2억여년 전 공통의 조상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연구팀은 분석했다.연구를 이끈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22일은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며 영하권의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이날 “한반도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면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전했다.이날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1도 △춘천 영하 2도 △대전 0도 △대구 영상 4도 △부산 영상 6도 △전주 영상 1도 △광주 영상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기후변화보다 국제운송산업의 성장이 해양생태계에 더 큰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속가능성’(Nature Sustainability)은 전 세계 해상 교통량이 늘어날수록 침입종이 더욱 확산돼 해양생태계가 위협받는다는 캐나다 맥길대 연구팀의 연구 내용을 최근 게재했다.연구 내용에 따르면 전 세계 해양 침입종은 국제 해운 네트워크가 형성됨에 따라 2050년까지 3~20배 증가할 수 있다. 현재 해운을 통한 침입종은 약 60~90%로 추정된다. 해양 생물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멸종을 극복한 고대 생물 종의 생존비결이 밝혀졌다.국제학술지 ‘바이올로지레터스’는 2억2500만년 전 발생한 멸종사건에서 살아남은 생물 종의 특성을 분석한 미국 연구팀의 연구 내용을 최근 게재했다.캘리포니아 과학아카데미와 위스콘신-밀워키대의 연구팀에 따르면 살아남은 생물 종은 현대생물 종과 유사한 특성을 보였다. 전부 뛰어난 운동신경과 높은 신진대사량, 다양한 먹이 습관을 지녔다. 이 때문에 개체 수는 빠르게 복원됐다. 생태계 상호작용도 강화했다. 물고기는 더욱 민첩해졌고, 홍합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콜롬비아에서 맨다리거미 6종이 새로 발견됐다. 이중 4마리는 영화 ‘스타워즈’에서 이름을 따온 새로운 속(genus)에 포함됐다.미국 과학매체 사이언스 데일리는 우루과이공화국대학 연구팀과 콜롬비아국립대학 연구팀이 기존의 어느 속에도 포함되지 않는 맨다리거미(Bald-legged) 4종을 발견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맨다리거미는 파라트로피디대(Paratropididae)과에 속하는 작은 크기의 거미 종이다.연구팀은 이 신종 거미 4마리를 위해 새로운 속을 만들어 ‘스톰트로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춘분인 21일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 비가 오겠다. 비는 이른 오후쯤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일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이날 “한반도가 중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면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 12시부터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날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9도 △춘천 영하 6도 △대전 영상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기후변화가 나뭇잎의 생장 시기를 앞당겨 야생화의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생태학전문지 '에콜로지레터스’는 기후변화가 야생화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미국 연구팀의 연구를 최근 게재했다.해당 연구는 수잔 칼리즈 테네시대 생물학과 교수와 메이슨 허벌링 국립과학재단 연구원이 함께 이끌고, 시라큐스대, 보스턴대, 메인대 소속 연구팀이 함께 참여했다.연구팀은 19세기 미국 콩코드 출신 동·식물연구가인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자료를 참고했다. 이들은 소로가 1850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20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이날 “한반도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며 "오후부터 제주도와 전라해안, 충남서해안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늦은 오후부터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방으로 확대되겠고, 밤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기온의 경우 평년보다 3~7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겠다.이날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모니터링 방법이 개발됐다.국제학술지 '농림 및 산림기상 저널'은 최근 모니터링 기법을 통해 가뭄의 원인을 빠르게 식별하고, 신속한 조치를 마련할 수 있다는 니콜라스 듀크대 연구팀의 연구 내용을 게재했다.듀크대 니콜라스 환경학교 교수인 제임스 클라크는 “우리가 개발한 방법은 수천 개의 기상 관측소와 위성 이미지로부터 얻은 지표 및 대기의 온도를 기반으로 한다”며 “실시간으로 전 지역을 모니터링하고, 가뭄 피해가 발생하는 특정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모기의 타액 속 단백질을 활용해 지카바이러스용 백신을 개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제학술지 ‘네이처 미생물학’은 지카 바이러스를 퍼뜨리는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의 체내 단백질을 제거하면 바이러스 감염률이 현저히 낮아진다는 예일대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최근 게재했다.이집트숲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지카바이러스는 굉장히 높은 치사율을 보인다. 지난 2015년 지카바이러스의 발발로 미국에서 100만명 이상의 사람이 사망했다.연구팀은 우선 이집트숲모기의 타액에서 발견
붓다는 "공정심은 무엇이 옳고 그른지 살피는 마음에서 온다"고 했다. 그러나 '다원주의'를 표방하는 현대사회는 하나의 중심이 사라지고 다양한 관점이 팽팽하게 맞서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지 쉽게 가치판단하기 어렵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 했던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세상의 옳고 그름을 살피기 위해 격주 화요일과 목요일 번갈아 '화목한 책읽기' 코너를 운영한다. [편집자주] 이 책의 한 단락 : “체르노빌 사고가 났으니 이제 정부나 전력회사가 대책을 마련해 줄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렇게 비참한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19일은 전국이 맑고 온화한 날씨를 보이겠다.기상청은 이날 “한반도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면서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낮 기온이 평년보다 3~7도 높겠다”고 전했다.이날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5도 △춘천 영하 1도 △대전 영상 3도 △대구 영상 5도 △부산 영상 8도 △전주 영상 4도 △광주 영상 5도 등이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영상 17도 △춘천 영상 19도 △대전 영상 20도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19일 전국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수준에 머물겠다.기상청은 “내일 한반도가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18일 전했다.기온의 경우 이날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3~7도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5도 △춘천 영하 1도 △대전 영상 3도 △대구 영상 5도 △부산 영상 8도 △전주 영상 4도 △광주 영상 5도 등이다.낮 최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꿀벌의 경로를 활용해 ‘도시 환경지도’를 만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제학술지 ‘네이처 지속가능성’ 저널은 ‘도시 벌’(Urban Bees)에게서 얻은 꿀로 도시의 환경오염 수준은 물론 오염원까지 파악할 수 있다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연구팀의 연구 내용을 최근 게재했다.꿀벌은 벌집으로부터 2~3km 반경 내에 있는 꽃가루와 화밀을 먹으러 돌아다니기 때문에 국지적 환경지도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매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18일은 전국이 화창한 봄 날씨를 보이겠다. 미세먼지 농도도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보통'수준에 머물겠다.기상청은 이날 “한반도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도에선 밤부터 5~10㎜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이날 기온의 경우 아침엔 다소 쌀쌀하겠으나 낮 기온은 어제보다 올라 따뜻하겠다.이날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상 1도 △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초밥을 주기적으로 먹는 사람들은 식용곤충에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미국 과학매체 사이언스데일리는 최근 호주 멜버른 라트로브대와 펜실베니아대 연구팀이 미국 275곳과 인도 201곳에서 총 476명에게 '곤충식량'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연관성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연구팀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82%는 곤충을 ‘기꺼이 먹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중 ‘정기적으로 초밥을 먹는다’고 답한 사람은 43%였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기후변화로 북부 수온이 급상승하면서 남부 해양에 서식하는 생물 종이 처음으로 북부 해안가에서 발견됐다.자연과학전문지 ‘네이처’의 학술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는 최근 해양 온도가 급격히 오른 2014~2016년 동안 남부에 서식하는 ‘온수해양생물’이 샌프란시스코에서 발견됐다는 캘리포니아 데이비스대 연구팀의 연구 내용을 게재했다.연구팀은 UC데이비스보데가 해양연구소에서 해파리, 게, 갯민숭달팽이, 돌고래 등 수 많은 온수해양동물을 발견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흔히 '호주 들개'라고 알려진 '딩고'가 개종이 아닌 호주 고유의 종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딩고 보호대책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생물분류학 국제학술지 ‘주탁사’(Zootaxa)는 딩고가 강아지가 아닌 독자 종임을 확인했다는 국제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최근 게재했다.230년 전 영국 정착민이 도착한 이래 대부분의 호주 사람들은 딩고를 야생 개로 여겼다. 그러나 브래들리 스미스 센트럴 퀸즐랜드대 교수는 "딩고가 호주 고유 종에 속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멸종위기종 딱새가 새로운 보금자리에 둥지를 틀었다.미국 과학매체 사이언스 데일리는 멸종위기종 ‘세이셸 파라다이스 딱새’(학명 터프시폰 코비나)가 새 서식지를 얻어 번식에 성공했다고 최근 보도했다.짐 그룸브릿지 켄트대 교수, 레이첼 브리스톨 듀렐생태보존협회(DICE) 박사 등 잉글랜드 연구팀은 세이셸의 드니섬에서 발견된 세이셸파라다이스 딱새 암컷 4마리와 수컷 2마리가 큐리우스섬으로 옮겨진 지 4주만에 둥지 튼 사실을 발견했다.큐리우스섬에 새 둥지를 튼 딱새들은 이미 지난해 라디그
[그린포스트코리아 권오경 기자]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침팬지 개체수가 80%나 급감하자 ’보호구역‘을 확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국제학술지 ’폴리아 프리마톨로지카‘는 최근 서아프리카대륙 전역에서, 특히 세네갈에 서식하는 침팬지들이 사냥, 광산업으로 인한 서식지 훼손 등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는 미국 연구팀의 연구 내용을 게재했다.미국 퍼듀대의 생물·인류학자인 스테이시 린드실드는 “지구상의 많은 동물 종이 빠른 속도로 멸종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간의 DNA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