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포스트코리아 송철호 기자]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국가철도 지하역사의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지난 4월 96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한 것과 관련, 24일 미세먼지 추경예산 사업대상인 4호선 범계역에서 현장점검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현장점검회의는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과 철도공단·코레일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해 범계역의 미세먼지 현황, 공조기 관리실태 등을 점검하는 한편, 국가철도 지하역사 추경예산안에 대한 집행계획도 논의했다.2008년부터 지금까지 3차례에 걸쳐 관계부처 합동 ‘지하역사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국회가 자유한국당의 보이콧으로 대치국면에 치닫자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은 조속히 국회로 돌아와 일하라”고 말했다. 정부가 미세먼지 단일 현안대응에 약 1조원대 추경예산을 편성했지만 국회가 이를 통과시키지 않으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및 매연저감시설(DPF) 지원 등 예산 집행을 할 수 없다. 올해 추경예산(안)은 25일에 국회로 제출될 예정이며, 향후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송옥주 위원장은 “지난 3월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문재인 정부가 미세먼지 30% 감축 공약을 2022년까지 35.8%로 목표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창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까지 정부는 산업부문 6만 2400톤(19.3%), 수송부문 3만 2360톤(10%), 발전부문 1만1681톤(3.6%), 생활부문 9675톤(3%)의 미세먼지 감축을 목표로 세웠다. 국가공식통계인 2014년 기준 미세먼지 배출량은 제철, 시멘트, 석유화학 등 산업부문이 12만3284톤(38%)으로 가장 많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한국의 원자력발전소에 사고가 발생할 때 대처할 수 있는 시설이 전무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원전이 '백년대계 에너지'라며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탈원전 정책 폐기 요구가 계속되고 있지만, 정작 충돌이나 테러 등으로 원자로 격납용기가 파손되면 손 쓸 방도가 없다는 것이다. 장정욱 일본 마쓰야마대 경제학부 교수는 11일 ‘후쿠시마의 현재와 대만의 에너지전환’을 주제로 열린 국제전문가 초청간담회에서 “(원전 운영 국가들이) 다 만든 중대사고 대처 시설을 왜 한국은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행정안전부는 미세먼지에 긴급 대응할 수 있는 각종 방안을 지자체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행안부는 우선 미세먼지 대응을 위해 긴급히 필요할 경우 예비비(일반예비비,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와 재난관리기금(각종 재난의 예방과 복구에 따른 비용을 부담하기 위해 광역 및 기초단체가 매년 적립하는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상 의무기금)을 적극 활용하도록 안내했다.이와 함께 행안부는 마스크, 공기정화장치 등 관련 물품을 긴급하게 구매해야 할 경우엔 입찰을 거치지 않아도 수의계약을 통해 신속하게 진행할 수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학교에 공기청정기 설치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어른들보다 미세먼지에 훨씬 민감한 학생들을 보호해달라는 것이다.자신을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둔 엄마’로 소개한 네티즌은 7일 청와대 홈페이지에 청원 글을 올려 자신의 아이가 미세먼지 때문에 학교에 나간 다음날부터 새벽에 계속 기침을 한다면서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달라고 호소했다.그는 “며칠째 집안 환기도 못하고 공기청정기 틀어 놓고 생활하다가 입학식 때 학교에 가 보고 정말 경악했다&
[그린포스트코리아 채석원 기자] ‘한국언론 오도독’ 시리즈 기사를 통해 조선일보를 비롯한 한국언론의 허위 과장 보도를 파헤치고 있는 최경영 KBS 기자가 “한국 언론이 선정적인 경제 보도를 너무 많이 한다”고 주장했다. 최 기자는 3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한국 언론의 경제 보도는 정파성 문제로만 볼 게 아니라면서 “선정성 문제가 훨씬 더 크다. 일단 ‘최악’ ‘최대’ 이런 말을 너무 좋아한다&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신곡수중보 개방으로 한강하구 살리기 움직임이 시작됐지만 서울시가 내놓은 내년도 관련 예산은 축제 등에 지나치게 쏠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녹색당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기본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 및 한강 재자연화 사업을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재정 투입이 필요한데, 서울시의 한강사업본부 전체 정책예산 중 자연성 회복 예산은 13.7%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녹색당은 또 "개발과 보존이라는 가치가 상충하는 한강 관련 예산"이라며 “도시재생본부와 도시계획국 등 도시개발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서울시가 미세먼지 저감, 온실가스 감축 등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에 박차를 가한다.서울시는 2018년 추경예산 확정에 따라 179억원을 투입해 민간에 저공해자동차 1740대(전기차 1690대·수소차 50대)를 추가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를 위해 서울시는 이날부터 전기·수소차 민간 보급사업 2차 공고를 통해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개인, 기업, 법인, 단체, 공공기관의 신청을 받는다.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개인, 서울시에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m
[그린포스트코리아 박소희 기자] 여당이 6월 개헌 무산은 야당들의 대선불복 행태라고 규탄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4월 임시국회는) 수많은 민생현안이 산적해 있고, 고용위기를 겪는 6개 지방도시와 일자리에 목말라 하는 청년들에게 마중물이 되어야 할 4조원가량의 추경예산을 날려버렸다”고 개탄했다.추미애 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입으로는 개헌을 외치지만 결국 야당들이 그 골든타임을 날렸다”며 문재인 정부 발목만 잡는 야당이라 비판했다. 그
지방선거 불출마 의혹이 불거진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남도지사 출마 의사를 밝혔다.민주당 일부 당원들의 댓글 조작 사건, 일명 '드루킹' 사태 연루 의혹을 김경수 의원은 6ㆍ13 지방선거로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치 흔들림 없이 선거를 치르겠다”면서 “필요하다면 특검에 필요한 어떤 조사도 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신속한 수사로 정쟁을 중단할 것”이라며 국회의 정상화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포항시가 한국산 철강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폭탄 조치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내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미국 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자국으로 수입되는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5%의 관세를 각각 부과하는 내용의 철강·알루미늄 규제조치를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친 뒤 확정 발표했다. 이번 규제 조치의 효력은 서명일로부터 15일 후인 오는 23일 발효된다.이번 미국의 조치는 철강업체별, 품목별 기존의 반덤핑 또는 상계관세와 별개로 부과하는 것으로, 지역 철강업체 중 특히 대미 수출 비중이 큰
[그린포스트코리아 황인솔 기자] 최근 경상북도 의성은 매일 축제 분위기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끈끈한 팀워크와 선전으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여자컬링대표팀 선수 5명 중 4명이 의성 출신이기 때문이다.경상북도는 이에 발맞춰 의성 컬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동시에 도 전체를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22일 밝혔다.먼저 의성군, 경상북도체육회와 협의해 의성 컬링 선수단이 필요할 경우 전지 훈련비, 장비구입, 센터 보강 등을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또 장기적으로는 하키, 스케이트,
서울시가 경유자동차 및 건설기계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추경을 편성, 미세먼지 저감에 적극 나선다.서울시는 서울 시내 자체 미세먼지 발생량의 37%를 차지하는 자동차 배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정부와 함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총 866억원을 투입, 올 연말까지 대대적인 차량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시는 당초 편성한 본예산 620억원에 정부와 시가 5:5로 부담하는 추경예산 246억원을 이달부터 추가로 배정, 미세먼지 대기질 개선 강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에 시는 이번 추경으로 1만3217대의 차량에 대
18일 오후 2시 개최한 국회 본회의 의사일정에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심의 안건으로 포함해환경부 '물관리일원화' 등을 규정한 정부조직법이 통과될지 관심이다.이날 오전까지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은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강하게 반대해왔다.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물리적으로 오늘 본회의에서 추경안과 정부조직법은 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이견이 크고 추경은 논의 자체가 진도를 얼마 안 나갔다"고 전했다.그는 "오늘 중으로 큰 방향이 타결되더라도 내일(19일) 아마 원포인트 본
여야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18일 오후 열기로 한 가운데 추가경정예산안과 정부조직법 처리를 위한 합의에 진통을 겪고 있다.여야는 이날 본회의에 개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공감하면서도 전날까지도 물관리 일원화 등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전날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해 전체회의와 소위를 잇달아 개최했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물 관리 업무를 국토교통부에서 환경부로 통합·이관하는 방안과 국민안전처 안전 업무를 '행정안전부'로 통합하는 방안에 이견을 보였다.쟁점은 국토교통부의 수자원 관리 업무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 제주현안에 대해 보고하고, "새 정부의 일자리창출 정책과 잘 조율하고 협력해 제주의 질높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가 경제성장률 4.5%, 고용률 71%, 청년고용률48.3%로 전국 1위이지만, 대체로 임금수준이 낮고 비정규직 비율이 높아 고용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지난 3월 출범한 도지사 직속 일자리창출위원회에서 일자리창출을 반영한 추경예산 5000억 원대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후 국회에서 일자리 추경 예산안(추경안) 편성에 협력을 당부하는 내용으로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했다.여야의원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연단에 선 문 대통령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우리 사회의 '청년실업' '고용절벽' 등 일자리문제를 언급하면서 국회에서 추경안 처리를 강조했다.이와 함께 국민의 생명과 안전, 복지 등 추경 예산이 쓰일 분야를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추경안 처리에 국회 협력을 구했다.이날 문 대통령은 연설 초반"한 청년이 있습니다"라는 말로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카드빚을 근심하던 한 청년이 부모에
[환경TV제주=고현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일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된 우레탄 운동장을 보유한 학교를 대상으로 교체 형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96개교 중 교육공동체 의견 수렴 중인 학교 19개교를 제외한 77개교 중 61개교(79%) 학교에 대해 천연잔디와 마사토로 교체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96개교를 대상으로 학교에서 자체 의견 수렴을 통해 교체 형태를 결정할 것을 요청하는 공문을 지난 3일 발송했다.도교육청은 공문에 기본 교체 방침을 ‘천연잔디’와 ‘마사토’로 명시했다.한편 도교육청이 지난 9일까지 각 학교가 원하는
[환경TV뉴스]박희범 기자 = 속보경기 안양시가 추진하는 ‘건강100세 안양만들기 건강기금’이 실효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당부서가 관련 조례도 제정(개정)하지 않은 채 사업 예산부터 세운 것으로 나타나 말썽이다.(환경TV 2015년 9월 8일자) 10일 시는 이필운 안양시장의 노인복지 공약사업 중 하나인 건강100세 기금을 노인복지기금 추가 출연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당초 2015년 본예산에 기금 전출금 명목으로 노인복지기금 2억 원을 세웠다가, 1회 추경예산을 통해 4억 원으로 노인복지기